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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지아 사건을 보면서★★성공 무렵에 손에 쥔 것들, 돈도 돈이지만 그때 얻은 사람을 놓아버리면 안 된다

◆자연운명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11. 4.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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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지아 사건을 보면서   

2011.4.25   호호당의 김태규님

 

 

 

참 어이가 없다. 두 사람 모두 손해 막심할 것이 불 보듯 뻔히 내다보이는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왜 시작했는지 이해하기 실로 어려운 일이다. 어느 한쪽이 그럴 것 같으면 반대쪽에서 좀 억울하더라도 막았어야 할 일이다.

 

위자료 5억에 재산분할 50 억, 보통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액수이지만 사실 그 두 사람에게는 ‘충분히 적을 수’ 있는 금액이다.

 

서태지의 경우 현 재산이 적어도 몇 백억은 될 것이고 또 앞으로도 얼마든지 적지 않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며, 이지아 역시 상당한 부잣집 딸에다가 외국어 구사 능력에 바탕을 둔 지적인 이미지, 향후 활동에 따른 기대수익이 그 액수의 몇 배는 족히 될 터인데 서로의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있다.

 

물론 감정 문제일 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장래가 더 중요한 일 아니겠는가 말이다. 미친 감정을 癡情(치정)이라 하니 이번 사건 역시 ‘치정사건’이라 하겠다.

 

두 사람 모두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임을 증명해주고 있을 뿐이지만, 그래도 곁에서 그런 바보짓 하지 말라고 타이르고 만류하는 사람들은 없었나? 한국인들이 툭 하면 내뱉는 말, ‘어디 갈 데까지 끝까지 가보자’ 식이 나와야 했던 것일까? 누가 한국인 아니라 할 것 같아서 그랬을까?

 

개인적으로 나는 서태지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긴 했지만 부잣집 딸과 결혼했다는 것은 서태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을 통해 들었다.

 

우리 사회는 참 좁은 곳이라 몇 년간 상담을 하다 보니 유명인의 신상에 관해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서태지 결혼 건 역시 그런 평범한 일 중에 하나였다.

 

연예인이 신상에 관한 일을 숨기는 것, 능히 있을 수 일, 하지만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그들이라 이번 사건은 두 사람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왜 그랬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서태지의 운세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보니 불거진 사건이라 정리한다.

서태지의 운명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1972 년 2월 21일생이다. 우리나이로 올해 마흔이다.

 

그러니 壬子(임자)년 壬寅(임인)월 壬午(임오)일이다. 生時(생시)도 알지만 프라이버시 관계상 공표된 데이터만 사용하고자 한다.

 

이 사람의 운세를 보면 그의 나이 만 20 세인 1992 壬申(임신)년에 이미 氣(기)의 절정에 도달했다.

 

그해 발표된 제1집 앨범,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던 ‘난 알아요’로 요란스러울 정도의 대성공을 기록했다. (연예나 예능의 경우 이처럼 일찌감치 재주를 꽃피우는 경우가 많다.)

 

1992 년에 기의 절정, 한해로 치면 양력 8월 초인 立秋(입추)였으니 그 다음에 오는 財運(재운)인 1996-1997 丙子(병자)와 丁丑(정축)년이 사실상 인생에 있어 가장 가슴 벅찬 성공의 때가 된다.

 

그 무렵 이지아 씨를 만났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되었으니 이지아 씨와의 결혼은 어찌 되었건 간에 인생의 가장 기쁜 나날을 장식했던 일이었다고 감히 단정지울 수 있다.

 

나이 차이가 적지 않고, 두 사람 모두 어느 것 하나 꿀릴 것이 없는 사람들인지라 결혼 생활은 사소한 일로 다툼도 많았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서태지의 경우 운명학적 견지에서 이혼한 것은 대단한 손실이었다고 본다. 나아가서 오늘에 이르러 이런 요란한 사건이 되기까지 방치한 것 또한 앞으로의 인생 전반에 걸쳐 두고 두고 뼈아픈 손실이 될 것으로 본다.

 

모든 사람이 자기 나름의 분수에서 운세의 부침을 겪지만, 하강운에서도 비교적 편안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하강운에서 아주 어렵게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런 차이를 빚어내는 것일까? 이 문제는 운명을 연구해온 내게 있어 대단히 커다란 숙제였다.

 

오랜 연구 결과, 얻은 답이 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하나는 성공에 이르게 된 발판이 하나이고 또 하나는 나름의 성공에 이르렀을 때 얻은 바로 그것을 놓아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태지의 경우를 놓고 예를 들면, 먼저 하나는 중학교 시절 무조건 음악이 좋아 그 길로 과감하게 들어섰고 그로서 성공을 했으니 평생 음악을 놓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서태지에서 음악을 제외하면 무엇이 남는가?

 

나머지 하나는 성공했을 무렵에 손에 쥔 것들, 돈도 돈이지만 그때 얻은 사람이 이지아 씨였으니 그 사람을 놓아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태지는 이지아 씨를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결별했고, 또 이런 사건까지 만들어내고 말았다.

 

어쩌면 이번 사건 자체도 서태지가 이지아 씨를 놓아버렸기에 벌어진 사건이기도 하다.

 

서태지의 경우 1992 壬申(임신)년이 기의 절정이었고, 2002 년이 형의 절정이었다. 그러니 그로부터 10 년이 지난 2012 내년 壬辰(임진)년부터 운세가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타도록 예정되어 있다.

 

이미 운세가 내리막이니 이번 사건에 대해 때 늦은 감이 있지만, 가급적 참고 인내하면서 좋게 마무리하는 것이 그나마 앞날의 일에 부담을 더는 방법이라 본다.

 

아무튼 이건 개인의 일이고, 서태지가 우리 대중음악에 미친 엄청난 영향력, 긍정적인 요소들은 이번 일과 관계없이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 본다.

 

이번 일 왜 생겼냐고 묻는다면 그저 ‘두 사람 모두 아직 피가 뜨거워서 그렇다’고 답하겠다. 나 호호당도 젊어서는 참 많이 어리석었었다. 그러니 두 사람을 나무랄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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