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美 IT서비스, 中 도시화에 주목하라 >>>★★★

중국관련

by 21세기 나의조국 2013. 12. 3. 09:54

본문

안정적인 성공투자 안정적인 성공투자

 

美 IT서비스, 中 도시화에 주목하라

2013.12.03

미 증시 최고치, “기업이익과 유동성”의 합작품


대공황 이후 70년 만의 미국 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5년간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렸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유례없는 정책 공조, 금융통화정책 베끼기로 통화량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났지만 결국 미국을 필두로 경기는 회복했다. 덕분에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미국 대기업들은 미국이 아니라 전 세계에 최적의 원가를 제공하는 지역에 생산공장을 만들고 최저의 원가로 제품을 만들어 떼돈을 벌었다. 1인당 소득 5만 달러대의 미국 본토는 고실업과 저성장으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인들 중에는 금융위기 이후 집을 날려 먹고 정부가 주는 푸드쿠폰으로 겨우 먹고 사는 이가 전체인구의 1/6에 해당하는, 5천만 명에 육박하지만 미국 기업의 GDP대비 이익은 사상 최고다.

 


미국의 장기 주가를 보면 기업이익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도 미국주가가 강했던 경우도 있다. 이는 유동성의 힘이다. [그림1]에서 보면 70년대 말과 90년대 후반의 기업이익 하락국면에서도 주가가 상승한 것은 [그림2]에서 보면 M2증가률에 답이 있다. 결국, 금융력이 강하고 정보력이 센 미국의 통화 당국이 유동성 공급을 늘려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2000년 이후 세 번째 주가의 사상 최고치 갱신은 기업이익과 정부 유동성의 합작품이다.

 

 

이번 미국주가의 사상 최고치를 유동성 측면에서 보면 통화증가율은 떨어졌지만 대신 FRB의 직접자금 공급이 사상 유례없이 늘었다. 금융위기로 금융시스템이 붕괴되는 바람에 금융기관의 자금 중개능력이 취약해져 화폐의 유통속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자 FRB가 직접 자금을 공급한 것이다. 이제 경기도 회복했고 주가도 최고치를 갱신했으니 이젠 그 기능을 민간에게 넘길 기회를 보자는 것이 QE의 단계적 축소인 “Tapering”이다.

 

 

 

주가 최고치 갱신 이후의 문제는?


그런데 문제는 주가 최고치 갱신 이후 실물경제다. 미국 실물경제의 양대 축은 IT와 자동차다. 그런데 IT의 종주국 미국이 하드웨어에서는 이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 자리를 내주었다. 또한 TV, PC, HP에서 소비시장도 이젠 최대 시장이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자동차도 생산은 이미 일본이 한참 전에 따라 잡혔고 이젠 소비도 금융위기 이후로 최대 시장을 중국에게 내주었다.


세계 최고의 나라 미국은 복지도 최상급이지만 문제는 재원이다. 의료비와 노후보장을 위한 돈이 부족하다. 그간 마구 끌어 쓴 정부부채는 이미 GDP의 100%를 넘어섰고 의회가 설정한 정부부채 한도는 일정한 주기로 한도 확대를 하지 않으면 정부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사정을 보면 빚을 갚은 능력은 없어 보인다.

 

 

더 이상 FRB를 동원한 돈 풀기는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QE를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고용문제, 그리고 개도국의 외환위기, 국제금융시장의 혼란 등의 부작용으로 고민 중이다. 결국, 버냉키와 같은 성향을 가진 옐렌을 차기 FRB 의장으로 지정했지만 미연준을 통한 직접적인 돈 풀기를 중단할 것인지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방비와 사회복지 비용이 최대 항목이지만 복지는 한번 늘리면 다시 줄이기가 어렵다. 중동과의 오랜 전쟁에서 방산업체와 석유업체는 대박이 났지만, 정부예산은 계속 적자가 늘었고 전비증가로 인한 정부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중국은 3.6조 달러의 외환보유고 중 1/3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 국채를 사들여 미국정부의 최대 채권자가 되었다.

 

그래서 중국은 여차하면 미국 금융시장을 대혼란에 빠뜨릴 시한폭탄을 하나 워싱턴 앞마당에 심에 놓았다. 금융에서 미국은 이젠 중국에 큰소리칠 입장이 못 된다. 최근 수년간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큰 소리쳤지만 실제로는 단 한 번도 지정한 적이 없었다.

 

 

아시아에서 중국과 군사력 문제에서도 고민 깊어지는 미국


미국이 중동에 집중하는 사이 아시아의 대국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의 맹주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은 지금 일본, 한국, 동남아 지역의 영토분쟁을 시작으로 인도양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멀리 아프리카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 중국은 시진핑이 직접 초안을 작성한 제3중전회의 결의안에서 국가 전략과 안보 국방문제를 총괄하는 “국가안전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의 이어도를 포함하는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Chin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을 선포해 한국과 일본 미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이 지금까지 없던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한 이유는 정치, 경제, 외교, 국가전략상 복합적인 목적이 있다. 새 정부의 등장 이후 신형대국의 힘을 이번 국가안전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일본, 한국, 미국 등의 주변국가에 과시하고 국민들에게는 홍보를 하는 효과가 있다.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중국이 개발한 춘샤오(春晓油田) 유전이 있는 곳이고 이곳은 일본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JADIZ) 내에 있다. 이 지역은 일본과의 영토분쟁이 있는 조어도가 있어 동중국해의 유전개발과 영토분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전략적으로 태평양진출이 중요한데 이 지역을 방어하는 미국7함대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황해지역의 진출을 통한 대중국 정보수집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복합적인 전략이다.

 

1951년 美국무장관 존 덜레스가 주장한 공산권 봉쇄라인인, 중국을 태평양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태평 상의 섬들을 연결한 ‘도련선(島連線:Island Chain)’을 지금은 거꾸로 중국이 이용해 중국의 해양대국 건설전략으로 써먹고 있다. 중국은 2020~2040년까지 제2도련선[그림6참조]까지를 확보해 중국의 해군영역을 태평양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발등에 불 떨어진 오바마 정부는 아프칸, 이란, 이라크와의 전쟁을 대충 마무리하고 부랴부랴 아시아로 눈을 돌려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전략”을 세웠지만 이미 그 사이 중국은 너무 강해졌다. 미국이 예산문제로 정부폐쇄로 오바마가 APEC 정상 회담과 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을 못 하는 동안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두 회담에서 미국이 없다면 아시아시장에서 맹주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세계 최강인 미 해군에 비해 해군력이 약한 중국은 구식 항공모함 1척을 건조해 운행 중이다. 하지만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미 항공모함 킬러라 불리는 “동펑”시리즈의 미사일을 개발했다. 중국 본토에서 태평양에 떠 있는 미국 항공모함을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

 

태평양을 담장으로 삼아 우리에 가두어둔 사자, 중국이 태평양을 뚫고 튀어 나오려 하고 있다. 그래서 태평양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은 이래 저래 아시아에서 군사분야에서도 고민이 깊어 지고 있다.

 

 

 

미래 10년은 “미국의 IT 서비스”와 “중국의 집 짓기”를 주목


미국증시는 정상에 도달한 이후가 진짜 문제다. 기업의 이익은 항상 그랬지만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뒤에는 “평균회귀”의 법칙에 따라간다. 정부주도의 돈 풀기도 이젠 한계다. 유동성과 기업이익이 만든 주가의 사상 최고치 갱신 다음은 무엇일까? “차별화”다.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 선별적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그 힘이 크면 클수록 시장의 견인력은 커진다.


시장의 장기 성장은 실물경제의 변화에서 찾아야 한다. 지금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에서 변화의 단서를 잡아야 할 것 같다. 미래 10년의 큰 변화의 단서는 세계의 공장 중국이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중국의 도시화”와 정보화 사회의 심화에 따른 “미국의 IT 서비스”가 만드는 혁신에서 찾아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 새 정부가 추진하는 신도 시화는 과거 시멘트와 철근으로 만드는 신도시가 아니라 정보화와 첨단화로 이루어진 스마트시티다. 단순한 토지 위에 건물의 집적화를 통한 도시화가 아니라 환경과 편리함 그리고 정보화가 가미된 신도시다. 이제 중국의 신도시는 시멘트와 철근이 아니라 IT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농업사회, 공업사회에서는 머리 쓰는 것보다 몸 써서 일할 것이 많았기 때문에 지식수준이 낮아도, 정보에 좀 뒤져도 먹고 살만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가 된 21세기에는 지식으로 돈을 벌고 아이디어로 대박을 내는 시대가 왔다. 잘 모르는 것과 잘 모르는 것을 섞었더니 새로운 것이 튀어나오고 이것이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대박을 만드는 기법인 융합이다.


정보는 먼저 줍는 이가 90을 가져가고 2등이 10, 3등 이하는 0인 이상한 게임이다. 정보사회에는 1등과 2등, 금메달과 은메달밖에는 없다. 승자독식의 게임이다. 그래서 올림픽 정신으로 참여하는 우매한 99%가 1%를 위해 돈 벌어 주는 시대다.


페북, 라인, 위챗 등의 성공을 보면 아이디어 하나로 서로가 연결하는 장마당을 만들어 거액의 돈을 벌고 3억 라인, 7억 페북, 10억 위챗의 가입자들은 열심히 트래픽을 올려 SNS회사의 몸값을 올려주고 있고 2-3등 회사는 존재감조차도 없다. 그래서 정보화 사회는 승자독식의 게임이기 때문에 빈부격차는 더 커진다.

 

 

IT 서비스의 폭발력, 1969(SSE)=2003(TT Mall)?

 

미국 경제의 힘은 “IT(정보력)와 금융력”이다. 금융이 사고를 쳤지만, 정보력이 미국을 살렸다. 클린턴 시대에 세계화와 함께 인터넷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정보고속도로 프로젝트가 이제는 전 세계를 무선으로 하나로 묶는 시대로 발전하면서 정보인프라가 강한 미국은 정보화 사회가 더 심화 되면서 대박이 났다.


금융위기를 맞은 미국기업의 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것은 바로 IT 서비스에서 정보력에서 최강이기 때문이다. 바로 승자독식, “1등 90%”의 법칙이라는 새로운 룰 때문이다. FT-500기업중 시가총액 상위 10사를 보면 4개가 미국 IT 회사이고 이들 4사의 시가총액 비중은 43%에 달한다.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GE, Google이 바로 미국을 끌고 가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역들이다. 이들기업의 특징은 모두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강자지만 단 한 대의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아예 하드웨어가 없다. 인터넷에서 모든 것을 해치우는 가상기업이다. GE는 하드웨어보다 금융업인 GE Capital이 더 큰 비즈니스인 회사다.

 

지금 정보산업에서는 미국을 벤치마크 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답이다. 각국의 핸드폰, 소프트웨어, 인터넷에서 수위를 가는 기업이 각국의 성장주도기업이고 그 업종이 유망산업이다. 최근 한국증시에서 네이버의 주가가 강세이고 중국의 최대 포탈인 바이두, SNS업체인 탄센트의 강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핸드폰과 인터넷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은 기본이고 물건을 만들고 주문하고 판매하고 결제하고 A/S까지 하고 심지어 지금 중국에서는 소액금융사업까지 하는 단계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기업, 세계 최대의 IT 하드웨어 기업인 삼성전자와 중국의 B2B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리바바닷컴의 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와 티몰(T-Mall)의 매출액을 보면 미래의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을 가진 산업이 왜 “IT 서비스”인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1969년에 설립되어 역사가 43년 된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2003년에 설립되어 겨우 9년 남짓 한 아리바바닷컴의 쇼핑몰의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2010년 이후 최근 3년간 온라인 매출액의 급증이 주목할 만하다. 2013년 들어서도 중국의 온라인 매출은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중국판 대 바겐세일의 날에 아리바바의 쇼핑몰 하루 매출은 350억 위안, 6.3조 원에 달했다.

 

 

 

중국의 2억 인구의 도시화, 세계 소비시장의 견인차


중국은 지난달 끝난 18기 3중전회의에서 미래 10년의 중국경제의 청사진을 내 놓았다. 토지, 사람, 돈을 개혁하는 새로운 개혁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경제발전의 핵심요소인 “사람(人改),토지(土改),금융(金改)”의 3대 개혁(三改)을 통해 그간의 대국경제의 모순점을 수정보완 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기능 축소, 독점산업규제, 국유자산관리체계, 기업의 혁신체계, 대외개방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을 보겠다는 것이고 구체적으로는 국유기업개혁, 토지개혁, 자원가격개혁, 호적제도, 금융개혁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번 3중전회의를 계기로 중국이 중점적으로 개혁하려는5대 분야 개혁은 적어도 3~10년이 소요될 큰일이다. 이번 제3중전회의에서 개혁의 안건은 나왔지만, 개혁의 세부방안은 내년 3월의 양회의(两会) 전까지 나올 전망이다. 금년 12월에 개최될 내년도 경제계획을 결정하는 2014년 경제공작회의의 내용이 중요하다.

 

 

중국의 새 정부는 성장률은 지난 10년의 성장률보다 3-4%대를 낮춘 7%대 성장을 목표로 하지만 성장의 추진동력은 수출이 아니라 내수로 잡았다. 방법은 2.6억 명의 농촌인구의 도시화다. 도시화는 모든 국가의 경우 성장의 중요한 동인이다.


중국은 현재 도시화율이 52% 선인데 매년 1.39%씩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연간 2100만 명의 인구가 도시로 진입하고 있다. 이는 우리로 치면 분당만 한 도시가 매년 50개씩 추가되는 것이다. 중국의 이번 3중전회의의 개혁안도, 리커창 총리의 경제정책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그 방법은 도시화이다. 이번 개혁안의 2/3이상은 모두 도시화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

 

보수적으로 잡아 매년 1.3%씩 도시화가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2020년까지 중국 도시인구는 1.4억명이 늘어난다. 전 세계의 280여 개 국가 중 인구 1억 명 이상인 나라는 11개 나라이고 1.4억 명이면 9위인 러시아 수준이다. 7년 만에 러시아가 하나 더 탄생한다. 이런 속도면 2020년에 중국의 도시인구는 8.5억 명으로 미국과 유럽 인구를 합한 수준이다.


인류역사상 한 나라의 인구 8.5억 명이 도시에 산 적이 없다. 그래서 미래 10년을 보면 세계의 소비시장은 중국의 도시인들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인의 인터넷 보급과 핸드폰 보급 상황을 보면 지금 인터넷 가입자가 6억 명, 핸드폰이 12.7억 명이다.


연평균 7%대의 성장이면 10년이면 1인당 소득은 현재의 6천 달러에서 12,000달러로 높아진다. 중국의 도시화가 정보서비스와 소득증가와 맞물리면 앞서 삼성전자와 타오바오, 티몰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소비시장은 중국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 중국은 연간 1400만 쌍이 결혼하고 매년 1600만 명의 아기가 태어난다. 이번 2자녀 출산허용으로 연간 1800-1900만 명의 신생아가 출생할 전망이다. 매년 도시인구가 2100만 명씩 늘어나고 1400만 명이 결혼하지만, 주택은 매년 900-1000만 채 수준으로 주택충족률은 70%에 못 미친다.

 

 

향후 10년간 1.4억~2억 명의 농촌인구의 도시화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정부부채를 60% 선으로 통제하면 적어도 10조 위안이상의 자금부족이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국채발행을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 전제는 금리가 낮아야 한다. 중국이 금융산업에서 대출금리 자유화와 국채선물시장을 먼저 도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의 금융 자유화는 신도시 건설에 필요한 재원조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안이다.


소비산업의 발전 단계를 보면 돈 모아 “집” 사고 나면 다음은 차를 산다. “자가용”이 팔리고 나면 다음은 “모피코트”다. 모피코트 다음은 “와인 바”가 장사가 된다. 그다음은 “여행”이고 “엔테테인먼트”이다. 집(住) 차(行), 옷(衣), 먹거리 (食), 여행(旅), 오락(乐) 순이다. 지금 연간 1천만 채의 집, 2천만 대의 차를 사는 중국이다. 집, 차 다음 단계의 중국의 소비를 잘 보면 거기에 한국의 유망산업이 있을 것 같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