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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발달이 가져오는 인류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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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3. 3.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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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발달이 가져오는 인류의 진화

2013.03.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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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불과 150년 안쪽으로 눈부신 기술혁명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과거 인류가 1만년이상을 살아오면서 축적한 지식의 총합보다도 훨씬 큰 진보였습니다.

 

이런 기술적 폭발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삶에서도 만약 여러분이 30대이상의 나이라면 충분히 이런 경험들을 갖고 계실 겁니다. 예를 들면 '삐삐'라는 통신수단을 쓰다가 그것이 핸드폰으로 진화하는 놀라움 같은것 말입니다.

 

 

좀더 나이든 세대라면 전화를 통해서 연락을 한다는것은 그가 집에 돌아와서 쉴때에만 가능하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도 학교에 가려고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어머니와 오후늦게까지 소식을 알 수 없게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지금은 그 또는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스마트폰으로 말만걸면 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얼굴을 보면서 말이죠.

 

이런 기술적 진화가 우리의 삶에서는 비교적 천천히 일어났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충격이 덜 할 수 있지만, 인류전체의 역사를 놓고보면 하루밤 자고나면 천지가 개벽하는 수준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들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우리 인류가 이러한 급속한 기술의 발전에 직면한 초기로 돌아가 보면 그것은 무선전신(1896년)과 전화의 발명(1876년) 그리고 자동차의 발명(1882년), 비행기의 발명(1903년)등이 폭발적으로 등장했던 시기에 맞물려 있습니다.

 

 

여기에 인류 과학기술의 폭발적 진화, 그리고 지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류 전체의 정보량의 증가에 대한 힌트가 있는데, 바로 그렇게 어렵던 대화와 소통이 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네트워크 입니다. 먼거리에 있는 사람도 바로 옆에있는 사람처럼 대화하게 되는것 그로인해서 그 먼거리는 가까운 거리로 좁혀지는것, 그것이 바로 혁명, 진화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6월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전세계적인 네트워크 혁명이 일어납니다. 이제는 단순히 대화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를 거리와 상관없이 지구행성안에서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비용이 들지 않고 말입니다.

 

그렇게 좀더 촘촘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자 인류의 정보량은 폭증하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전체의 역사를 통틀어서 보면 지금의 변화는 아주 완만한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수정된 배아가 인간으로 변하는 수준의 폭발적인 진화가 일어나는 시점은 2040년께가 될것입니다.

 

이때가 되면 인류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화하게 될것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네트워크적 연결이 부족했던 초기시기에 인류는 마치 막 생겨나기 시작한 세포들과 같은 존재 였습니다. 서로의 유기적인 소통도 없고 결합력도 약했습니다.

 

그러나 전신,전화,인터넷등으로 연결되면서 세포간의 정보교류는 폭증하였고 이것은 처음에는 두서너개정도를 하나로 묶는 동심원을 그렸다면 이제는 수천,수만 그리고 수백만개가 하나의 동심원안에 들어와있는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기적으로 결합한 수많은 세포들은 독립적인 사고에서 떠나서 하나의 지향점을 갖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 개개인이 아니라 공동체가 스스로 사고하게 되는 일종의 진화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포들은 신체의 기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어떤 세포들은 간을 또 어떤 세포들은 심장을 구성하고 뇌도 만들어갑니다.

 

이런것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신경망, 그리고 핏줄입니다.

 

 

 

우리 인류를 이렇게 인간의 탄생에 비유해서 본다면, 우리는 이제 배아단계에서 벗어나서 심장이 박동하고 전체 몸안에 신경과 혈관이 형성되어 사람의 형체를 띄게 되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앞으로 수십년안에 우리 인류는 갓난아기와같은 인간의 형체를 띄게 될것입니다. 그것은 세포 하나하나가 각각의 사람들이면서 동시에 그 총합 역시 하나의 사고를 가지는 진화된 공동체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세포와 기관 그리고 인간이라는 개체의 유기적 결합은 우주안에서 인간과 그보다 큰 기능적인 공동체와 그 기능적인 공동체가 더 크게 뭉친 인류라는 커다란 공유된 정신체로 성장할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게 인류진화의 방향입니다. 인류는 개개인이 개별적으로 진화하는것이 아니라, 즉 오천년전의 사람들 보다 우리가 더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됨으로서 진화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 인류는 이 태양계를 벗어나서 여러개의 은하에 걸친 생활권을 구축하게 될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거리가 과연 먼것일까요? 아닐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핸드폰으로 연결하는 그런 느낌, 그리고 비행기나 고속철같은 빠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그런 느낌을 갖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그리는 동심원이 점점 더 확장될 수록 그것은 바로 인류공동체의 진화이며 인간들은 정신적으로 새로운 연결, 그 전체 공동체가 사고하는 것을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진화할 것입니다.

 

우리의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우리가 사는 영역이 넓어지고 그리고 우리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것은 바로 태아가 갓난아기로 성장하고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와서 눈뜨고 자기만의 의식을 갖게 되듯이 바로 그런 과정인 것입니다.

 

요즘 흔히 접하는 외계인관련 이야기들, 채널러니 이런 사람들이 전하는 우리 인류의 영적인 성장, 정신적인 성장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개체의 진화를 이야기하는것이 아닙니다. 개개인도 물론 변화해 나가겠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것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수백만, 수천만의 인간이 하나의 정신체로 탄생하게 되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공동체입니다. 같은 생각과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뭉친 공동체 그것은 하나의 또다른 인간이고 인류진화의 본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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