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6.18 05:51
"일생에 한 번 뿐인 매수 기회가 왔다"
배런캐피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론 배런 회장은 17일(현지시간) CNBC에 보낸 이메일에서 "2022년 6월의 추락은 세대에 한 번 있는 엄청난 주식 매수 기회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말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런 회장은 혁신적인 기술 덕분에 경제가 인상적으로 확장됐음에도 불구, 주식시장은 지난 20년간 완만하게 성장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술과 생물학의 발전으로 경제가 급격히 성장했음에도, 지난 22년간 주식시장은 2배 조금 넘을 정도로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들들에게 지금 상황은 40년 전 회사를 차렸을 때만큼이나 기회가 크다고 말했다"며 "성장주들이 큰 폭의 이익을 누릴 태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1982년 3월16일 배런캐피탈을 설립했을 당시 다우지수는 880이었고, 16년 동안 지수는 오르지 못했다"며 "지금 우리는 테슬라, 스페이스X와 같은 놀라운 성장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배런캐피탈은 3월 말 현재 약 490억 달러(약 63조5000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한번 종목을 매수하면 보통 4~5년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배런캐피탈은 지난해 초 테슬라 지분을 460만주 이상 보유했고, 이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차원에서 일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