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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핵심’ 지도자로 격상장쩌민을 ‘핵심’에서 몰아내고 새로운 국면 열어

중국관련

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10.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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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핵심’ 지도자로 격상장쩌민을 ‘핵심’에서 몰아내고 새로운 국면 열어 


 2016.10.28 05:37



27일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 전회)는 공보문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겸 총서기를 처음 ‘핵심’으로 지칭했다.


공보문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라는 표현을 두 번 연속 사용하면서 간부들이 시 주석 주변에서 단결할 것을 촉구했으며, ‘핵심의식’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강력한 지도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관영 인민일보는 이날 발표한 사설에서 “‘시(習) 핵심’에 당과 국가의 근본 이익이 달려있다”며 6중 전회 공보 내용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핵심’이라는 수식어는 중국에서 과거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장쩌민 등 지도자에 대해서만 사용됐으며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에게는 사용되지 않았다. 그동안 시 주석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평가는 전임 후진타오와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관영언론 보도에서는 ‘시진핑을 총서기로 하는 당 중앙’이라고 표현하는데 그쳤다.


후 주석 집권 당시, 장쩌민과 쩡칭훙의 ‘노인정치’로 후 주석은 권력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 중요한 지시를 내려도 그 내용이 중남해(중국 지도자들의 집단 거주지) 밖으로 전달되지 못했다. 


이번에 시 주석이 당의 ‘핵심’이 된 가장 큰 의미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핵심’ 지위를 대체하고 권력이 강화되면서 ‘장쩌민 숙청’이라는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는 점다. 이를 위해 시 주석 진영은 올해 들어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시진핑, ‘당의 핵심’이 되기까지 


올해 들어 시 주석은 군부 개혁을 통해 장쩌민파 숙청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시(習) 핵심’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연초, 왕둥밍(王東明.쓰촨), 황싱궈(黃興國.톈진), 왕쉐쥔(王學軍.안후이), 펑칭화(彭淸華.광시), 리훙중(후베이) 등 5명의 지방 수장들이 ‘시 핵심’을 외치기 시작하자 기타 11개 성의 서기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한편, 시 주석은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정치의식, 대국의식, 핵심의식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 후 중국 당국은 ‘4개 의식’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시 핵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 ‘시 핵심’ 화두는 잠시 주춤해졌다.


8월 초 열린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기간, 시 주석의 비서실장인 리잔수(栗戰書) 중앙판공실 주임이 중앙 직속기관 간부들 앞에서 또 다시 ‘시 핵심’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6중 전회가 열리는 10월에 들어서서는 새로 부임된 리훙중 톈진시 서기가 연초에 이어 또 다시 ‘시 핵심’을 지지하는데 앞장섰고 관영 언론들도 보조를 맞춰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켰다. 태자당 출신인 류야저우(劉亞洲) 중국국방대학 정치위원은 한 기고문에서 “어떤 지도자 집단이든 핵심이 있어야 한다”며 시 주석에게 힘을 보탰다.   
 
6중 전회 개막 당일인 24일 인민일보는 “중국공산당은 강력한 핵심 지도자를 세울데 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설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 핵심’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  


시사 논평가 룬궈즈(倫國志)는 “‘시 핵심’의 등장은 시진핑의 권력이 한 층 강화됐음을 의미하며, 장쩌민의 ‘핵심’ 지위가 넘어갔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같은 ‘핵심’이지만 시진핑과 장쩌민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쩌민은 덩샤오핑으로부터 ‘핵심’ 호칭을 부여 받은 후 부패를 치국의 방침으로 삼고 부패 간부들에 둘러싸여 ‘핵심’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진핑은 수 년간에 거친 강력한 반부패운동과 장쩌민파 숙청을 통해 스스로 ‘핵심’ 지위를 수립했다”라고 설명했다.


룬궈즈는 “시진핑이 향후 19차 당대회 인사 배치에 속도를 낼 것이며 중국공산당 내부에서 또 다시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셰둥옌(謝東延) 기자  china@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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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전회를 통해 취임이후 구축해 온 장쩌민 등의 수구세력과의 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시진핑의 중국과 장쩌민 라인과 가까웠던 장성택 라인을 척결한 김정은의 조선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관계란 전통적인 당 대 당의 교류가 아니라 국가 대 국가의 외교관계를 구축하므로서 시작된다. 이번에 방문한 류전민이 외교부 라인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피를 나눈 과거 중국 공산당과 조선 노동당의 과거는 역사로 돌리고, 중국과 조선은 각각의 국가로서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아래의 기사는 작금의 정세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견이다.





   조선총련 기관지 "중국을 대북제재 끌어들이려는 건 망상"


2016.10.28.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8일 북한과 중국의 역사적 우호관계를 내세우며 중국을 대북제재에 끌어들이려는 것은 "허무한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메아리' 코너에 실은 '뿌리 깊은 우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의 혁명적 우호는 오랜 력사(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강변했다.


신문은 "최근 년간(연간)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조중관계 랭각(냉각)이요, 악화요 뭐요 하면서 조중사이에 쐐기를 박고 중국을 대(對)조선(대북) 제재에 끌어들이려고 획책해 왔다"며 "오히려 공고해지는 조중 우호관계는 그것이 허무한 망상임을 력력히(역력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1930년대 김일성이 중국과 함께 벌인 항일 무장투쟁, 해방 후 중국 '동북해방전쟁'에 조선인들이 지원한 일 등을 북중 양국 '우호의 뿌리'로 예시했다.


이어 북한 노동당 7차대회에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축하문을 언급하며 "습근평(시진핑)주석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선대 영도자들이 쌓아올리고 애써 키워온 전통적 우호를 귀중한 재부로 여긴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력사적 뿌리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총련 기관지가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24∼27일 방북 직후 북중 우호관계를 강조한 기사를 실은 것은 북중관계 냉각 관측을 반박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강력한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는데 제동을 걸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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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년간(연간)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조중관계 랭각(냉각)이요, 악화요 뭐요 하면서 조중사이에 쐐기를 박고 중국을 대(對)조선(대북) 제재에 끌어들이려고 획책해 왔다"며 "오히려 공고해지는 조중 우호관계는 그것이 허무한 망상임을 력력히(역력히) 보여준다"


===> 취임한 지 5년이 되는 김정은과 한번도 만나지 않은 중국에게 수십 년전의 과거지사를 21세기가 되어서도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는 일종의 관성이고 나아가서는 사대주의적인 견해다. 북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보더라도, 이러한 인식은 일찌감치 벗어던져야 하는데,,,,헛다리를 짚는 격이다.


향후, 중국은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키는 가장 강한 제재안에 찬성할 것이다.  





가져온 곳 : 
카페 >날아라! 정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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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뽀로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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