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승리가 아니라 미국민의 위대한 승리가 될수 있을까?
트럼프의 숨은 표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하네요. LAT는 어제 힐러리의 압도적 당선을 예측했기에 아연실색했지요. 다른 주류언론들은 근소하게 힐러리의 우세를 점쳤지요. NYT도 마찬가지로 근소한 힐러리 우위였는데 방금 뉴스를 보니 트럼프의 80% 당선을 예측하고 있네요. 출구조사가 반영되면서 거의 트럼프의 당선을 확실하게 보네요. 다른 결과도 속속 나오고는 있고 혼란에 있지만 트럼프의 지지세가 예상밖으로 상당한 것으로 나오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기존의 정치판을 완전히 개혁하지는 못하더라도 엄청난 충격을 줄 것으로 봅니다. 트럼프의 당선은 트럼프의 승리가 아니라 미국민의 위대한 승리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선은 역대 최대의 비호감 두 호보에 대한 투표로 곤혹스런 미국민의 상황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여러 형태로 변형되었지만 현재의 미국민의 서민을 대변하지 못하는 미국의 양당정치에 대한 개혁의 의지로서 힐러리만은 안되겠다는 분위기가 지배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플로리다 등 선거인단 수가 큰 주들이 경합중에 있으니 지켜봐야 겠고, 트럼프가 되더라도 미국의 정치세력의 구조에서 얼마나 미국민의 민심을 반영한 정책이 이루어질지 의구스럽지만 어쨋든 개인적으로 미국민의 민심이 승리할 것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가지 짚어야 할 것은 선거기간 중의 언론과 오바마부부의 공정하지 못한 행태들은 반드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민심까지는 아니더라도 공정한 기능을 해야하고 민심을 통합하는 기능을 해야 하는 이들이 자신의 본분을 도외시한 것은 자신의 이익을 더 앞세우고 있는 모습으로 비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죠. 대통령이 비리의 몸통이니 말할 나위 없지만 주류언론의 반민중적 행태는 언젠가는 심판받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힐러리 당선보다 이런 측면에서는 반면교사로서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도 해 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인 미국이 정치경제적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힐러리보다 못할 것으로 보지 않는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보호무역주의의 정책이 세계를 경제적인 위기를 만들것이라고 합니다만 그 모습이 어떨지 면밀하게 판단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반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적인 측면에서 기존과는 달라지고 남북한의 주도적인 평화공존의 공간과 시간이 더 주어질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지켜봐야 겠습니다. 하도 언론을 믿을수 없으니 어떻게 확정될지...흥미진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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