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당선 결과를 보고...

Trump 당선 결과를 보고...          

무흔 | 조회 628 |추천 14 |2016.11.10. 00:13 http://cafe.daum.net/urifuture/XlVL/4052  

      

자신이 속한 공화당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WS의 정치자금 지원도 받지 못하고, 주류 미디어의 지지도 전혀 받지 못한 Trump가 미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기득권 시스템에 대한 미국시민들의 탄핵이라고도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심한말로 한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갇지 못해도 기존의 시스템은 불태워 달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를 분석해 보면 HRC가 패배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1. 30대 이하 그룹에서 오바마 대통령보다 5% 적게 표를 받았습니다. 민주당 후보 선거과정에서의 불거진 문제와 젊은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없었다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2. 두후보를 싫어하는 그룹에서의 투표를 보면 Trump가 2-3 대 1로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힐러리를 더 싫어했기 보다는 힐러리가 기득권에 속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3. Swing State ( 경합주)에서 힐러리는 오바마 대통령때 만큼 많은 지지를 얻지 못했고 트럼프는 그전 공화당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더 많은 분석 데이타가 있지만 위의 3가지 정도만 보면 승부가 결정이 난 이유가 설명이 되지 않나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주류미디어의 여론조사가 왜 이렇게 형편없이 틀렸을까 하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여론조사 왜곡이라는 결론밖에 나지 않습니다. 한 앵커가 말하기를 여론조사 기관들이 백인 노동자/농민들이 그렇게 투표를 할지 예상을 하지 못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이유는 그전에 이분들의 투표참여율이 높지 않았고 따라서 그전 모델에 근거해서 Sample을 선정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유세를 따라 다닌 분들의 기사를 보면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놀랐다고들 합니다. 따라서 충분하게 Sample 선정기준을 바꿀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제가 지난번에 소개했던 주식지수로 예상한 대선결과가 이번에도 정확했습니다. 확률이 86% 이상이었는데 이번에도 맞았으니 더 높아졌습니다. 앞으로는 돈들여서 여론조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각설하고.. 트럼프는 여태 대통령중에 미시민들이 부여한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이유는 공화당의 기득권, 주요 미디어, WS에게 빚을 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트럼프는 Independent 라고 분류하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런 강력한 권한을 세계의 평화와 미국서민들을 위해 사용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힐러리의 패배로 민주당은 Soul Search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었다면 아마 쉽게 이겼을 것 같은데 민주당의 기득권은 최선을 다해서 힐러리가 후보가 될 수 있게 후보 선정과정에 개입했고 그결과는 패배로 끝났습니다. 따라서 민주당내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상원도 다시 다수당을 공화당에게 내어 주었으니... 우리가 관심이 아주 많은 미연준의장님의 거취도 관심거리입니다. 벌써 CNBC에 이 이슈가 논의가 되더군요. 트럼프가 신뢰의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면 사임을 하는 것이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공화당도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원의장인 Paul Ryan이 물러날 수 밖에 없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1.9%를 넘어서 2%를 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1조달러 인프라 투자를 공약했고 부채를 두려워 하지 않는 (부동산이 Debt Leverage 를 하는 것이니까요) 사람이라 벌써 시장이 반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결론은 내렸고 미국시민들도 선택한 결과를 받아 드릴 준비를 해여 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미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미국의 서민들과 세계평화를 위해 사용하기를 간절하게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