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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상황

주식·환율·금융

by 21세기 나의조국 2010. 2.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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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상황
 
 

아래 S&P500 차트에서 보듯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 1주일간 큰 폭으로 하락하더니 어제 그제는 연이틀 1%P가 넘는 큰 폭 상승을 보였습니다.

 

 

 

 

 

최근의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가 잘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간 중간에 파란색으로 저의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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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시각)되살아난 낙관론 이데일리 2010.02.03

 

......

아트 카신 UBS 플로어 디렉터는 "지난주 과매도에 따른 반작용 랠리는 앞으로도 수일 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지나치게 과매도했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제임스 폴슨 웰스자산운용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은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지표와 실적 발표는 대체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지표와 실적은 매우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부채 문제, 미국의 은행 규제,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이 불거지지 않는 조용한 날에는 시장은 호재에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 실적 호조가 계속해서 주가 상승을 지지해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앨런 발데스 캐브릭 플로어 디렉터는 "경제지표가 더 좋아지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아직까지는 상당히 좋았다"면서도 "기업 실적의 비교 대상이 금융위기가 최악에 달했던 작년 4분기라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익히 보아온 기저효과...)

데이브 하이넨캠프 KDV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어제 오늘 반등에 성공했지만, 단기적으로는 매도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기업 실적은 강했지만, 이는 투자자들이 이미 예상했던 바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저의 지난 글, 기저효과의 후폭풍,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진행돼온 에코버블은 기저효과를 활용하여 한껏 부풀어올랐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들어온 얘기가 예상 보다는 나쁘지 않다”, “최악을 생각했는데, 기대치 보다는 높다는 논리였습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기대치를 미리 최대한 낮춰놓고 나서, 좋지 않은 실적이 나타나도 기대치보다 높은 것은 호재라고 주장하며 상승을 이끌어온 것입니다. 이제 그 댓가를 치를 차례입니다. 에코버블 스스로가 ‘기저효과’에 민감하도록 적극적으로 자극해온 것이니 그 댓가를 치르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기업실적이 왠만큼 좋아도 그 정도는 이미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바입니다. 오히려 예상했던 정도에 못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의 높은 주가지수가 상징하는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은행 규제와 중국의 긴축, 그리고 그리스의 부채 문제이지 기업 실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은행 규제가 은행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점을 우려했다. 이날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은행 규제안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했다.

 

(저는 폴 볼커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지난 글,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생겨났나 2, 에 폴 볼커가 어떤 인물인지 소개한 내용이 있습니다.

 

1980년대초 빗발치는 여론의 비난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살인적인 고금리 정책을 밀어붙였던 인물입니다. 그가 오바마의 정책을 지지하고 나섰다는 것은 이번 금융규제안이 오바마의 즉흥적인 돌출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는 금융규제안이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몰아가고 있으나 그 와중에도 메러디스 휘트니나 핌코가 결국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빌 게이츠 같은 인물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저는 오바마의 금융규제안이 결국 실현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 법안은 결국 대공황 당시 생겨난 글래스-스티걸 법의 부활입니다. 이 법안은 1933년에 제정되었습니다. 대공황이 발발한 후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실제 제정되기 까지는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도 그 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두고두고 은행들의 발목을 잡게 될 것입니다.결국 모든 일들이 대공황의 재현으로 가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런 위험분석협회(IRA) 선임 부사장은 "대형 은행들은 올해 대부분 고통스러운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대형 은행들은 절대로 성장하지 못하며, 오히려 작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맞는 얘기입니다. 물방울 고문 상황을 기억하시길...)

마이클 펜토 델타글로벌어드바이저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은행들은 현재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정부는 대출을 늘리라고 하고, 감독 당국은 자본을 늘리라고 하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고금리에 대비하라고 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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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미국 주식시장의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하락했습니다.

 

끝없는 건설사 부도설..명동 폭풍전야 머니투데이 2010.02.01 오전 07:15

 

돈 냄새를 가장 빨리 맡는다는 명동에서 들려오는 얘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물방울 고문상황은 일차 부동산 거품을 걷어낸 미국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부동산 거품을 최대치로 끌어안고 있는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상황이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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