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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11.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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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언서 ‘추배도'가 말하는 가오즈성과 시진핑(下)           

꿈을 파는 상인 | 조회 136 |추천 1 |2016.11.03. 04:55 http://cafe.daum.net/urifuture/XoCB/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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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언서 ‘추배도'가 말하는 가오즈성과 시진핑(下)

  • 후이후위(惠虎宇·작가)
  • 승인 2016.10.24 14:26



옛 사람들이 이미 해설해 둔 ‘추배도’ 예언과 오늘날 시대 현상 간의 대응관계에 따르면 

중국에는 이미 중대한 사건이 발생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대기원)


“시진핑, 중국공산당 해체하고 임시정부 수립한다”,
“가오즈성, 민중지지 기반으로 초대 대통령에 선출”



(전편에서 계속)


제58상 건하진상대장(乾下震上大壯)

참(讖)왈:
關中天子, 禮賢下士.
관중(關中)의 천자가 예의를 갖춰 인재를 대한다.
順天休命, 半老有子.
하늘의 이치대로 목숨을 마치며 반로유자(半老有子)라.

송(頌)왈:
一個孝子自西來, 手握乾綱天下安.
서쪽에서 한 효자(孝子)가 오니 손에 쥔 건강(乾綱)으로 천하를 안정시킨다.
域中兩見旌旗美, 前人不及後人才.
강역에 두 번 아름다운 깃발이 오르나 

앞선 사람이 뒷사람만 못하다.


이 상을 최초로 해설한 것 역시 가오펑(高峰) 선생이었다. 

제1편의 설명을 참조하기 바란다.


‘관중(關中)의 천자가 예의를 갖춰 인재를 대한다’라는 구절은 

이 국가원수가 오늘날의 산시(陝西)성 출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관중은 지리상 산시성 중부 지역을 가리키는 단어로, 

‘추배도’에서는 오늘날의 산시성을 가리키는 말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예의를 갖춰 인재를 대한다’는 것은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었다는 의미다. 

가오즈성은 사회적 약자들을 잘 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변호사가 되고 난 후 그는 자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로 소송을 대리해 왔다. 

세상의 바른 이치로 강권 통치에 맞서 싸우면서 민중이 응당 누려야 할 권리를 쟁취함으로써 

그는 현대 중국 민중이 가장 존경하는 변호사 중 한 사람이 됐다.


‘하늘의 이치대로 목숨을 마치며 반로유자(半老有子)라’라는 구절은 

가오펑 선생이 해설한 바대로, 가오즈성이 중국공산당의 잔혹한 박해 속에서 

구사일생의 고난을 겪지만 신께서 보우하사 목숨을 잃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하늘의 이치대로 목숨을 마치며’라는 말은 가오즈성의 생명이 신께서 계획하신 대로 

천수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반로유자’란 가오즈성이 40여세가 되어서야 아들을 얻은 것을 가리킨다.



공산당에 의연히 맞선 가오즈성


‘서쪽에서 한 효자(孝子)가 오니 손에 쥔 건강(乾綱)으로 천하를 안정시킨다’. 

우선 가오즈성이 부모님께 무척 효성스러운 효자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효자라는 것은 보다 넓은 의미로서, 

민중에 대한 가오즈성의 애정을 가리키는 것이다. 


상술했듯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가오즈성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진정으로 애정을 쏟았다. 

자신의 이익을 일체 포기하고 중국공산당 세력집단의 압력에 의연히 맞서면서 

그는 박해받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포함한 민중의 권리를 되찾는 데 

자신의 역량을 전부 쏟아부었다.


이렇게 할 수 있으려면 민중에 대해 도대체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인가. 

이는 온 세상 부모들을 자기 부모처럼 섬기는 선량한 마음이 발현된 것임과 동시에 

이 세상을 범위로 하는 대효(大孝)다. 이런 인물이 국가지도자가 된다면 

자연히 뭇 사람들이 모두 수긍하게 될 것이다.


‘손에 쥔 건강(乾綱)으로 천하를 안정시킨다’라는 구절은 가오즈성이 민선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중국에 태평성세가 이루어지게 됨을 의미한다.


[가오즈성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소송을 대리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는 

2006년 박대(博大)출판사에서 출판된 가오즈성에 관한 이야기집인 ‘신과 함께한 

작전(神與我們共同作戰, 한국어판 2014.09.22 발행, 출판사: 글그림늘다섯)’을 일독하기 권한다.]


‘강역에 두 번 아름다운 깃발이 오르나 앞선 사람이 뒷사람만 못하다’라는 구절의 

표면적인 의미는 나라에 깃발이 두 번 바뀌며 이렇게 바뀐 깃발들이 모두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 구절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는, 중국이 단시간 내 두 차례에 걸쳐 정권 변화를 겪게 되며 

이 두 차례의 정권 변화는 모두 민중의 지지를 얻는다(‘깃발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또한 두 번째 정권 변화를 통해 부상하는 지도자들이 첫 번째 변화 때보다 많으며 

치국 역량 역시 더욱 뛰어남을 의미한다.



공산당 해체되고 임시정부 수립


예언에서 암시하는 바에 따르면, 이 두 차례의 정권 변화 가운데 

첫 번째는 중국공산당이 해체되고 시진핑이 중국 임시정부를 설립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임시정부가 역사적 사명을 다한 후 중국에서 진정한 민주 선거가 이루어짐에 따라 

각 분야 엘리트 지도자들이 정치무대로 나와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고 

이 선거에서 가오즈성이 미래 중국의 민선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것이다.


이 상(象)의 ‘도(圖)’에는 세 사람이 벼이삭(禾苗) 위에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진(秦)’이라는 글자를 나타낸 것이다. 


산시성을 한 글자로 가리킬 때 섬(陝) 혹은 진(秦)이라는 글자를 쓰므로, 

이 그림은 천자가 산시성 출신임을 의미한다.


이 상의 괘명(卦名)은 ‘대장(大壯)’으로 ‘뇌천대장(雷天大壯)’이라고도 한다. 

하늘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무척이나 우렁차고 용맹스러운 것처럼, 

이 시기 중국이 다시 한 번 굴기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세계 문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됨을 의미한다.


아래에서는 이 상에 관한 기존의 연구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해설하고자 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상술한 상을 연구함에 있어 ‘관중의 천자’를 시진핑으로 보아 

시진핑의 고향인 푸핑(富平)이 마침 산시성 관중 지역이라고들 이야기한다. 


그러나 시진핑에게는 아들이 없으므로 반로유자(半老有子)라는 구절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점 때문에 일부 연구자들은 반로유자를 억지로 ‘효(孝)’라고 해석한다. 


‘반로(半老)’와 ‘자(子)’라는 글자를 서로 합치면 ‘효(孝)’ 자가 되며, 

이는 ‘서쪽에서 한 효자(孝子)가 오니’라는 송(頌)의 구절 속 ‘효자’와도 

마침 서로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에는 중대한 문제점이 있는데, 

예언의 세부 사항을 해독함에 있어 예언에 수수께끼를 집어넣은 

본질적인 의도를 망각해버리고 있다. 


‘추배도’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신기한 능력으로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본 저자는 세상의 비밀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세상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해 이러한 중대 사건들을 은밀한 방식으로 묘사해냈다.



예언서는 수수께끼를 남긴다


설령 저자가 글자 모양을 갖고 수수께끼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사건 이름이나 인명, 중요한 숫자, 왕조 이름처럼 명확히 밝힐 수 없는 내용은 

애매한 단어를 사용해 감춰야만 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예언서는 중요 내용에 대해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처럼 중요한 사항에 관한 글자 수수께끼의 경우 이를 해독해낸 

후세 사람들은 예언을 이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의 상에서 ‘추배도’ 저자가 ‘반로유자’라는 구절을 사용해 

‘효(孝)’자를 숨긴 것이라고 할 때, 이 ‘효’자를 해독해낸 후 이 예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 

무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 


게다가 ‘추배도’는 이 상의 ‘송(頌)’에서 이미 ‘한 효자’라는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선 ‘참(讖)’에서 굳이 힘을 들여가며 ‘효’라는 글자를 수수께끼 방식으로 

숨길 필요가 있겠는가? 

논리의 앞뒤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라.


사실 이 상을 해독하는 데 있어 ‘효’라는 글자는 결정적인 단서가 아니라 

보조적인 정보에 불과하기 때문에, 논리의 앞뒤를 모순시켜 가며 

글자 수수께끼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효’라는 글자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정보로서 ‘서쪽에서 한 효자가 오니’라는 구절에서 

명확한 방식으로 한 차례만 등장하면 충분하다.


한편 ‘반로유자’라는 구절이 포함하고 있는 것은 또 하나의 명확한 정보, 

즉 어떤 사람이 중년 이후에야 비로소 아들을 얻었다는 것으로서 

이것이야말로 결정적인 정보이자 후세 사람들로 하여금 가족 구성 특성을 바탕으로 

‘관중의 천자’가 누구인지 특정짓도록 하기 위한 단서다. 


어쩌면 이 또한 사람들에게 이 상에서 말하는 것이 시진핑이 아니라 

가오즈성임을 판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집어넣은 단서일지도 모른다.


한편 예언을 해독함에 있어서는 이전, 이후의 괘상(卦象)들과 논리적 일치성을 고려하는 등 

포괄적으로 해독해야 한다. 


예컨대 앞서 제53상에서는 이미 ‘자미성(紫薇星)이 밝게 빛난다’, 

‘건곤을 정하는 것은 왕도 황제도 아닌 밭에서 온 첫 번째 사람이다’라는 표현을 통해 

민간 출신이 국가 원수가 될 것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런데 평민 출신인 가오즈성이 국가 원수가 되는 것은 민선 대통령 시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실현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제58상은 가오즈성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과

 관련된 예언일 것이다.



시진핑, 미증유의 역사적 성취 이뤄


마지막으로 필자는 시진핑의 역사적 사명, 그리고 역사적 사명을 완수한 후 

필연적으로 취하게 될 선택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제53상, 제56상, 제58상에 대해 

필자가 제시한 해독법을 실증하고자 한다.


시진핑이 장쩌민을 성공적으로 체포, 중국공산당을 해체하고 파룬궁 박해를 종식시킨 후 

중국 과도정부를 수립함으로써 중국이 민주화 시대로 접어들고 난 시점에서 

시진핑은 이미 미증유의 역사적 성취를 이루게 된다. 

그의 명망은 최고조에 달하고 그가 이룩한 업적들은 

역사를 통틀어 필적할만한 자가 없을 정도다.


이 시점에서 그가 다음으로 하게 될 것은 평화롭게 다음 단계로 이행, 

정권을 중국의 진정한 민선 정부로 넘겨주는 것이다. 


물론 시진핑 역시 중국에서 열리게 되는 대선에 후보로 출마할 수 있으며, 

이미 뛰어난 명망을 획득했으므로 선거에 유리한 점도 있다. 


그러나 필자가 추측하기로 시진핑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에는 하늘의 뜻에 대한 깨달음도 있고 

인성에 대한 통찰도 있다.


역사가 이 단계에 이른 시점에서 시진핑 역시 자신의 명성과 업적이 인생 최고조에 달했으며, 

그런 자신에게 있어 가장 완벽한 다음 단계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채 

과도정부 대통령의 자격으로 대선 진행을 돕고 유권자가 선출한 민선 정부에게 

권력을 사심 없이 넘겨주는 것임을 자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진핑은 미래 역사에 있어 완벽한 인물에 가까운 영웅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후 시진핑은 정계에서 물러나 역사가 그에게 부여한 영원한 명예를 누리면서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만년을 보낼 것이다. 

이 시기 시진핑의 가장 큰 소망 역시 이런 것이리라고 필자는 감히 추측해본다.


국가를 통치하는 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오늘날 중국에서 법률 분야에서의 탐색과 실천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인물이자 

최고 법률전문가인 가오즈성은 시진핑과 비등한 국가 통치 역량을 가진, 

솔선수범하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량한 품성의 그는 고문으로 자신을 괴롭힌 공산당 경찰들과 관료들까지도 

원망 없는 마음으로 대하며, 자신의 역량을 통해 이들 공산당 관리들을 조금이나마 

이끌어서 이들 역시 미래 중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가오즈성이 자신의 신간 ‘2017년, 일어나라 중국(2017, 起來中國)’에서 표현한, 

이들 관리들에 대한 선량한 마음은 필자에게 감동과 경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가오즈성의 도덕성과 포부, 재능과 이력은 이미 그에게 미래 최고 지도자로서 

국가를 다스릴 자격을 부여하고도 남는다.


‘추배도’ 예언에 따르면, 똑같이 산시성 출신인 시진핑과 가오즈성 가운데 

한 사람은 체제 내 1인자로서, 다른 한 사람은 민간의 1인자로서 

각자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이행할 것이다. 


시진핑은 훙얼다이(紅二代)라는 출신성분을 바탕으로 중국공산당 총서기라는 

중대한 직위를 획득, 반인륜적인 장쩌민파를 전멸시키고 역사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권력적 기초를 보유할 수 있었다.


한편 민간 출신인 가오즈성은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공산당의 폭정 하에서 

인권과 법치를 수호하는 실전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었고, 

민중의 고통을 보다 잘 통찰하며 사회 내 각 분야의 제도적 허점을 훤히 꿰뚫게 됐다. 


이는 그로 하여금 향후 국가를 다스림에 있어 

보다 넓은 시야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두 사람의 경험은 중국이 현재와 미래 두 시대에 걸쳐 수천 년간 

유례없던 역사적 격변을 완수함에 있어 필수적이다.

 

후이후위(惠虎宇·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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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파 부패인사들의 '참회'中중기위, 6중 전회 앞두고 8부작 반부패 다큐 공개

  • 팡샤오(方曉) 기자
  • 승인 2016.10.26 13:50

6중전회 직전 중기위에서 내놓은 <영원히 나아가다(永遠在路上)>라는 제목의 반부패운동 다큐멘터리 8부작에는 

다수 장쩌민파 ‘호랑이’들이 시진핑 중앙정부에 대항하는 내용을과 그들이 카메라 앞에서 참회, 반성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6중전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는 

<영원히 나아가다(永遠在路上)>라는 제목의 반부패운동 다큐멘터리 8부작을 내놓았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저우번순, 바이언페이 등 다수 장쩌민파 ‘호랑이’들이 

시진핑 지도부에 저항한 내막을 처음으로 공개, 세부 사항을 소개하는 한편 

그들이 참회, 반성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시점에 이런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것은 이를 통해 6중전회에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시진핑 진영의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쩌민파 부패인사 ‘참회’ 모습 공개


10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CCTV에서 황금 시간대에 방영된 <영원히 나아가다>는 

바이언페이, 수룽(蘇榮), 리춘청(李春城), 저우번순 등 성부급 이상 관원 10여 명을 포함한 

부패 사례 40여 건을 다뤘다. 


10월 17일 방영된 제1편에서는 바이언페이, 저우번순 등 

고위 관료의 부패에 얽힌 내막 등 세부 내용이 폭로됐다.


‘협객도(俠客島)’라는 위챗 공식계정에 따르면 해당 다큐멘터리는 

일부러 특정 시점에 맞추어 방영된 것으로, 6중전회가 개최되기 직전인 10월 24일에 종영됐다.


해당 다큐멘터리의 제1편에는 바이언페이, 저우번순, 리춘청 3인의 과거 고위 관료가 등장하는데, 

여기서부터 관객은 이미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할 수 있다. 


과거에는 특정 범위 내에서만 공유, 열람되던 고위 관료들의 참회서를 

이제는 중국 민중 누구나 TV 화면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것이다.


시사평론가 탕칭(唐青)의 분석에 따르면, ‘엄격한 당 관리’를 주제로 한 6중전회를 앞두고 

관영매체에서 이러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것은 어떤 의미에서 

‘제기(祭旗)’나 ‘선언’으로 볼 수 있다. 

6중전회에서 기선을 제압하고자 한 것이란 분석이다.



시진핑, 바이언페이 ‘극악무도’ 비난


바이언페이 전 윈난성 성위원회 서기는 10월 9일 열린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감형이나 가석방은 불가하다.


중국 차이신(財新)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언페이는 제18차 당대회 이후 낙마한 고위관료 가운데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최초의 인물로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저우융캉, 링지화, 궈보슝, 완칭량(萬慶良)을 뛰어넘는 

양형을 선고받음으로써 고위관료 가운데 가장 높은 형을 선고받는 기록을 깼다. 


한편 바이언페이의 범죄 금액은 2.5억 위안에 달해 

사법절차를 밟는 중인 낙마 고위관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소식에 따르면 바이언페이 사건은 연루된 금액이 지금까지 가운데 최고치일 뿐만 아니라 

링지화, 저우융캉 등을 포함한 수많은 관료 부패사건과도 연관이 있다. 


이에 진노한 시진핑은 직접 ‘죄과가 극악무도해 손이 떨릴 지경’이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바이언페이를 종신 수감시킬지 여부는 고위층에 의해 최종 결정된다.



저우번순, 반부패에 민감한 반응


다큐멘터리 제1편에서는 바이언페이와 저우번순의 거처를 엿볼 수 있다. 

사치스러운 내부 모습과 보관되어 있는 재물이 공개됐다.


허베이성 군구(軍區) 뜰 안에 위치한 저우번순 소유의 2층짜리 건물에는 

위아래로 16개의 방이 있으며 총면적은 800여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 건물은 원래 숙박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이었다. 

허베이성으로 발령되어 온 이후 저우번순은 규정대로라면 성위원회에서 일괄 제공하는 

임시 주택에 거주해야 했다. 


그러나 임시주택의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이 건물을 

새로 인테리어해서 자신에게 주거용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평소 이 건물에는 저우번순 외에도 

그의 비서, 기사, 가정부 2명 그리고 요리사 2명이 거주했다. 


그 가운데 한 가정부는 그의 애완동물을 돌보기 위해 채용된 것이었으며, 

요리사 2명은 모두 후난성에서 선발된 이들로서 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하도록 특별히 

고용된 것이었다. 이들 가정부와 요리사의 2년 동안 월급은 놀랍게도 수백만 위안에 달했다.


저우번순은 ‘시진핑 8조(習八條)’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심지어는 지도자 그룹 구성원들에게 ‘최근 중앙에서 8가지 규정 위반자를 잡는데 

너무 세세하고 엄격하게 잡고 있다, 너무 과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베이성에서 열린 일련의 회의석상에서 ‘반부패 운동은 조금 봐주고 느슨하게 갈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직접 나서서 기율위원회의 움직임을 간섭하기도 했다.


10월 9일 최고검찰원은 푸젠성 검찰이 저우번순을 ‘뇌물수수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푸젠성 검찰은 기소문에서 저우번순이 샤오양(邵陽)시 시위원회 서기, 후난성 성위원회 상무위원, 

정법위원회 서기, 중앙 정법위원회 부비서장, 비서장, 중앙 종치위 부주임, 허베이성 성위원회 

서기 등으로 재직하던 당시 타인에게 이익을 제공한 바 있으며, 

타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고, 타인으로부터 거액의 재화를 불법으로 수취한 행위에 대해서는 ‘뇌물수수죄’로 그 형사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저우번순은 전(前) 정법위 서기인 저우융캉의 심복이다. 2003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장장 

10년간에 걸쳐 중앙 정법위원회 부비서장, 비서장, 중앙 종치위 부주임직을 차례로 역임했다.


검찰 측이 기소문에서 언급한 저우번순의 다양한 직함은 모두 파룬궁을 박해한 주요 범죄 기관들과 관계가 있다. 예컨대 중앙 정법위원회 부비서장, 비서장 및 중앙 종치위 부주임 등이 그렇다.



저우융캉 등 고위관리는 ‘죽은 호랑이’


제1편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저우융캉, 궈보슝, 쉬차이허우, 링지화, 수룽 등 ‘죽은 호랑이’들이 

낙마 이후 심사를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그들은 모두 노쇠해졌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궈보슝과 쉬차이허우가 나온 장면은 그들이 낙마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었다.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궈보슝은 모두 장쩌민의 확실한 심복이었다. 

그들이 낙마한 이후 외부 여론은 대체로 그들을 발탁하고 중용했던 장쩌민을 주목했다.

 

외부에서는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링지화, 보시라이를 

중국공산당 ‘신(新) 4인방’으로 부르고 있다.

 

군사분야 잡지인 ‘환구신문시신(環球新聞時訊)’지는 작년 9월 

<한데 모인 당·정·군 부패인사, 그 원흉은 책임 회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로 구성된 중앙 고위층 내부에 불고 있는 반부패 폭풍은 당, 정, 군에 있어 

마치 과거 ‘4인방’을 때려잡던 것이나 마찬가지임은 정치 쪽으로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신 4인방’은 사실 모두 장쩌민이라는 한 명의 ‘보스’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은 

중국 역사를 꿰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지하는 사실이다. 

‘보스’가 과연 끌려나올지 아닐지, 국민들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팡샤오(方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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