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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4. 11.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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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성공투자 안정적인 성공투자

 

후강통 - 사오정(社娛情)을 주목하라

2014.11.04

 

 

 

후강통 실시연기의 진짜 이유는 “의법치국(依法治國)”-홍콩의 “占中”시위


홍콩거래소는 10월27일부터 실시하려던 후강통제도를 중앙정부의 비준을 받지 못해서 실시 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4월이후 6개월간 준비를 하고 각종 시험테스트도 끝낸 상태에서 왜 중앙정부는 실시시기를 미룬 것일까?

 


양 거래소간의 거래제도, 세금문제, 주주들의 의결권문제 등등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실제로 이런 문제는 사전준비단계에서 누락했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 진짜 이유는 바로 24일에 끝난 “18기4중전회의”의 결과다.

 


4중전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으로 나라를 다스린다)”을 강하게 실시할 것을 천명했고 불법과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세력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을 뿐더러, 감히 불법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시진핑 주석과 부정부패단속을 책임진 왕치산 기율위 서기의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의 2017년 행정장관선거 관련해 시위가 벌어졌다. 홍콩은 우산혁명, 민주화시위지만 중국 중앙정부의 관점에서는 불법시위다. 시내중심가가 시위대에 점령되는 불법사태인 것이다.

 

그래서 중앙정부의 관점에서 보면 이 홍콩의 “占中”시위는 중앙정부와 제4중전회의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후강통의 전체 규모는 후구통 3000억위안, 강구통2500억위안으로 총 5500억위안인데 이를 통해 사고팔고를 1개월에 1번만 한다면 수수료를 0.5%라고 해도 55억위안(천억원)이다. 월 10회 매매를 한다고 가정하면 550억위안(1조원)이다.

 

 이런 거금이 떨어지는 사업을 중국 중앙정부 관점에서는 불법시위가 판을 치는 홍콩에 허용해준다는 것은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으로 나라를 다스린다)” 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후강통 언제 개시할까?


 

후강통은 “홍콩을 잘살게 하려는 제도”나 “외국인 투자가들 돈 벌어 주려는 제도”가 아니다. 후강통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의 3단계 전략에서 결제통화, 투자통화, 외환보유통화로 가는 과정에서 2단계인 투자통화로 가는 길의 첫 단추이다. 그래서 후강통은 실시시기의 문제일 뿐이고 무기연기나 폐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후강통(沪港通)” 다음에는 심천과 홍콩을 연결하는 “선강통(深港通)”이 실시될 예정이고 이것이문제가 없으면 후강통과 선강통의 투자한도를 높이고 그 다음에는 중국 개인투자가들의 해외투자를 홍콩 이외 지역으로도 확대하는 정책이 나올 예정이다.

 


“후강통(沪港通)” 심천과 홍콩을 연결하는 “선강통(深港通)”, 다음에 지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밀접하고 중국인들이 600만명씩 관광을 오는 한국이 “중한통(中韩通)”으로 중국자본시장과 인연을 맺을 수도 있다. 


 

 

아니라 이런 상황이 오면 한국은 대박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거래소, 금융기관들이 중국의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은 한국주식을 사려는 중국인들이 들어오면 중국어로 삼성전자를 소개하고 중국어로 주문 받아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이번 홍콩사태에 대해 중국의 입장에서는 “홍콩은 따로 국밥”이 아니란 것을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이다. 만약 중국 내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벌써 상황종료지만 홍콩은 핸드폰과 인터넷서버가 중국의 통제밖에 있어 중국이 손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은 홍콩에 대해 이미 영국에서 회수했지만 “일국양제(一国两制:한 나라지만 두 체제를 허용)”를 허용하는 것은 겨우 인구 750만의 홍콩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대만을 중국의 본토로 끌어들이는 것이 목적이다.

 


대만이 본토에서 가져간 엄청난 국보급 문화재를 시가로 치면 대만을 사고도 남는다. 그리고 대만은 미국, 일본, 한국에 이은 중국이 갖지 못한 IT기술을 가지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먹고 중국의 돈과 대만의 IT를 결합시키면 한국과 일본은 한방에 따라 잡는다.

 

그래서 대만의 중국의 홍콩사태처리에 대한 여론과 시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홍콩이 거리를 점거하고 있어도 이를 두고 보는 것이다.


 

 

홍콩시위 덕분에 한국의 관광업계가 대박났다. 중국인들이 관광과 쇼핑하러 홍콩으로 가장 많이 가는데 홍콩의 중심가가 시위로 물들자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으로 몰린 것이다. 지금 한국의 관광객급증은 “홍콩사태’특수가 몰린 것이다.

 


중국은 홍콩시위가 장기화되면 제풀에 나가 떨어질 것을 노린다. 관광과 금융 부동산 그리고 중국본토에 대한 수출입창구로 수수료로 먹고 사는 홍콩은 중국의존도가 높고 기본적으로 경제구조가 취약하다. 시위가 길어지면 관광과 부동산이 타격이고 중국정부가 지원하지 않으면 금융과 수출입도 당연히 큰 영향을 받는다.

 


홍콩사태는 시간이 오래 끌수록 승부는 홍콩편이 아니다. 이미 한국을 모방한 “노란 리본”이 물결쳤지만 노란리본의 반대세력인 자영업자와 기업인들 중심의 “파란리본”들이 등장해 시위대의 시위장기화와 경제피해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주에 만난 상해 금융가의 전문가들 시각은 31일에도 증권감독원이 후강통 업무 신청 증권사에 대한 실사를 했고, 홍콩의 재정금융 책임자 3인방이 모두 북경에 올라갔고 홍콩 행정장관도 후강통은 홍콩의 경제발전에 중요한 정책임을 지속적으로 천명하고 있음으로 미루어 볼 때 대략 1개월정도 연기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거래소는 후강통 개시 2주전에 증권사에 통보하겠다는 언급이 있음을 볼 때 대략 11월중순이면 11월내에 개통할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후강통 전략(2)-사오정(社娛情)을 주목하라


 

후강통 실시연기로 한국의 여의도 금융가는 후강통 열기가 주춤하다. 그러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덤벼들기 보다는 오히려 중국의 산업과 기업을 좀더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후강통 연기로 중국 본토 주식의 단기간 하락을 보면서 중국 투자가들이 이미 매집을 끝내고 외국개인들이 들어오면 매물을 퍼부을 준비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투자가 심지어 한국투자가들도 다 아는 인구에 회자하는 후강통 수혜주는 진짜 수혜주가 아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입(口)-정책”에 진짜 후강통 수혜주가 있다.

 

끊임없이 부정부패 단속을 부르짖으며 호랑이 사냥을 하는 “시진핑의 입”을 보면 무조건 “피해야 할 주식의 리스트”가 나온다. 반면 경제를 책임지고 경제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를 책임진 “리커창 총리의 입”에서는” 편입해야 할 주식 리스트”가 나온다.

 

 


리커창 총리는 최근 국무원상무회의에서 중국경제의 구조조정과정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전통산업의 공급과잉을 억제하는 대신 수요를 진작하는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소위 리커창 총리의 중국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소비촉진과 확대 정책으로 3대”要"와 “6대 소비산업 육성정책”이다.

 


[리커창의 3대”要"]

 


• 소득증가:“能”消费-분배개선, 농민소득증가, 국유기업출연금확대
• 사회보장체계:“敢”消费-사회보험확대, 의료시스템개선
• 소비환경개선:“愿”消费-불량식품근절

 


[리커창 총리의 6대 소비 지원정책]

 


1) 정보소비(信息消费)
• 모바일 인터넷, 사물간 인터넷-인터넷속도+농촌전자상거래
• 전통유통시장+온라인상거래+모바일 상거래


2) 녹색소비(绿色消费)
• 에너지절약상품, 도시의 주차장건설, 신 에너지차량 충전소 설치
• 신 에너지 자동차 2014년 5만대이상 보급달성


3) 부동산소비(房地产消费)
• 주거안정 최우선, 보장방 건설
• 주택건설기금지원확대(公积金支付房租条件)


4) 오락여행레저소비(旅游休闲消费):임금 ,휴가제도개선


5) 교육문화체육소비(教育文体消费): 교육과 문화의 촉진, 대학의 해외합작장려


6) 양로건강소비(养老健康消费): 의료기관 세제혜택, 민간양로기관육성지원

리커창의 입에서 나온 주목할 업종은 “사오정(社娛情)”이다.

 


첫째는 인구 1억을 도시로 보내고 유럽과 아시아대륙을 연결하는 “사회간접자본 관련산업”이다.

 


둘째는 돈 번 중국인들이 여행오락을 즐기라는 “오락산업”이다.

 


셋째는 중국의 권력은 손가락에서 나온다. 혁명기에는 총구지만 지금은 핸드폰이다. 리커창의 정보소비시대에 걸 맞는 “정보서비스산업”이다.

 

첫째 SOC산업이다. 중국은 지금 시속360킬로로 달리는 초고속열차를 12000km를 포설한 세계 최대의 고속철도의 나라다. 그래서 떼제베, 신간센 등의 선진국 고속철도 기술을 수입하고 모방했지만 지금 중국은 세계 최대규모, 세계 최저원가의 고속철도 생산국가이다. 그래서, 중남미, 심지어는 미국, 러시아에까지 고속철도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바로 중국 고속철도 세일즈맨이다. 리커창은 해외순방에서 경제원조와 경제협력을 미끼로 고속철도 마케팅에 성공하고 있다. 지금 중국은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의 고속철도 차량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대박이다. 중국남차(601766)와, 중국북차(601299)가 바로 중국의 고속철도차량 공급업체다. 최근 국무원의 지시로 양사는 합병을 선언한 상태이지만 중국의 고속철도분야의 최대 수혜업체다.


 

 

 

중국북차(601299)는 중국의 대표적인 철도차량, 공정설비 제조 국유기업으로 20여 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철도차량생산업체, 중국 최대의 철도차량 수출업체이고 300km이상 고속철도차량 세계1위공급업체다.

 

중국내 철도차량 선두업체, 연구개발, 생산, 운영 능력 최고 수준이고 유라시아 대륙간 철도, 고속철도 건설의 대표적인 수혜기업이다.

 


그 외에 중국의 사회간접자본(SOC)관련 주목할 기업은 항만과 공항, 철도, 고속도로기업이다. 중국은 항만과 공항이 대거 상장되어 있다. 중국의 항공수요와 수출입물동량의 급증으로 철도, 고속도로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하다. 


 

 

둘째 오락과 여행 엔터테인먼트산업이다. 리커창 총리의 6대 소비촉진책에도 등장하지만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오락 여행수요는 누구도 말릴 수 없다. 중국은 지금 1억명이 해외여행가고 전세계 명품의 28%를 사들인다.

 


2013년에 중국 국내여행객은 총 32.6억명이었고 관광객의 여행경비는 2.6조위안(442조원)로 16%가 증가했다. 중국으로 여행 온 해외관광객도 1.29억명이다. 중국의 국내관광의 수요도 천문학적이다. 이미 중국은 자동차의 보급이 1.37억대로 이중 개인자동차가 1억대로 자가 승용차 관광도 이젠 성황을 이룬다.

 


먼저 호텔체인 중에서 금강그룹(600754)이다. 미국 < HOTELS>가 선정한 ’비즈니스호텔 10대기업’ 부상했고, 호텔 분야 ‘중국고유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호텔 457개, 회원 174.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42%의 상하이KFC주식 보유, 42%의 상하이 요시노야 주식 보유해 외식업체의 성장에도 수혜를 보고 있고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 테마 주요 수혜주중의 하나다.


 

 

오락분야 주목할 기업은 동방명주(600832)다. 상해 푸동의 동방명주 탑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중국내 가장 큰 영향력 가진 대형 문화기업이고 동방명주 미디어송신탑이 상하이시의 랜드 마크이다.

 

주된 영업 업무는 미디어 방송, 송신탑 임차, 부동산 개발이고 상하이에 다수 미디어업 광고업 경영하고 있다. 자회사인 상하이국제회의중심이 상하이 최대 규모의 연회장을 가진 5성급호텔, 세계 대형회의 주최 및 주요 연회 담당한다. 상해관광, 상해 컨벤션산업 발전의 최대 수혜주다.

 

 

오락분야 복권업체인 중체산업(600158)이다.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올림픽 파크 프로젝트 개발을하고 있다. 체육분야에서 전국 28개 성시에서 체육복권단말기 제조 공급 하고 체육경기 주관, 체육운동 프로젝트 개발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국가체육총국이 주주로 있는 유일한 체육영역 관련 상장회사이다.

 

 

마지막으로 정보서비스이다. 중국은 지금 12.7억명의 모바일과 6.3억명의 인터넷 가입자가 있다. 이젠 중국의 변화는 “공산당”이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왕민당(网民党:네티즌당)”이 가져온다. 아리바바의 마윈이 중국 최고의 부자로 등극하고 세계 24위의 부자로 일어선 것은 모두 이러한 거대한 통신인프라와 가입자가 배경으로 있기 때문이다.

 


아리바바는 11월11일 작년 “빼빼로 데이”에 단일 매출로 6조원을 올렸는데 금년에는 10조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228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지금 가공할 “중국의 인터넷 소비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미 세계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의 시가 총액을 제친 아리바바가 가는 길은 거침이 없다. 이제 리커창 총리가 은행까지 허용한 마당이다. 전세계 인터넷업체 중 은행을 갖고 있는 회사는 아리바바와 탄센트 외에는 없다. 이런 추세면 5년내에 세계 최고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를 제치고 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상하이증시에서는 전통제조업과 금융업이 주류이고 IT서비스기업은 나스닥과 심천거래소에 주로 상장되어 있다. IT서비스 기업 중에 주목할 기업은 나스닥에 상장된 온라인명품판매사인 웨이핀회의(唯品会:VIPS-N)온라인 화장품판매사인 쥐메이(聚美优品 JUMEI-N)다.

 


웨이핀회의(唯品会:VIPS-N)는 유명 상표 상품을 할인해서 파는 온라인 명품 할인점이다. 웨이핀후이에 투자한 엔젤투자자는 저장성 원저우 출신들이다. 전자상거래 업체는 베이징을 기반으로 IT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루는데 특이하게 웨이핀후이는 원저우를 기반으로 상인 자본이 주축이다.

 


패션 잡지 편집인 등 유행에 민감한 머천다이저(MD)를 600명 이상을 고용해 판매 전략을 세우는 전통적 방식을 고수, IT 기술보다 ′사람′의 감각에 치중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대박을 냈다. 중국의 명품수요를 전자상거래와 연결시킨 대표적인 성공기업이다.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聚美优品 JUMEI-N)는 최고경영자(CEO)인 레오 천(陳歐 Leo Chen)을 비롯해 다이위썬(戴雨森), 가오멍(高猛), 정윈성(鄭雲生) 등 4명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 출신들이 만든 회사다.

 


2010년 3월 스탠퍼드 대학 졸업 후 귀국한 레오 천은 미국의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Groupon)을 벤치마킹해 공동구매사이트 퇀메이왕(團美網)을 설립, 이를 2011년 화장품 B2C인 쥐메이로 변경창업했고 화장품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의 급성장으로 대박을 냈다.

 


1.2만개의 화장품을 팔고 있다. 향후 중국에서 우리 한국의 아모레의 경쟁자라면 바로 이 쥐메이가 될 수 있다. 마치 삼성전자의 경쟁자로 샤오미가 등장한 것처럼. 31세의 쥐메이의 창업자 레오 천(陳歐)은 2조원의 재산으로 2014년 중국 IT부자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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