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유로운가? 일반적으로 대게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 많이 있던 적게 있던, 소위 자유민주주의 국가 라는 애매모호한 관념속에 빠져 자신이
어느정도 자유롭다고들 생각한다. 특히 공간에 대해서 유독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나는 마음 먹으면 서울에서 부산을 갈 수 있어, 제주도에도 갈 수
있어...고로 나는 자유로운 것이야....라는 착각을 한다.
기실 마음
먹어도 공간이동이 그리 쉽던가? 공간이동에 대해 장애는 없는 것인가? 여러 이유로 인해 장애는 분명 존재한다. 직장에 ,일에 얽매여 마음
먹은대로, 기분 내키는대로 공간이동이 가능한가 말이다. 그럼에도 자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
해외여행, 특히 유럽,미주여행을 마음대로, 자유롭게 갈수 잇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시간이 없어, 비용이 부담되어, 마음 내키는대로 쉽게 갈수
없음이다. 그런데도 자유롭다고 생각하는가? 그럼에도 애매모호한 자유에 대한 착각을 하고 있다. 실은 대부분 자유란 없다. 구속되어 있고,
부자유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집문제에
자유로운가? 많은 사람들이 이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30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가, 문뜩, 개성있는 이쁜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치자, 짧은 시간에 하고싶은대로 전원주택 생활을 할수 있는가 말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애들 학교문제, 출퇴근문제, 편의시설, 종교생활
등등으로 일상이 구속되어 있음을 알라.
사회 시스템은
편리성을 주기도 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구속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인간으로써 누려야할 자유는 사회 시스템이라는 명분하에, 그리고 거기에 스스로 노예화 되는 사람들에 의해 더욱 자유가 박탈당하고 잇는
것이다.
전세대란은
이런 노예의식에서 비롯된다. 아이들 교육때문에 살던 지역을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강박감 때문에 스스로 노예가 된 것이다. 이런 노예의식 덕분에
진짜 노예스럽게 사는 것이 물화, 현실화 된 것이다. 가치에 비해 택도 없이 비싼 아파트에 너도 나도 살겠다고 아우성이니, 당연히 전세금이
계속적으로 오를 수 밖에는 없다 싶다.
왜 꼭
지박령처럼 한곳에만 머물러 ,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는가? 오랜 농경문화 탓인가? 거기에 반도, 섬처럼 되어버린 분단 때문일까? 그래서 한국인의
의식도 절반으로 싹뚝 잘린
것인가? 항아리 속에 갇혀버린 의식이 전방위적으로 한국을 덮친 것인가?
노매드는
기동성의 탁월함이 있다. 꼭 몽골 유목민처럼, 짚시처럼, 게르를, 마차를 끌고 다니자는 얘기는 아니다. 10년 20년 한곳에 붙박이로 살고자하는
두려움을 없애야 하지 않나 싶다. 낯설곳에 대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은 한국인에게는 병적증세로 나타난다. 보편적이며, 광범위한 불치병으로
고착되었음이다.
낯선 곳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호기심의 대상이어야 한다. 한마디로 한국민은 의지가 박약한 것이다. 의지의 박약은 큰의식의 결핍
때문이다. 나, 내가족, 내형제, 내친인척, 내친구, 내동창,내동료,내동네.....단단한 강력에 의해 변화를 꾀하지 못하는 원자처럼 한곳에서만
집착한 의식만이 맴돌고 있다. 사회 전체가 맴돌고 있음이다.
노예, 스스로
노예가 되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일상을 즐기는 자들, 일상에 안주하는 자들이 천지빼깔인 사회다. 변화도 없고 진화도 멈춘 사회다. 이는
경제에도 직결된다. 창의성도, 역동성도 사라진 사회다. 무슨 경제적인 혁신이 일어날수 있겠는가? 오로지 제로썸게임에만 탐닉하고 있는데, 알량한
주택, 아파트로 헛된 ,순수하지 못한 에너지를 내고 있을 뿐이다.
아파트 주택이
생산적인 것인가? 그냥 거주하는 공간인데, 값은 터무니 없이 매겨진다. 할짓이 없으니, 아파트,주택 놀음에 빠져 있는 것이다. 수익성 부동산도
아닌 주제에 수익성 부동산 자리를 차지하며, 사람들을 현혹 시킨다. 바보들은 쥐떼가 되어 강물에 몰살할 조짐이 농후하다.
소득이
따라주지 않는데, 도박판에서 새로운 판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판이 깨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도박판은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이다. 판이 다
뒤집어 지고, 판돈 딴놈과 잃은 놈들간에 지랄같은 다툼이 일어나는 것 처럼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경제가 폭싹
주저앉는다는 얘기다. 뒷돈 대주었던 쩐주인 은행이 줄도산을 할 것이다. 은행 줄도산은 외인 자본노예가 되는 길일 것이다. 특히 일본, 중국
자본의 식민지화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스스로 노예의 길을 택한 많은 무지랭이들 때문에 국가는 정체성이 축소되며, 노예국가로 전락할
것이다.
작은
노예근성이 나라를 도탄에 빠지게 하여, 2류, 3률국가 신세를 오랫동안 면하지 못할 것이다. 자유 웃기고 있다 싶다. 개개인들이, 알량한 자유에
중독되어 머지않아 국가 파탄을 자초랗 것이며, 후손들은 진짜 외인들의 놀잇개감, 노예직원, 외인 은행의 자본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거창할 것도 없이, 나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에 방점을 찍고 숙고해볼 시점일 것이다. 내 의식은 자유로운가? 내
생각이 과연 내생각인가? 온통 쓰레기 정보, 데이타가 내 뇌에 쌓여 앵무새 같이 남이 생각을 말하고 있지나 않는가? 나는 좀비의식만이 유령처럼
배회하고 있다 싶다.
"셀프도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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