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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경제학 : 제 5 장 각종 자산시장 점검

경제·강의방

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1. 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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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 각종 자산시장 점검

 

 

 

 

1. 화폐환상 VS 화폐전쟁

 

(1) 어빙 피셔 : 화폐환상 (1929년), 그림 4-11의 이자율경정공식, 화폐수량설을 제시한 학자
- 화폐환상 : 명목금액이 고정되어 있어 화폐의 실질가치가 늘어나거나 줄어든것을 느끼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는것
- 어빙 피셔는 돈 가치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나타낼수 있는 지수인 소비자물가지수를 만듦
- 어빙 피셔는 돈의 가치가 계속 떨어진다고 생각했으며, 주식가격에 대해서는 반대의 논리를 가짐
- 어빙 피셔는 대공황 당시에는 돈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대공황의 붕괴가 시작되고 나서도 곧 상승으로 돌아설것으로 확신. 이후 큰 손해를 보게됨
- 이후 1933년 (인플레이션?)에서 돈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영원이 계속된다는 신념을 포기함
(2) 쑹훙빙 : 화폐전쟁(2008년)
- 대공황 당시와 비슷한 상황(극심한 신용팽창)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와서 돈 가치가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는 쑹훙빙의 화폐전쟁이라는 책이 나옴

 

1) 악마의 하강나선
(1) 어빙 피셔 : 1933년 (인플레이션?)을 통해 부채의 존재를 깨달음
인플레이션은 대출증가(=부채증가)로 인한 신용팽창 때문에 유발되는 것
- 부채확대가 한계에 다다르면 더 늘어나지 못하며, 사람들이 이자부담때문에 대출받은 부채를 갚기
시작하면 이제는 신용수축 발생 -> 디플레이션 발생 -> 부동산 가격과 주가는 떨어진다->부채의 역설
- 부채의 역설현상이 1930년 대공황을 낳은 원인이라는 피셔의 분석을 "부채 디플레이션 이론"
- 부채가 커져서 청산이 시작되면 청산 행위 자체가 부채를 키운다는 역설에 직면하게 된다
- 부채가 청산되는 속도보다 갚지않은 부채의 잔액이 더 빨리 커지는 것. 이것이 바로 대공황의 숨겨진
근본원인. 이자, 지대, 조세의 부담은 커지는데 실질소득과 자산의 실질가치는 더 작아진다.
- Fed 밴 버냉키 의장도 1930년대 대공황과 1990년 이후 일본에서 나타난 디플레이션의 원인이
"부채 디플레이션 이론"에 부합한다고 인정함.
- 피셔는 부채역설이라는 결과의 악랄함과 반복되는 구조를 빗대어 "악마의 하강나선 구조(Vicious Spiral)"
현재 기업들은 부채를 다갚고 순저축을 가지고 있고, 가계들이 부채를 갖고 있다. 가계가 악마의 하강

나선 구조에 빨려들어가고 있다

 

 

2. 200채 부동산을 보유한 일본 지인의 사례 - 부동산 시장화폐환상 VS 화폐전쟁

 

 

 

(1) 임대수익률이 아주 매력적이 되었을때 이를 겨냥해서 부동산의 가치투자에 나서는 선도적인
투자자들이 있기에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형성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 미국은 고점대비 30.9% 하락, 일본은 전고점대비 60% 하락, 한국은 2008년 3분기 전고점 대비 6.7%하락
(3) 우리나라의 국제수지를 결정하는 요인은 미국 경제. 아파트 가격이 국제수지를 1년7개월 시차를 두고 후행
즉 미국 부동산 시장의 추세와 일정한 시차를 두고 후행한다
(4) 정통적인 가치 투자자는 스스로 사업가이고자 한다. 그러나 임대소득을 노리는 부동산 가치 투자자는

본질적으로 자산에 대한 투자일뿐 사업가가 아니다

 

3. 임대 수요에 대한 환상

 

(1) 공황이 일단 시작되면 호황에 익숙한 정부가 불황을 막기위해 무리한 경기부양책(부동산 경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쉽다)을 동원함으로써 부동산 공급과잉을 더욱 심화시키고 만다. 이 과잉공급은 향후 닥쳐올

부동산 불황은 더욱 깊어지게하고 하락폭을 더 깊게 만들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공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마는 것이다
(2) 불황이 닥치면 1인가구가 가장 빨리 준다. 주거비용 절약을 위해, 임대용 원룸이 가장 큰 타격
(3) 대형 아파트 -> 소형 아파트 -> 임대용 원룸

건설사의 입장에 따라 수요가 변동된것 처럼 하였다

 

4. 전세제도에 대한 오해

 

(1) 전세가가 매매가의 60%에 도달하면 매매가격이 전세가에 떠밀러 상승하게 된다는 논리는
아파트 버블기간에 적용되는 논리
(2) 일본 부동산의 경우 하락을 시작한지 2년만에 28.3%, 미국 부동산은 27.9%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3) 대한민국의 전세제도는 결국에는 없어지게 될것이다
- 그 이유는 집주인들이 전세물량을 내놓지 않아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세입자들이 아무도 전세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아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5. 가치투자의 대가 이채권씨의 고백 - 주식시장

 

(1)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20년 넘게 L자형 장기침체로 갈수도 있다. (그림 5-8, P336)

 

6. 한국에서 가치투자가 불가능한 이유

 

(1) 가치투자는 투자 대상에 불변의 가치가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
(2) 1930년 대공황
- 자국 경제의 힘든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보호무역주의 기승
1873년 서양 각국은 동시에 공황 -> 각국은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섬->관세법 개정 -> 보복관세를 매기며
관세전쟁을 벌임->세계 무역은 침체에 빠지고 -> 공황 극복이 더욱 어려워짐.
- 결과적으로 국제무역이 급격히 쇠퇴, 세계경제는 더욱 깊은 공황의 나락에 빠짐
- 미국 대통령 허버트 후버는 미국이 수입하는 2만여개 종목에 대해 최저 100%, 최고 400% 까지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스무트-홀리법 법안에 서명(대공황당시)
(3)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은 1년단위로 급변하고 있다. 2008년 Per 12~14배,
2009년에는 주가지수 1,400에 Per 16배로 급등.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었다.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불변의 가치라는것은 없다
세계 수출시장의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릴뿐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가치투자는 불가능하다
(4)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어가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나라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이다
- 경제위기로 성장률이 둔화되면 실업이 증가하면서 사회가 불안해짐. 정치가들은 자국 산업을 보호함으로
일자리를 유지하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 따라서 보호무역조치 발동
- 우리나라 수출산업 : 미국 과소비 붕괴에 따른 소비감소, 시장축소+ 부호무역주의라는 이중고를 맞는셈

- 따라서 수출기업들의 기업 가치도 급변 -> 가치투자는 불가능

 

1) 내수기업은 괜찮은가?
(1) 한국
- 정유업계 : 국제유가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던 2008년에 국내외 정유업체 4곳 모두 영업이익 최대치
국제유가가 떨어졌던 2009년에는 영업이익이 떨어짐
독과점이윤이 정상이윤으로 축소된 것임. 결국 내수기업들의 기업가치(독과점으로 인해 너무
높았던) 역시 변할것이다
(2) 한국은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연대의식이 높아져 담합과 같은 파렴치한 행위는 시민들의 공분을 사게되어
은근슬쩍 넘어갈수 없게 될것이고, 사회분위기가 바뀌면 표에 민감한 정치인들이 이에 반응하게 된다.
그에 따라 변화가 생겨나는 것이다
(3) 미국 : 공황을 겪을지라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없는 나라이다
- 인구수, 넓은 국토면적, 식량자급률, 원유, 군사력, 민주화된 정치체제 등을 모두 갖춘 나라이다
- 수출의존도가 7.84%로 전세계 주요 국가중 제일 낮다
- 수출의존도가 낮으니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돼도 타격이 제일 적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빗장을 걸어
잠그면 막대한 무역적자가 단번에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제일 유리한 상황이 된다.
- 대공황이 찾아온다해도 패러다임 전환을 겪을 필요가 없는 나라이다. 그래서 가치투자가 가능한 나라
(3)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완전히 이루어진 다음이라야 가치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 한국경제는 미국 경제와 달리 수출의존형 경제다. 남에게 의존하는 경제가 어떤 독자적 가치를

갖는 것을 불가능하다.

 

7. 금은 정직한 화폐인가

 

1) 금 본위제 신화

 

(1) 동서양 모두 화폐의 중심은 언제나 은이었다.(Sterling(순은), argent(은), 銀行(금행이 아니고 은행이다)
(2) 19세기 중반 금본위제로 바뀐 이유는 팍스브리태니카를 달성한 영국이 자신의 패권체제를 지키려는의도
- 금 본위제는 금을 바탕으로 현상유지를 강제하는 제도. 팍스브리태니카를 달성한 영국은 현상유지가
자국의 이익. 당시 유럽대륙의 강국들도 연이은 전쟁으로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유럽의 현상유지와
평화를 받아들였다
-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에서 유럽이 100년 평화를 달성한 근본적인 동력이 금본위제 였다는점을 지적
- 영국은 1816년에 금은 복본위제를 폐지, 금본위제 확립
- 1차 세계대전이 닥쳐서 불안해지 많은 사람들이 금으로 인출하려하자 감당하지 못하고 공식적으로 금태환
을 정지시킬수 밖에 없었다.
- 대공황이 닥쳤을때 금본위제를 고수하려든 모든 시도는 대공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했고, 그 고통이
더욱 깊어지는 결과를 초래 했으며 결국 폐지되었다
- 1925년 영국은 제1차 세계대전의 혼란을 수습한후 그동안 효력을 정지시켰던 금본위제로 복귀하려
했지만 대공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금으로 인출하게되자 다시 금태환을 정지시킴
(3) 금본위제는 금을 부분지급준비금(통화량의 10%미만)으로 쓰기로 함으로써 금본위제+신용통화제도
(4) 애초 금본위제에서 금본위제를 떼어냈기 때문에 이제는 순순한 신용통화체제만 남게됨

(5) 오늘날의 화폐는 명목화폐가 아니라 관리화폐에 해당한다

 

2) 신뢰Credit를 믿을것인가, 금을 믿을 것인가

 

(1) 오늘날 돈은 무한정 발행되는 것이 아니라 딱 그사회가 지닌 신용의 양 만큼만 발행되는 것
(2) 현재로서는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기는 커녕 더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도 역시 그러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금이 아니라 달러를 보유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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