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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1.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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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がくしゃみをすると、日本が風邪をひく
2016/1/15(金) 午後 1:56



일본주식의 대폭락은 중국경제의 존재감을 증명한 것이다

 


中国がくしゃみをすると、日本が風邪をひく


2016/1/15 河新基 번역 오마니나

 



"일본이 아시아 제일"이라고 자랑하는 내셔날리스트는 인정하고 싶지않겠지만, 상하이 주식 하락에 끌려가버린 도쿄 증시의 폭락은 새로운 현실을 보여주고있다.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일본은 감기에, 아니, 치명적인 폐렴이 될 수있다. 기이한 사태라고 해야할 것이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8일 기준으로 5일 연속하락했는데, 이것은 1949년의 도쿄 증권시장 개설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연초라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하락은 멈추지 않고, 14일에는 1만 7000엔을 밑돌았다. 지난해 9월 29일 이후 3개월 반 만에 최저치인데, 심각한 것은 하락률이 지난 달 30일부터 9.4%로 미국, 영국, 한국 등의 증시보다 훨씬 그 침체 폭이 크다는 것이다.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는 브라질의 10.2%의 다음으로, 투자자들사이에서 일본경제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 원인으로 각 언론들이 들고있는 것은, 중국경제의 감속, 원유하락에 따른 산유국의 재정악화인데, 이것만으로는 막연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오늘 발매한 주간지의 라이벌인 두 잡지는 톱 기사로 "일본경제 대폭락의 X데이는 3.16"과 "폭등하는 일본 주 지금부터가 진짜다"라는 완전히 정반대의 예측을 하고있다.


그만큼 불안정하고 장래가 불투명하다는 얘기지만, 어쨌든 일본의 주식시장 매매의 6,7%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 결정된다. 주가상승을 아베노믹스의 가장 큰 성과로 주장하는 아베 총리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 정신이 아닐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상하이 주식의 움직임, 즉, 중국경제에 달려있다. 정식 발표는 19일이지만, 지난 해 중국의 실질경제 성장률은 6.5 %로 전망되고있다. 목표의 7%에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 침체, 성장의 둔화와 장래에 대한 비관론을 투자자들에게 도미노식으로 불러 일으켜, 상하이 발의 세계적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일찍이 없었던 현상이며, 반대로 보면 IMF가 수년 내에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세계 제 2위인 중국경제의 존재감을 그야말로 생생하게 보여주었다고 할 수있다.


중국의 부상에 위기감을 더해가는 일본에서는, 중국경제는 마이너스 성장, 결국은 붕괴 등과 같은 극단적인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물론 사실무근이다.


중국경제가 목표 달성이 0.5% 낮았지만, 닛케이 평균주가가 비정상적인 가격하락을 할 정도이므로, 만약에 중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떨어지면, 그야말로 도쿄 증시는 대폭락하고, 일본기업들의 주식들은 휴지조각이나 다름없게 된다.


순진한 중국경제 붕괴론자는, 일본경제가 이미 중국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이른바 일련탁생(一蓮托生: 같은 운명)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있는 것이다.


"이시하라(石平)의 착각인 '시진핑 정권 붕괴론'이 난무하는 이유"에서도 지적했듯이, 일부 언론이 선전하는 중국 붕괴론은 이시하라 씨 등과 같은 "사상난민(思想難民: 개인의 이익에 따라 오락가락하는)"을 이용한 반중선전이며, 객관적인 분석이 아니다. 이웃 집 거인의 발등만 보고, 일본의 진로를 망치는 폭론이다.


매크로 숫자를 보면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중국의 GDP는 이미 일본의 2배 이상인 3배에 달하고 있으며, 구조적으로도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1990년 초의 일본의 주식 · 토지 버블, 2008년의 리먼쇼크가 단적으로 말해 주듯, 주가는 기본적으로 머니게임이며, 실물경제와 괴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세관이 13일에 발표한 2015년의 수출입 총액이 전년 대비 8 .0%가 감소한 사실이 일본경제의 미래를 점치는 데 훨씬 더 중요하다.


중국정부는 6%전후로 증가라고 예상했던 만큼, 리먼쇼크를 받았던 09년 이후의 전년실적을 밑도는 것은 실물경제의 변화한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수출은 2.8% 감소한 2.28 조 달러이며, 인건비의 상승으로 국제 경쟁력이 저하되고있는 것이 컸다. 그 이상으로 떨어진 것이 수입으로, 전년 대비 14.1%가 감소해, 세계최대의 중국 시장에 의존하는 세계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원유 등을 가진 자원국은 즉각 자원가격의 폭락으로 침체에 빠졌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일본은 이중의 타격을 입었다. 최대 교역규모의 대 중국수출은 12% 나 격감해, 무역적자를 타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발판을 잃었다. 중국 관련 주식폭락은 바로 그 결과다.


더우기, 중동 산유국의 재정이 악화해, 오일 머니를 운영하던 투자펀드가 일본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기 시작해, 닛케이 평균 주가 하락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이렇게 이제는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일본은 감기 또는 폐렴이 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상황이지만,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 공식적으로 출범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의 이야기다.


AIIB는 2013년 10월에 동남아를 순방하던 시진핑 주석이 제창해,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금융, 무역질서의 주도권을 중국에 줄 수는 없다"고 반대했지만, 영국이 신속하게 창립국가로 손을 들고,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이 눈사태처럼 참가했다.


유럽​​을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통합을 목표로 하는 일대일로의 구상과 연동해, 2020년까지 매년 73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그 파급효과와 함께 경제효과는 헤아릴 수 없다.


TPP와 같은 미래 가정형이 아니라, 이미 중국의 신강 카슈갈에서 파키스탄의 구와달 항구에 이르는 1300킬로미터의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확장해, 철도, 파이프 라인 등을 정비하는 공사가 올해 9월의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 회랑구축에 AIIB가 탄력을 붙이고 있다.


중국경제의 침체는 철강, 시멘트 등이 계속 소비되지 못하는 과잉생산이 주원인인데, AIIB 효과는 새로운 유효수요를 환기해, 시정권이 내세우는 신상태(뉴 노멀) = 안정 성장노선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그것이 일본경제를 윤택하게 하도 할 것이다.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AIIB의 효과를 예측한 것이며, 작년 말에 한중 FTA를 서둘러 비준한 목적도 거기에 있다.


그런데, AIIB는 경제의 영역을 넘어서는 전략적인 의의가 있다.


졸저인 "두 명의 왕자와 중국 공산당" 이라는 책의 제 6장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이유" "미국의 쇠퇴와 아시아 인프라 투자(AIIB)쇼크"에서 분명한 논증했지만, AIIB는 "세계 금융교역 질서의 재편"이다.


그 점이 일본에서는 언론을 포함해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들이 재협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TPP 등에 경제 회생의 한 가닥 희망을 걸고있는 일본에서는, 투자의 적격성과 국유 기업의 민영화 문제 등을 내세워 AIIB는 실패한다는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것은 기본적인 관점이 결여된 것이다.


중국이 생각하는 국제 금융교역 질서는, 속박(갑을관계)이 발생하는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것이다. 한마디로 투자자를 돈을 벌게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IMF는 그것을 알면서도 중국에게 SDR을 부여했는데, 위안화가 점차 달러를 대신하는 가운데, AIIB를 통해 이루려는 시진핑의 구상이 과연 무엇인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일본이 갑자기 대두하는 중국에 대해 불안감, 상실감이나 조바심을 느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신드롬 등에 이끌려, 황당무계한 반중선전에 휩쓸려 외교의 진로를 착각하는 경우가 생기면, 불행한 일이다.


좋던 싫던 관계없이, 일본, 한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으로 통합되고있다. 문명사 상의 필연이며, 본래의 아시아 회귀의 과정인 것이다.


그것에 어떻게 주체적으로 대응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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