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사람들은 올해를 그 전환점으로 보는 이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2015년에는 뒤집힐 것이라는 것이다.
▲ 미국과 중국 경제의 격차 좁히기 2001년 8.1배에 달하던 중국과 미국의 gdp가 2013년에는 1.8배로 좁혀졌다. | |
ⓒ 조창완 |
물론 GDP 수치가 그 나라 경제의 모든 것을 말하지 않지만 일단 규모를 말하는 데는 확실한 수치임에 틀림없다. 미국과 중국 경제의 역전에 관해서는 말이 나온 것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1997년 8월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경제가 2030년에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12월에 발표된 '차이나프로젝트 2050'에서는 2050년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고 발표됐다.
▲ 중국 경제와 함께 위상이 올라가는 중국인민폐 기축통화인 달러를 넘어서기 위해서 절치부심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상징 인민폐 | |
ⓒ 조창완 |
그런데 2820억 달러가 지금 미국이나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중국의 국채와 달러를 합친 외환보유고가 3조5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미국이 심심하면 2000억 달러씩 푸는 시기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재화가 중요하지만 과연 미국의 금 보유량이 기축통화 논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모두가 미국의 금이 미국을 지켜줄 것처럼 생각합니다. 도대체 이런 믿음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시원하게 답해줄 분 없나요.
전 세계 주요 과학적 기술의 진보는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죠? 전세계 대학 랭킹이 높은 나라는? 노벨상을 제일 많이 타가는 나라는? 세계에서 1차상품의 경쟁력이 가장 막강한 나라는? 이 나라의 종자는 주로 어디에서 수입해 올까요? 미국이 다만 군사력과 금융만이 강한 게 아닙니다. 다만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삐걱대고 있는 것이겠죠"라는 댓글 정도가 인상적이었다.
▲ 중국 금융 성장의 상징인 푸동지역 푸동지역은 중국은행들이 급속히 들어서면서 본토 금융의 중심이 됐다 | |
ⓒ 조창완 |
그런데 그 속에서 우리가 가장 예민하게 볼 부분은 우리나라의 대 중국 무역이다. 수출로 봤을 때 1979년까지 우리의 중국 수출은 제로였다. 1980년 1500만 달러로 수출이 시작됐고,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1992년에는 26억5400만 달러였다. 이후 이 수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013년에는 1458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전산업뿐만이 아니다. 가공기지의 역할을 해오던 기업들도 서서히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으로 핸드폰의 생산 중심을 옮기는 삼성전자도 그런 예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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