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 초기 안일한 대응이 초래한 대재앙의 기록
공돌이 (ding****) 2011.01.27 10:40
PD수첩, 구제역발생 최초 6일간 확산경로 문건 공개
초기 안일한 대응이 초래한 대재앙의 기록<참세상>
지난 25일 MBC 피디수첩이 두 달 여간 가축 250여만마리를 살처분 하게 된 구제역 사태의 초동방역 실패과정과 원인을 파악 할 수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소의 내부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피디수첩이 공개한 국립수의과학검역소 자료는 경북 안동에서 최초 구제역 의심신고를 한 11월 23일과 최초 양성판정을 한 11월 29일 사이 6일 동안 구제역 발생농가 방문자 현황자료다.
피디수첩에 따르면 지난 11월 23일 안동의 한 양돈농가에선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지만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간이 항체진단 키트로 진단해 음성판정이 나왔다. 23일 당시 이 양돈농가의 돼지 6마리는 사료를 먹지 않았고 발굽이 곪고 있었다. 그러나 가축위생시험소는 이후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6일후 안동의 다른 농가에서 최종 구제역 확정판정이 나왔다. 피디수첩은 이 6일간 구제역 바이러스가 창궐해 오염된 지역을 드나든 사람들과 차량 등의 이동경로를 보도했다.
문건에 나타난 최초 의심신고 있었던 양돈단지를 드나들었던 사람은 인공수정사와 수의사, 사료회사직원, 가축출하기사, 사료운송기사. 컨설팅업체, 축분운반기사, 축분처리시설업체직원 등 20여명이었다. 이들이 탄 차량은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를 드나들었다. 그리고 이 방문자들의 이동경로는 6일간 강원도 원주에서 경기도 파주, 보령, 거창, 합천, 울산까지 80여 지역에 이른다. 해당 지역농가의 돼지들도 6일 동안 출하됐고, 출하지역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차량들이 모였다가 흩어졌다. 이렇게 초기 안일한 대처로 공백이 생긴 6일 동안 구제역 바이러스가 거의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디수첩은 또 경기도 파주 사례를 통해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도 짚었다. 축사가 밀집되어 전체 가축의 90%이상이 살처분 된 파주에선 이미 양성판정을 받고 살처분을 하기로 결정하고도 인력이 없어 4~5일간 농장을 방치해 놓은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 농장은 양성판정을 받고 10일간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파주에서는 살처분 인력이 부족해 군동원을 요청했지만 살처분 단계에선 이뤄지지 않았던 사실도 공개됐다. 파주시엔 가축이 이제 3천마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허술한 방역 관리도 드러났다. 살처분 작업등에 동원된 포크레인, 덤프차와 같은 중장비가 마음대로 도로를 주행하고 전국의 다른 지역으로 작업을 나갔다. 매몰작업에 투입된 인력들도 자유롭게 아무데나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날 피디수첩은 이런 원인과 더불어 가축 살처분 현장과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의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정신적인 어려움등도 다뤘다. 피디수첩은 이번처럼 속수무책으로 구제역이 확산된 정책적인 원인으로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려는 정부당국의 안일한 대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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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people get infected with FMD virus?
호주정부는 구제역이 아주 드물게 인간에게 전염되지만 증상은 아주 약하다. 구제역은 공중보건 상의 문제로 고려되지 않는다.( People are rarely affected by FMD virus and if so, the symptoms are mild. FMD is not considered a public health problem.)고 자국의 국민들에게 확실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체역의 인체 감염은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을 다루는 중에 또는 실험실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일어날 수 있으며, 구제역에 감염된 우유를 마시면서 입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다(Infection can occur through skin wounds by handling diseased stock or the virus in the laboratory (no Australian laboratory holds infective FMD virus), or through the mouth lining by drinking infected milk.)는 사실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한 후에 감염된 가축의 고기를 섭취하거나 다른 축산제품을 소비함으로써 구제역에 감염되지는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제역의 인체감염은 일시적이며, 경증이고, 아주 드문 경우에만 임상적으로 질병(열, 손과 발 또는 입에 수포)이 나타난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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