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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인 "홍콩서 시진핑-장쩌민 결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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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10. 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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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인 "홍콩서 시진핑-장쩌민 결전 시작됐다"


  • 뤄야(駱亞) 기자
  • 승인 2016.10.10 18:1


성보지는 10월 3일 기사를 통해 재차 인민대표대회 내 장쩌민 세력을 맹비난했다. 

동시에 그 배후자가 장쩌민이라며 실명을 거론, 인민대표대회 내 대대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홍콩 친공산당 매체인 <성보(成報)>지는 

최근 한 두달새 렁춘잉(홍콩 행정장관)과 중련판(홍콩주재 중국연락판공실)을 연일 비난해왔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내 부정부패 풍조를 초래한 주범이 장더장(장쩌민파 상무위원)이라고 

폭로하는 동시에 그를 엄호한 배후자가 장쩌민이라고 직접 실명을 거론하며 

장더장 등의 이익세력이 각종 개혁 조치를 수시로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베테랑 언론인이자 독립작가인 황진치우(黃金秋)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보>지를 가리켜 시진핑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봉사하는 매체라고 지적했다. 

 

<성보>지의 최근 움직임은 시진핑과 장쩌민 간 결전의 막이 올랐다는 신호로서,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이전에 보다 거물급인 부정부패 인사가 낙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이 인민대표대회 개혁에서부터 손을 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련판과 장더장을 연속 공격한 <성보>지

 

10월 3일 <성보>지는 칼럼에서 인민대표대회 내 장더장 세력을 재차 비난하며 

랴오닝의 선거관련 부정행위로 인해 국가 전체의 위상이 실추되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칼럼에 따르면 장더장은 당교에서 인민대회 제도가 적잖은 ‘우월성’을 가지며 

‘관리감독 작용’을 한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 이러한 발언은 허황된 소리이며 

랴오닝 부정선거 사건은 장더장의 이러한 주장에 보기좋게 한 방 날린 사례로 평가된다.

 

황진치우는 본지 기자에게 “만일 특정한 명령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편집자나 기자로서 

기사를 쓸 때는 최소한의 여지를 남겨두게 마련인데, 

장더장이 당교에서 인민대회에 관해 한 발언을 두고 허황된 소리라고까지 표현한 것은 

그야말로 장더장을 전면 부정한 것임과 동시에 약간은 감정이 담긴 표현”이라고 말했다.

 

황진치우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성보>지가 렁춘잉과 중련판, 

그리고 장더장을 공격한 것은 홍콩에만 머무르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며, 

<성보>지는 중국 대륙 내에 직원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주소 역시 

광저우 군구 내 한 건물이다.

 이는 해당 매체가 확실히 왕치산과 시진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임을 의미한다.

 

그는 “홍콩, 마카오, 대만 라인은 예전에는 랴오후이(廖暉)-중련판-쩡칭훙 그리고 지금은

 장더장에까지 일관되게 이어지는 극좌 노선이다. 

 

이 노선은 대만에서 대만 독립 추진세력을 크게 키웠을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홍콩 독립 추진세력을 조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노선은 크게 잘못되었으며, 이 노선이 초래한 결과 역시 무척 심각하다”고 말했다.

 

황진치우에 따르면 <성보>지가 보인 일련의 움직임은 

시진핑 진영이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함을 시사한다. 

 

<성보>지가 이처럼 신랄한 비난을 가한 것은 단순히 시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위협이며, 심지어는 최후통첩으로도 볼 수 있다.

 

황진치우에 따르면 <성보>지는 대륙의 차이신왕과 마찬가지로 

왕치산과 시진핑에게 접수된 매체로 보이며, 

그들이 부정부패의 베일을 벗길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러한 지지 세력의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성보>지의 장쩌민 실명 거론

 

<성보>지 기사는 장쩌민파가 앞에 내세우는 인물인 장더장을 위시한 이익세력이 

개혁 움직임을 수시로 교란하고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또한 장더장이 수많은 직무상 부당행위를 저지르고서도 장쩌민의 ‘보호막’아래 

아무런 책임추궁도 당하지 않았으며, 

광둥에서 홍콩에 이르기까지 장더장의 ‘마수’가 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황진치우에 따르면 “이는 결전의 호루라기가 울렸음을 의미하고, 

지난 몇 년간의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권력을 공고히 해온 시진핑과 왕치산 진영이 승기를 잡고 

총공격에 나설 때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임 상임위원인 장더장은 정말로 부득이한 경우나 최후의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무대에 올라 공격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그는 더 나아가 “장쩌민은 쉬차이허우, 궈보슝, 저우융캉 등 부정부패 관리들을 발탁해왔는데, 

이제 중앙에서 문책 조례를 통과시킨 만큼 

장쩌민 역시 인사 부당(不當)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만일 <성보>지가 이러한 측면까지 실명을 거론하며 지적할 정도에 이른다면 

장쩌민이 아무 일 없이 평온하게 만년을 보낼 가능성은 이미 0으로 수렴한다. 

다시 말하면 장쩌민에게는 이미 퇴로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황진치우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이러한 최후통첩은 ‘투항하거나 아니면 

숙청되거나’의 수준에 이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위 잡지, <성보>지 인용해 저우융캉 사건 논평

 

공산당 좌파 성향의 매체인 <성보>지가 렁춘잉과 중련판, 장더장을 공격하자 

홍콩의 친공산당 매체인 대공망(大公網)과 문회보(文匯報)는 다시 이를 공격하고 나섰다. 

대공망과 문회부는 장쩌민파 색채가 짙다는 평을 받는 매체다.

 

9월 30일 중기위 산하 <중국기검감찰잡지>는 평론을 통해 시진핑의 반부패 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소개했다. 

 

해당 평론은 <성보>지가 저우융캉 사건을 두고 “이는 ‘형불상상위(刑不上常委)’, 

즉 ‘정치국 상무위원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타개한 것으로서, 

반부패 운동에는 어떠한 관용도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평한 내용을 인용했다.

 

이에 대해 황진치우는 “중기위가 <성보>지의 관점 가운데 일부를 긍정했다는 것은,

 해당 매체가 시진핑,왕치산 진영과 홍콩을 잇는 교두보로서 렁춘잉, 중련판, 장더장, 

장쩌민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공격하고 있음을 대략적으로 확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연말이나 19차 전당대회 전에 보다 거물급 부정부패 인사가 

낙마하게 될 것으로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련판에 이익 제공한 부정부패 인사 숙청될 듯

 

해당 기사는 ‘대륙에서 정협위원을 하고자 하는 홍콩 정계 인사들은 우선 중련판에게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폭로하는 동시에 중련판이 장더장과 랴오후이 

전(前) 홍콩마카오판공실(港澳辦) 주임의 보호 아래 각종 이익을 누려왔으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고 지적했다.

 

황진치우에 따르면 이는 과거의 관행으로, 홍콩과 마카오의 전국정협위원, 

인대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중련판의 추천이 필요했기 때문에 중련판 및 중련판 

상부 관료들에게 이익을 제공해야 했으며 홍콩에서 이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현재 <성보>지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중기위 역시 중련판에 대해 

순시와 감찰, 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조만간 거물급 부정부패 인사가 

몇 사람 걸려드는 한편 랴오후이, 쩡칭훙, 장더장 등도 골치아픈 일을 겪게 될 것이라고 

황진치우는 강조했다.



민주로의 개혁, 인민대표대회 개혁에서부터 착수

 

황진치우에 따르면 <성보>지 기사는 부정선거가 일어난 랴오닝과 후난성 등 

장더장의 관할 아래 있는 인민대표대회를 중점적으로 공격했으나 

사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퍼져 있으며, 인대 대표나 정협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부정선거에 의존해야 한다. 

 

과거 관료계와 인민대표대회 체제 하의 관행은 이러했으나, 성보지가 공격을 가함에 따라

 인민대표대회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거를 통해 선발된 인민대표들로 

새롭게 구성된다면 현대 민주선거 노선을 밟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한동안 체제 내외를 막론하고 대통령제를 거론한 학자들이 있어왔는데, 

이에 대해 황진치우는 “대통령제로 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인민대표대회 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더장이 권력을 행사, 대통령제가 통과되지 않도록 물고 늘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기사에서 장더장을 향해 말하고자 한 것은 ‘개혁에 협조하든지 아니면 실각하든지, 

그것도 아니면 조사처분을 받든지 중에 선택하라’는 것이다.

 (시진핑 진영이) 장더장을 통해 장쩌민파를 일망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뤄야(駱亞)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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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중전회' 때 19차 당대회 핵심 내용 드러난다'장쩌민 처리’가 최대 난제


…당대회 전에 해결 나설듯


  • 위원밍(宇文銘) 기자
  • 승인 2016.10.11 13:35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는 내년 가을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 차기 지도부 인선을 앞둔 

시진핑 지도부에게는 중요한 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미 중국 내부의 수많은 규칙과 관례를 타파한 시진핑 당국이 

관료사회 운영규칙을 제정하겠다는 신호를 6중전회 개최 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낙마한 중앙위원 서열에 따라 보충

 

관례에 따라 6중전회에서는 최근 중국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와 군사기율검사위원회(군기위)가 

낙마시킨 중앙위원회 위원 및 군사 관료 규율 기반 문제에 대한 심의 보고서를 

심의·통과시킬 예정이며, 중앙정치국이 결정한 중앙위원회 위원 당적 및 처리 사안에 대해 확정한다.

 

또한 6중전회에서는 중앙 공산당 당적을 박탈당한 관료를 확인한 후 

중앙위원회 위원 자격을 상실시키며 해당 보직은 위원회 후보자 중 순서에 따라 보충한다.

 

낙마한 중앙위원에 대한 보충 날짜는 원고 발송일까지이며, 

‘18대’에서 낙마한 10명의 중앙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이 조사됐다. 

리둥성(李東生), 장제민(蔣潔敏), 양진산(楊金山), 링지화(令計劃), 저우번순(周本順), 

양둥량(楊棟樑), 쑤수린(蘇樹林), 왕민(王珉), 톈슈스(田修思), 황싱궈(黃興國).

 

4중전회에서 리둥성, 장제민, 양진산 및 5중전회에서 링지화, 저우번순, 양둥량이 

중국공산당 당적이 폐기되고 중앙위원회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중앙위원회 후보자들이 차례에 따라 이들의 자리를 메꿨다.

 

나머지 4명 중 왕민(王珉) 중국공산당 전 랴오닝성 위원회 서기가 당적이 박탈됐으며 

중앙위원회의 후보자가 해당 직위를 대체하게 된다. 


나머지 3명인 쑤수린, 톈슈스, 황싱궈는 6중전회에서 당적 박탈 여부가 결정된다. 

3명의 새로운 중앙위원이 뽑힐 것이며 아직 해당 후보자들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12년 14일 중국 ‘18대’에서는 205명의 위원과 171명의 후보위원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8대 이후 현재 23명의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낙마했다.



중앙위원회 변동과 관련 인사 배치

 

시진핑은 군을 개혁한 후 장쩌민 파벌에 대한 물갈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신의 사람을 심어 개혁 등 중대 정책 결정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내년 19대 인사 조치 단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행보라고 할 수 있다.

 

타이완 대학의 저명 정치학 교수인 밍쥐정(明居正)은 신기원(新纪元) 기고문에서

 “6중전회에서는 인사 문제가 주요 화제가 될 것”이며 “200여 명의 중앙위원의 리스트가 

논란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마다 추구하는 이익이 다르고 사람들의 지지, 나아가 개혁의 정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시진핑은 인사 문제와 관련한 전체적 판을 구상하고 있다”며 

“그의 반대파들도 시진핑이 어떻게 판을 짤지 파악한 후에야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밍쥐정은 “인사 문제 투쟁 속에서 양측은 일치의 양보도 없을 것이며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며

 “6중전회는 내년 19대를 위해 포석을 깔아 놓는 것이며 

체적인 포석법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4대’부터 시작하여 중앙위원회는 7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내년 7중전회는 

제19차 중국공산당 당대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6중전회는 18대 임기가 끝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중요문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권력집단 이익 분배 모델 타파

 

반부패 개혁으로 고위급 관료를 대규모로 낙마시키는 조치는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구습을 깨뜨리는 실질적 행동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주석은 2012년 집권한 후 반부패 기치를 통해 장쩌민의 권력을 타파했으며, 

장쩌민 시기에 만들어진 ‘부패로 단결력을 만든다’는 전국적인 이익 분배 네트워크를 파괴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중국 최고 권력이 사용하는 집단 정책 결정을 변모시켰다. 

시진핑은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7명으로 축소했으며 해당 상무위원이 

‘중국공산당 중앙전면심화개혁 영도소조’를 포함한 각 소조 조장을 담당토록 해 

일부 상무위원의 권력을 약화시켰으며 후진타오, 원자바오 집권 시기의 발생했던 

권력 누수 현상을 보완했다.

 

경제 정책도 변모시키고 있다. 

장쩌민 집권 시기에는 중국 내 GDP 성장 속도가 지방 관료들의 승진 요소였다.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인과 관료들은 이득을 취했으며 실질적으로 이는 

지방의 빠른 발전을 촉진했고 현재에는 생산능력 과잉으로 심각한 문제를 발생케 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은 개혁의 기치를 들고 예전의 GDP만을 쫓는 난개발 방식을 바꾸려 시도하고 있다.

 

또한 예전에 수출주도의 경제 모델을 실시해 온 중국 경제를 수출형에서 

내수형으로 전환하려 시도하고 있다.

 

국제문제에서는 시진핑은 과거 대미 정책을 변화시켰으며 

아태 지역에서의 중국의 주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댜오위다오(釣魚島) 주권 분쟁에서 

영토와 주권에 관한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군사적으로는 예전의 저자세를 탈피해 군대 내부의 개혁을 주도하고 

군대의 실질적 전투력을 높이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승절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 역시 중국 내부에 존재해온 이익 분배 모델을 타파한 것이다.



6중전회, 시진핑 정치국 고위층 규제

 

시진핑 주석은 6중전회에서 정치국 위원을 발표하고 

당위원회 고위급 관료에 대해 규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운 형태의 당내 정치 준칙을 제정하고 ‘중국공산당 내부 감독 조례(시범시행)’를 수정할 전망이다.

 

이번 6중전회의 주제는 ‘엄격히 당을 다스린다’이며 당국은 6월 28일 설명한 바와 같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중앙정치국, 중앙위원회에서부터, 각 지역 각 부처의 당위원회(당 조직)부터, 

고위 간부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예전에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었다. 

시진핑의 이 같은 개혁 중에서 장쩌민 파벌에 속한 관료들은 

관료사회에서 일부 ‘느슨한 저항’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측 교수, 19대 이후 새 규칙 제정 소식 누설

 

시진핑의 외교 브레인인 진찬룽(金燦榮) 중국 런민(人民)대학교수가 7월 23일 광저우에서 

개최된 ‘남국회’ 컨벤션센터에서 강의한 한 편의 강연고가 인터넷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RFI(프랑스어 라디오 방송)가 9월 9일 보도했다.

 

진 교수에 따르면 작년부터 시진핑 주석은 전국적인 ‘느슨한 저항’에 직면해 있어 

매우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시진핑 주석은 ‘8개 규정’ 및 '삼엄삼실(三嚴三實)'을 집행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관료들도 겉으로는 이를 잘 학습하고 있지만 아무도 이를 정책으로 추진하려 하지 않기에 

모든 정책이 헛된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 엘리트들 중 일부는 이민을 가고 있으며 중국에 남아 있는 엘리트들은 

투기를 위해 남아 있는 것이지 투자를 하지 않고 있으며, 

아주 극소수의 경제 엘리트만이 투자와 창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진 교수는 ‘19대’ 이후 중국 경제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며, 

“19대 이후 시진핑 주석의 권위주의가 확립돼 인사이동, 정책적 안배가 모두 제자리를 찾게 된다면 

모든 권력이 시 주석 손에 들어오게 될 것이며, 

그는 분명히 업적을 만들어 내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당국이 인센티브 규칙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채찍과 당근’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관료들에게 성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9대 이후 지방정부가 성과 창출에 동원되더라도 시진핑을 도울지는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시사평론가 스주톈(石久天)은 진찬룽이 당국을 대표해 6중전회 전에 관련 정보를 흘리고 있으며 

19대 이후 시진핑의 새로운 운영규칙을 외부에 사전에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은 퇴로 없어”

 

밍쥐정 교수는 시진핑이 개혁을 추진하려 하지만 

장쩌민 파벌은 현상 유지를 원하며 개혁에 반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밍쥐정은 6중전회 전후로 시진핑은 대외에 그의 정치적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리고 

정적에 대해 ‘내가 향후 어떤 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당신들은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경고를 내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만약 개혁을 밀고 나가지 않고 개혁에 승부수를 띄우지 않을 경우 

시진핑은 모든 것을 잃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둥왕(東網)의 유명 미디어 전문가 원푸핑(溫浦平)은 칼럼에서 

“현 지도부가 후진타오, 원자바오 시대의 ‘정치명령이 중난하이(中南海)를 나가지 못한다’는 

실패 경험을 교훈으로 삼고 있다”며 “단호하게 절대 권위를 구축해 나갈 것이지만 

현 지도부는 방대한 이익집단에 미움을 샀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반부패 운동이 조금이라도 망설이거나 정지되면 뒷심이 약하다고 오해를 살 것이며 

때가 되어 무수한 ‘큰 호랑이’들이 자신들의 세력을 이용해

 ‘쓰나미’식 반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푸핑은 시진핑이 이미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며 “만약 수 조 위안의 이익과 관련된 관료집단 

세력을 마주하는 것은 정글에서 흉악한 맹수를 마주친 것과 같아, 만약 조금이라도 물러선다면 

곧바로 사지가 찢겨 나갈 것이다. 


이러한 간단한 정글의 규칙을 이해한다면 

반부패든 개혁이든 퇴로가 이미 없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쩌민 체포해 승계 시스템 타파

 

현재, 외부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10년 임기 원칙을 깨고 장기집권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이(朱易) 국제 미국문제전문가는 9월 15일 기고에서, 

시진핑이 임기 연장을 하고 싶어 하는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째는 다수의 정치인들이 5년 임기를 2번 채우고서도 ‘이제 일을 해 볼만 한데’라는 

심리로 임기를 지속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시진핑이 제시한 ‘중국꿈’(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현실적으로 요원해 보이며 

그의 ‘일대일로’ 구상 또한 현재는 ‘워밍업’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비록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연임이 명문화된 규정은 아니지만 관례로 자리 잡았으나 

중국의 헌법 규정에 근거하면 국가주석의 임기는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헌법을 고치지 않으면 시진핑은 2023년 말까지만 주석직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시사평론가 스주톈은 시진핑이 장쩌민이 남긴 여러 규칙을 타파하고 19대 이후 

그가 만든 규칙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집권 이념을 추진하기 위해 

시진핑은 기존의 승계 시스템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장쩌민을 체포해 자신의 위신을 세우고 

관료사회를 장악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이후 중국의 수많은 성급 관료들이 교체되면서 당국은 관료 문책 조례를 통과시켰다. 


중국의 신쯔링(辛子陵) 퇴역 대령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행동들이 

19대 전에 장쩌민 체포를 위한 전략적 결전이 됐다고 밝혔다.

 

신쯔링은 “장쩌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중국의 많은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진행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위원밍(宇文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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