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하락 ‘직격탄’, 유럽 경기 악화로 수출 전망도 적신호
한경비즈니스입력2014.11.07 18:49수정2014.11.07 18:51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 7.3%를 기록하면서 다시 둔화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는 올해 1분기엔 성장률이 7.4%로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7.5%로 반등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다시 꺾였다. 3분기 성적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6.6%)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나쁜 수준이다. 올 2분기부터 시작된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투자와 소비 부진이 경제성장세 둔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가장 취약한 부문은 부동산"이라고 지적했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의 신규 주택 착공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했다. 중국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전월 대비 신규 주택 가격이 떨어진 곳은 지난 4월 5곳에 불과했지만 8월엔 68곳으로 늘었다.
올 들어 9월까지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16.1%)은 200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소매 판매 증가율도 올 들어 11%대에 그쳐 지난해의 13%대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투자·소비 부진의 원인을 찾다 보면 정부의 경제구조 개혁을 만나게 된다.
성라이윈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구조조정의 진통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과잉 산업과 부동산에 대한 구조조정이 투자와 소비에 영향을 줬다"고 인정했다.
칭화대 세계경제연구센터는 올해 성장률을 7.4%, 중국국가정보센터는 7.3%로 예상했다. 톈안먼 사태의 충격이 가시지 않던 1990년(3.8%)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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