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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9. 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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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의 '비밀' 드러내“좋은 결실 맺기 어려운 일에 뛰어들었다”
  • 이충민 기자
  • 승인 2016.09.25

미국 바이든 부통령은 오랫동안 시진핑 국가주석을 접촉하면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Lintao Zhang-Pool/Getty Images)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한 토론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쉽지 않은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바이든 부통령이 지난 21일 

미국 외교협회(CFR)의 외교정책 토론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당초 “시 주석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오바마 대통령의 질문에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 후 

“그는 스스로도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일이 잘되면 우리에게도 유익하다”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랫동안 시 주석을 접촉하면서 

개인적인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바이든의 방중 당시에는 국가 부주석이었던 시진핑이 

그의 모든 일정을 함께 했고, 

2012년 시진핑의 방미 당시에는 역으로 바이든이 시진핑을 안내했다. 

 

2012년 시진핑의 미국 방문 직전 중국에서는 왕리쥔 충칭시 공안국장이 

청두 주재 미국영사관에 진입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바이든 부통령은 아직 취임 전인 시진핑과 직접 통화해 사건 처리를 논의했고, 

그 이듬해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비밀리에 체포된 후에는 

사흘 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과 5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치로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지만 

바이든 부통령은 시 주석과 회동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미국 NBC는 바이든 부통령이 이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 바이든 부통령은 시 주석이 하려던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시진핑 지도부가 반부패운동과 각종 개혁에 주력해 왔다는 점을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내년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31개 성의 수장 중 17명이 교체됐고 

이들 중 많은 간부는 시 주석 측근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 

시 주석이 지난 4년간 중국 정치에 깊은 발자국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창(Steve Tsang) 영국 노팅험대학 중국정책연구소 교수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진핑을 ‘모험가’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국가정책과 중국공산당 전통을 개변하는데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창 교수는 “성공 가능성이 보이면 시진핑은 망설이지 않고 

기존의 규칙과 방식을 바꾼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중화권 매체들은 

시 주석이 19차 당대회에서 상무위원제를 폐지하고 

대통령제를 도입할 가능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했다. 

창 교수의 분석은 이런 배경과도 맞물린다.

 

이충민 기자  china@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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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꿈을 파는 상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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