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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이용 약간의 코드번호 000000을 확보 기회

◆투자노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8.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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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이용 약간의 코드번호 000000을 확보 기회

추천 8 | 조회 183 | 번호 8049 | 2022.08.25 14:31lovefund

 

이번 주 증시는 그야말로 널뛰기 장세입니다. 주 초반에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급락세가 이어지더니 어제와 오늘은 코스닥 및 스몰캡을 중심으로 급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시 조정 후에 급반등이 위안이 되기는 합니다만, 한편 이 반등을 이용하여 약간의 안전자산을 확보할 여유가 생긴다고 봅니다. 이런 의견을 드리면 흑백 논리가 지배적인 투자자의 심리 측면에서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약간이라도 안전자산 없는 분은 확보 기회로 삼으세요.
(다만, 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아니라는 점을 강하게 강조해 드립니다.)


 코드 번호 000000 현금도 주식으로 인식하자 : 자산 배분 전략상

오랜만에 코드 번호 000000을 꺼내 봅니다. 자산 배분 전략을 설명해 드리고 안전자산을 비유해 드릴 때 코드 번호 000000을 종종 꺼내곤 하였습니다. 안전자산(현금)을 주식 종목처럼 코드 번호 000000으로 정의 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중 대다수는 주식 100% 또는 현금 100%, 모 아니면 도 식의 투자를 하다 보니, 현금 확보 또는 안전자산 비중 확대라는 표현을 들으면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현금을 확보하라는 것으로 곡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고정관념과 곡해를 막기 위하여 안전자산을 주식처럼 코드 번호 000000으로 인식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자산 배분 전략을 실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 10%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국 증시에 회자되는 투자 격언 중 하나)

우리는 어떤 민족입니까?
“못 먹어도 고!”를 외치는 질주 본능을 가진 기마민족 성격이 있다보니, 주식투자는 화끈하게 질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인투자자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안전자산을 조금이라도 들고 있으면 화장실 갔다가 어디를 닦지 않은 사람처럼 안절부절못하고 찝찝해합니다.
결국, 주식 100%를 꽉꽉 채우는 것으로 모자라 빚투까지 더해 증권계좌에 주식을 과적한 후에야 왠지 모를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우리 한국 투자자입니다.

하지만 주식 100%는 시장 위험과 개별 주식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지요.
주식시장이 조금만 흔들려도 마치 과적 화물차가 바람에 전복될 듯 말 듯 휘청이는 것처럼 증권계좌는 휘청거리고 투자자는 공포심에 휘둘리게 됩니다. 
여기에 주식이 100%이다 보니 다른 전략을 생각할 겨를도 없으며, 손실 난 주식만 계속 들고 가는 악순환만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부터 한국 주식시장에 오래 살아남은 투자 현인(또는 고수)들은 이런 상황을 잘 알기에, 안전자산을 10%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도 이런저런 투자 경험이 많은 이들의 책이나 글 또는 영상을 접하시면서 안전자산 10%는 확보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단, 10% 안전자산만으로도 수익률에 대한 완충 효과가 발생합니다. 주식시장이 심각하게 하락하더라도 낙폭을 10% 줄일 수 있지요. 지난 1년 주가지수가 –20% 하락하였던 것을 –18%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하락률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겠습니다만, 손실률 앞자리 수가 –20%인 것과 –10%대인 것은 심리적으로 큰 차이가 있지요.

이뿐만 아닙니다. 만약의 심각한 하락상황이 발생하더라도 10% 안전자산을 통해 리밸런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극단적으로 주식 자산들이 큰 손실을 보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듯, 최소 10%의 안전자산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 반등을 이용하여, 자산 배분 전략 없는 투자자는 실천의 기회로 삼자

[ 비록 올해 증시 낙폭은 크지만, 반등을 이용하여 전략을 세팅할 여유가 생겼다 ]

이제는 자산 배분 전략 모르는 개인투자자분들 없으실 것입니다.
과거 2000년까지만 하더라도 자산 배분 전략이 워낙 학술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보니 용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컸지만, 이제는 예능에서도 사용되는 일상적인 키워드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알지만 실천하는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합니다.
물론 과거보다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하는 개인이 크게 늘긴 하였습니다만, 그 비중은 전체 개인투자자 중 소수일 뿐입니다. (과거에는 극소수)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손실 보고 있어서”, “주가가 하락해서”인 경우가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제와 오늘처럼 어쩌면 지난 7월 초 이후의 상승처럼 낙폭을 크게 줄인 상황이 찾아왔다면 투자심리 부담이 크게 줄이었기에 자산 배분 전략을 실천할 기회로 삼아볼 수 있습니다.
마치, 학창 시절 불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뒤로 계속 도망치다가 앞에 친구가 씩씩하게 주사 맞는 것을 보고 용기 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계셨던 자산 배분 전략 혹은 계획이 없었다면 작은 비율의 현금 확보를 이번 기회에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이를 실천하는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하겠지요.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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