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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8. 6.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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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AI 진료 엔진' 발표..700여 질병 진단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입력 2018.06.22. 07:58 수정 2018.06.22. 08:01 

 



인공지능(AI) 기술로 병을 진단받는 시대가 현실화됐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첫 'AI 의학 보조 진료 개방 플랫폼'을 발표하고 'AI+의료' 제품인 텐센트 '미잉(miying)' AI 진단 엔진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향후 병원, 의료정보화 기업이 이 엔진을 활용해 진단 전과 진단 후에 이르는 의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병력 검색 추론 및 지식 도감 추론 등을 거쳐 전문가의 검수 하에 최적화된 진단 모델을 생성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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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AI 진료 플랫폼 운영.."의사를 보조"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인공지능(AI) 기술로 병을 진단받는 시대가 현실화됐다. 인공지능 '두뇌'가 학습한 방대한 의료 지식을 토대로 질환을 분석하고 향후 진료 모델 수립에도 도움을 받는 식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첫 'AI 의학 보조 진료 개방 플랫폼'을 발표하고 'AI+의료' 제품인 텐센트 '미잉(miying)' AI 진단 엔진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병원의 HIS 시스템을 도와 인터넷 의료 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진료전, 진료 현장, 진료후에 이르는 스마트 의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AI 진단 엔진 미잉은 중국 내 첫 개방형 의료 AI 엔진이다. 다수 병원과 의료정보화 기업이 이 엔진을 토대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텐센트의 첫 의료영역 AI 기술 애플리케이션이 된 미잉의 핵심 기능은 'AI 의학 영상 분석'과 'AI 보조 진단'이다. 중국 내 백여 개의 3급 대형병원과 협력을 거쳐 의사의 진단을 보조해 700여 종의 질병을 예측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외래 진료시에 쓰이는 90% 이상의 고화질 영상 이미지 판독에 적용할 수 있다.


텐센트는 향후 병원, 의료정보화 기업이 이 엔진을 활용해 진단 전과 진단 후에 이르는 의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첫 'AI 의학 보조 진료 개방 플랫폼'과 AI 진단 엔진을 발표했다. (사진=텐센트)


미잉은 의사가 학습하는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을 한다. 의과대학 학생이 거치는 의학 서적 학습 기간을 거치면서 임상 학습을 통한 진단 기능도 업그레이드 한다. 미잉은 텐센트의 AI 랩의 자연어 처리와 딥러닝 등 AI 기술을 이용해 의학 서적과 자료를 학습 및 이해, 그리고 추론하며 자동으로 의료 지식 도감을 만들 수 있다. 병력 검색 추론 및 지식 도감 추론 등을 거쳐 전문가의 검수 하에 최적화된 진단 모델을 생성해낸다.


미잉은 이를 위해 약 50만개의 의학 용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20만 개 이상의 의학 표준 데이터베이스와 1000만개 이상의 건강 지식 데이터베이스, 8000만개 이상의 고품질 의료 지식 데이터 베이스, 1억 개 이상의 의료 백과 사전 데이터 등도 보유했다. 사실상 대외에 공표된 권위적인 의학 지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병원의 HIS 시스템과 연계돼 HIS가 AI 보조 진료 능력을 갖도록하고 병원 내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AI 의학 보조 진료 개방 플랫폼은 지난해 11월 미잉의 AI 보조 진료 능력을 발표한 이래 처음으로 개방형 AI 보조 진단 엔진으로서 운영이 선포된 것이다.


텐센트 관계자는 "미잉은 병원과 의료 정보화 기업의 '툴박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 업계가 차세대 스마트 의료 서비스로 향하는 데 브레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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