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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4. 11.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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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통시대 유망종목

머니투데이 전병서 경희대 China MBA객원교수 |입력 : 2014.11.04 07:27

 

 

 

[MT 시평]후강통시대 유망종목

경희대 객원교수

 

 

중국이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에 상호투자하는 후강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원래 10월27일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홍콩의 반중국 시위로 개통시기가 연기되었다. 후강퉁은 홍콩에서 상하이에 투자하는 금액이 3000억위안, 상하이에서 홍콩에 투자하는 금액이 2500억위안이다. 월간 10%만 거래가 이루어져도 10조원의 수수료가 홍콩에 떨어지는 비즈니스다.

 



그러나 의법치국(依法治國)을 강조하는 시진핑정부는 홍콩의 거리점령 시위를 보고 후강퉁을 통해 홍콩 길들이기에 나섰다. 관광과 금융·부동산이 주력인 홍콩에서 시위가 길어지면 승부는 홍콩편이 아니다. 당장 홍콩시위로 홍콩의 관광객이 한국으로 몰리면서 한국이 때아닌 중국관광객 특수를 맞았다. 한국의 화장품회사 주가가 속등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후강퉁은 중국이 홍콩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려고 만든 제도가 아니다. 중국의 위안화를 국제화하는 큰 그림 속에서 위안화의 결제통화, 투자통화, 외환보유통화 3단계 과정에서 투자통화로서 첫걸음을 후강퉁으로 내딛는 것이다.

 

상하이 금융가는 중국정부가 후강퉁 실시를 담당할 증권사들에 대한 현장실사를 계속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예정보다 1개월 정도 지연된 11월 하순 개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후강퉁 시대 유망종목이 여의도에 넘친다. A-H프리미엄주, 홍콩증시에 없고 상하이에만 있는 백주, 희토류주식, 상하이에는 없고 홍콩에만 있는 카지노주식과 같은 희소성이 높은 주식, 중국의 업종 대표주, 중국의 국유기업 특성상 고배당을 실시하는 고배당주 등이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중국투자자, 심지어 한국투자자들도 다 아는 이들 후강퉁 수혜주는 진짜 수혜주가 아니다. 이번 후강퉁 연기로 이들 중국본토 주식의 단기간 하락을 보면 중국투자자들이 이미 매집을 끝내고 외국 개인들이 들어오면 매물을 퍼부을 준비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입'(口:정책)에 진짜 후강퉁 수혜주가 있다. 끊임없이 부정부패 단속을 부르짖으며 호랑이 사냥을 하는 '시진핑의 입'을 보면 무조건 '피해야 할 주식리스트'가 나온다. 반면 경제를 책임지고 경제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를 책임진 '리커창 총리의 입'에서는 '편입해야 할 주식리스트'가 나온다.

 



부정부패 단속과 환경보호에 열을 올리는 시진핑의 입에서 나온 정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백주, 카지노주, 희토류 금속주는 시진핑 피해주다. 리커창 총리는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중국경제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전통산업의 공급과잉을 억제하는 대신 수요를 진작하는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소위 리커창 총리의 중국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6대 소비산업 육성정책'이다.

 



그래서 후강퉁 수혜주로 차약방(車藥防)과 사오정(社娛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간 2000만대씩 차가 팔리고 난 다음 나타날 '포스트 카(Post-Car)산업'과 늙어가는 중국은 집과 아이, 약에 집착한다. '제약산업'이다. 그리고 중국이 가는 길은 제조대국→무역대국→다음은 군사대국이다. 바로 '방산업'이다.

 



리커창의 입에서 나온 주목할 업종은 '사오정'(社娛情)이다. 리커창 총리는 인구 1억명을 도시로 보내는 신형도시화정책과 유럽과 아시아대륙을 연결하는 신실크로드정책을 추진한다. 고속철도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 관련산업'이다.

 

둘째는 돈을 번 중국인들이 여행·오락을 즐기는 '오락산업'이다. 중국의 권력은 손가락에서 나온다. 혁명기에는 총구지만 지금은 휴대폰이다. 그래서 세 번째는 리커창 총리가 지원하는 '정보서비스산업'이다.

 



이미 중국 정보서비스산업은 미국에서 그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이 월마트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 세계 24위 부자반열에 올라선 알리바바의 마윈은 이런 추세라면 5년만 지나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반열에 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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