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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말의 정치지도 - 추미애대표 이후의 민주당은 어떻게 되어가나?>>>

영어회화

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9. 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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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말의 정치지도 - 추미애대표 이후의 민주당은 어떻게 되어가나?                                                              

2016.09.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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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16.8.27일에 추미애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하였습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당원과 대의원들의 뜻이라고 보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집권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당이면서 동시에 집권가능성이 없는 정당입니다. 아니 민주당이라고 얘기하면 차후에 분당해서 나갈 애시당초 함께 하려고 생각조차 안했던 무리들까지를 포함하므로 문재인을 중심으로 집권을 노렸던 세력이라고 말하는게 낫겠습니다. 


그들 모두를 '친문'이라고 부르는것은 언론의 왜곡된 프레임입니다. 정당은 친하고 말고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이념이 같은자들이 함께하는것이 정당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집권을 목표로 결집해서 함께하는것이 정당입니다. 


문재인 주변의 인사들도 자신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스팩트럼이 좁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지지자들의 성향때문에 그렇게된 경향이 큽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들 소위 '정체성'이나 '이념'논쟁을 주도하는 강성의 지지자들은 사실은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친노니 친문이라는 언론의 프레임상으로는 분명히 문재인세력에 엮여있다고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그들은 나꼼수나 팟캐스트에 치우친 편향적인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더불어 그들이 따르고 지지하는 인사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노무현을 배신하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던 '반노'인사 정청래, 정봉주, 이재명등입니다. 


이들은 이미 2007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할때 노무현의 정치적 이념에 등을 돌렸으며 정동영의 패거리에 합류하여 그뒤로도 사실상 민주당내의 문재인세력과는 담을 쌓고 있는 '별개의 세력'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마치 그들이 친노인것처럼 포장하여 대중을 속이고 온라인상에서 여론몰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해먹고 있습니다. 




1. MB에게는 다음대선의 키가 호남이되고, 문재인에게는 영남이 된다


나꼼수로 부터 유래된 팟캐스트들, 그중에서도 중심적인 인물인 딴지일보의 김어준, 정봉주, 정청래등은 이번 민주당의 당대표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였고 추미애를 밀었습니다. 


또 그들은 김종인을 민주당으로 부터 내치는것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지지자들에게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것은 절대로 사실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위해서는 김종인이나 진영같은 극단적인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사이에 있는 인물들을 흡수할수있는 스팩트럼의 확장성이 필요했습니다. 이건 회색을 받아들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연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호남이 민주의 성지여서 또 호남민의 선택을 받지못하면 대통령이 될 수 없고 야당은 호남을 절대적으로 근거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누가 호남의 지지를 받느냐 또는 호남의 정통성을 계승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그 흐름은 바뀌어 왔습니다. 


비록 2천명에 불과한 조직이지만 '열린카페 경제적 공진화모임'은 열려있는 곳입니다.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모토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시작했습니다. 이 모임이 시작된지 8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년전부터 호남에서 가입하는 가입자들이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부울경의 가입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현상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을 통해서 이런 변화가 그대로 반영된것을 확인했습니다. 호남민들은 '민주화의 성지'니 '민주주의의 보루'니 하는 말들에는 더이상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확실히 실리를 취하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이정현같은 자가 호남에서 당선되고 또 그것을 등에업고 당대표까지 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다음대선은 호남이 지지하는자가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했습니다. 



20대총선 지역구의석분포지도 - 대선에서는 부울경이 확장성을 가진다



다시말해서 호남은 그동안 힘든시기를 인내하고 잘 참다가 막판에 말을 잘못 탄것입니다. 반면에 부울경은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산, 울산, 경남의 변화를 경북까지 끌어올리는것이 승리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봤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해서 당의 가장 중요한 전략인 '경제민주화'를 이끌어가는 김종인을 내치고 자기들하고 코드가 맞는 자들만 데리고 가겠다고 하면 대선에서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표는 없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과 민주당을 가장 강력하게 지지했던것은 수도권이었습니다. 


수도권의 지지는 정권교체의 열망이 투영된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당이 호남에서처럼 수도권에서 약진하지 못했던것도 정권교체의 열망을 담아낼 그릇이 못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호남과 수도권 지지자들의 인식의 차이이며 이것은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 대선에서 호남민들은 여전히 안철수와 손을 잡은 이희호와 박지원등 동교동을 지지할것이고 총선에서처럼 문재인은 호남의 지지를 절대적으로 회복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이 호남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할것은 없습니다. 동교동과 호남민은 별개의 것이니까 말입니다. 동교동이 호남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는 없습니다. 다만 더 많은 사람들이 동교동이 선택한길 그러니까 실리의 길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것이 이원집정부제든 내각제든간에 심지어는 5.18의 주체세력인 새누리당과 손을 잡는 결론으로 나타난다고 해도 그들은 동교동을 믿어주고 지지해줄 것입니다. 그것이 정권을 가져오고 실리를 챙겨준다고 믿는다면 말입니다. 


불행하게도 동교동과 동교동을 지지하는 호남민들의 선택은 처절한 패배로 귀결될것입니다


이미 영남을 기반으로 한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호남마저 손에 넣는다면 필승의 카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집권세력의 입장에서는 호남을 공략해서 표를 빼앗아오거나 손을 잡는것은 나쁜 카드가 아닙니다. 


이미 MB세력은 국민의당의 대주주이며 MB는 교묘하게 충청과 호남의 지방신문들을 자신의 영향력하에 집어삼켰고 지역의 여론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이정현을 대표로 뽑은뒤 이제서야 호남공략에 나서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박근혜정권이 호남을 공략할 수 있을까요? 그다지 실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MB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한다면 문재인이 호남에서 인심을 잃고, 지지기반을 상실한것이 아니라 MB가 호남에서 지지기반을 획득한것입니다. 안철수를 내세워서 호남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혹자는 안철수와 동교동(박지원등)은 이해관계가 달라서 오래가지 못할 결합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지않습니다. 안철수는 그냥 장기판의 말같은 존재입니다. 실제로 그 말을 움직이는 것은 MB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MB가 가진 여러개의 말들은 차기정권을 창출하는데 가장 근접해있으며 그런 자신감이 MB로 하여금 차기정권은 본인이 창출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게 만든것입니다. 



요즘도 세금으로 멀쩡하게 잘살고 있는 이명박전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 차기 정권을 반드시 내 손으로 창출"   2016.8.28 중앙일보


그러니 민주당과 정권을 잡고자하는 문재인세력이 전략적으로 힘을 쏟아야 할것은 수도권과 영남을 아우르는 큰 그림이지 등돌린 호남에 매달려서 호남이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게 아닙니다. 그런 전략적 판단착오를 했다가는 정권쟁취는 물건너가게 됩니다. 



2. 추미애가 당대표가 되었으니 민주당은 2차 분당사태를 겪게 될것이다



당대표선출에서 김상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던것은 김종인전대표가 김상곤을 밀었다는 이야기도 나중에 들었지만, 그가 비교적 민주당의 2차 분열을 잘 막아낼 위치에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벌써 다 잊어버린 야당 지지자들도 있는 모양인데, 문재인 전대표가 김종인을 삼고초려해서 모시고 왔을때 민주당은 망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이미 동교동의 순차적 탈당전술에 휘말려서 1차 탈당이 일어난 상태였고, 이종걸 박영선등이 세를 더 모아서 크게 탈당하면 2007년 열린우리당 탈당사태의 재현이 될 판이었습니다. 동교동이 하는 짓은 과거사를 보면 매번 똑같은 전술입니다. 


그런데 그런 동교동의 플랜을 막아선게 문재인의 김종인영입이라는 한수였습니다. 그걸로 민주당은 추가탈당을 막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공천파동에서는 정청래나 이해찬등의 반발이 있었지만 그건 대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총선의 승리가 김종인의 공이네 아니네하고 따지는것은 치졸한 짓입니다. 김종인이 왔기때문에 2차탈당과 분당사태가 막아졌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면 정청래나 이해찬따위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리도 없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지속적으로 팟캐스트상에서 김종인을 물어뜯고, 결국은 어리석은 대중들을 선동하여 당대표선거에 개입해서 추미애를 당대표로만든 정청래, 정봉주등은 정말 사심없이 민주진영의 정권탈환에 추미애당대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것일까?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김종인, 김상곤 대표체제하에서는 다음번 재보궐선거에 정청래가 공천받을 확률은 제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정청래는 다음번 재보궐에서 자기몫을 챙겨줄 사람으로 추미애를 당대표로 밀었고 대부분의 야당지지자들은 그런 선동에 넘어가서 정청래 좋은일만 해준 셈입니다. 


추미애가 친문이다 하는 얘기는 정말 웃긴얘기입니다. 굳이 이제와서 당대표선거도 끝났는데 추미애 대표의 정체성을 까발릴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탄핵얘기까지 가지 않아도 그가 '친노인사냐'하는점은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추미애라는 개인의 정체성은 새누리당에 가까운 기득권 입니다. 새누리당에서 받아주지않는 2류였기때문에 나경원이 못된것 뿐입니다. 이념이나 생각이 노무현과 같아서 야당에서 정치한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법무장관 안시켜줬다고 등돌리고 탄핵까지 가고 그랬던 것입니다. 


전번의 글에서도 지적했듯이 추미애가 만만하다고 추미애를 당대표로 시켜놓으면 정말 뒤통수를 제대로 맞을거라고 했습니다. 대통령후보를 뽑는 국면에서 아니 그 이전에 MB쪽에서 개헌과 이원집정부제를 매개로해서 민주당을 뒤흔들어 놓는 국면에서 추미애는 문재인을 지지해주는 댓가로 자기몫을 확실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그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노무현대통령이 뒤통수를 맞았듯이 나이브한 문재인주변 인사들과 자기 이익을 위해서 추미애를 당대표로 밀었던 정청래, 정봉주 그리고 팟캐스트나부랑이들은 제대로 당하게 될것입니다. 그때가서 그럴줄 몰랐다 추미애가 나쁘다 이렇게 변명할 작정입니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한번 배신한자는 또 배신합니다. 그러나 이번 배신에는 책임져야할 인간들이 있습니다. 판단착오에 의해서 그녀를 당대표로 밀어올린게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 공천과 당복귀를 위해서 추미애를 밀었던자들 정청래와 정봉주는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합니다. 


이미 MB쪽에서는 추미애가 당대표가 되자마자 차기정권은 내손으로 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언론에 표출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서 제가 MB의 플랜인 이원집정부제 개헌의 캐스팅보트를 쥔 카드라고 지적했던 손학규는 국민의당으로도 민주당으로도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손학규와 박지원의 비밀회동 - 뭐할라고?



손학규 10월 복귀 "더민주-국민의당 모두 안가"  2016.9.6 뷰스앤뉴스


이 얘기는 손학규가 원래 민주당에 있어야 손학규계라고 분류되는 20명정도의 의원들의 표로 개헌저지선을 형성했던 민주당에는 치명타를 입히는 소리입니다. 


제가 분명히 지난 글에서 손학규가 20명의 손학규계를 빼서 이원집정부제 개헌에 합류할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민주당 아니면 어디로 가나? 


이재오 "신당, 내년 1월 대선후보 선출"  2016.9.6 오마이뉴스


이재오 그러니까 이명박의 최측근이 창당발기인을 1만명도 넘게모으고, 1천명의 지지자들을 모아서 창당선언을 했고 여기에는 전 국회의장인 정의화와 정운찬등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오 혼자의 힘으로 이런일을 했을거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겠지요? 이런 정당의 창당 움직임에 자금을 대고 조직을 움직이고 있는것은 MB입니다. 


아울러 손학규가 합류하겠다고 하는 제3지대는 결국 이재오의 신당이 될것입니다. 그러면 안철수를 내세웠던 국민의 당은 어떻게 되는가? 어차피 안철수도 MB의 꼭두각시이고 주변에 죄다 MB측근들 뿐인데 뻔한 이야기입니다. 


국민의당 창당6개월만에 '당해체' 주장이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2016.9.1 허핑턴포스트 


위 기사의 내용에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같은 분과 함께할 수 있기 위해 꼭 국민의당만 고집하는 게 맞는 태도인지 한 번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면 어떤 체제를 통해서라도 제3의 힘을 모아가야 한다는 관점이다. 거기에 유리한 방식이라면 무엇이라도 지지하겠다"


정치인들 말이니 알아듣기 어렵겠지만, 쉽게 풀이하자면 손학규는 안철수가 절대적인 힘을 행사하는 국민의당으로 기어들어가서는 자기 몫을 얻기 힘드니까 제3지대에서 헤쳐모여하자 라고 주장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그 제3지대란것은 MB와 이재오가 판을 깔아놓은 '늘푸른한국당(가칭)'이고 손학규도 여기로 들어가고, 국민의당도 헤쳐모여식으로 들어가서 다함께 새로운 창당을 하자 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박근혜에게 핍박받고있는 김무성과 새누리당내의 친이계들이 대거 동참하게 될것입니다. 어차피 박근혜쪽에 줄서있어봐야 대선에서는 필패니까요. 



3. 기름장어 반기문은 또다시 말을 갈아탔다


얼마전 MB가 자신있게 차기정권 재창출을 선언한 배경에는 반기문이 박근혜정권의 차기카드일뿐만 아니라 MB쪽에도 양다리를 걸쳤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있습니다. 


글 맨위의 기사내용을 찾아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이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인물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세 명이다.
 
이 측근은 "반 총장의 경우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저울질하고 있다. 저울질이란 건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 당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따져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이 전 대통령이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기엔 약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자신의 고려대 후배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뭔가 약점이 있다'며 역시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제가 수년전에 이명박의 차기 히든카드가 셋 있다고 했습니다. 그 셋이란 안철수, 반기문, 박원순이었죠. 이들은 이명박에 의해서 잘 관리되고 키워진 인물들입니다. 


그런데 반기문은 박근혜정권이 들어서자 박근혜와 밀착했습니다. 친박의 차기주자로서 밀어주겠다는 언약이 있었겠지요. 그런데 이제와서 MB가 왜 또다시 반기문을 입에 올렸을까요? 이미 박근혜쪽으로 말을 갈아탔는데 말입니다. 


되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양다리를 걸친겁니다. 기름장어답게 레임덕이 온 박근혜말만 믿고 대선출마를 해서는 확률이 없으니까 MB쪽에도 붙은 것입니다. 


MB로서는 안철수가 안되면 반기문이있고, 반기문이 안되면 안철수가 있으니 이원집정부제 개헌까지만 이뤄낸다면 차기정권은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이 없는 셈입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차기정권은 자신이 창출한다고 큰소리를 친것입니다. 


실제로 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원집정부제 개헌이 이뤄지고 반기문이나 안철수는 대통령과 총리를 나눠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상왕은 이명박이 되는 것입니다. 


올해 연말에서 연초 그러니까 이재오가 창당을 자신했던 시기가 오면 새누리당이 예상했던대로 둘로 쪼개지고 국민의당과 손학규계가 MB가 만들어놓은 제3지대로 헤쳐모여할것이며 그 와중에 민주당은 2차 탈당사태로 분당위기에 처하게 될것입니다. 


더불어 손학규계와 박영선, 이종걸등의 탈당은 민주당의 개헌저지선을 무너뜨려서 정국은 급격하게 개헌정국으로 흘러가게 될것입니다. 


이때 민주당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단 하나뿐인데, 그 카드를 쓰기위해서는 지금의 문재인과 주변인사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전한 길로 갈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추미애를 뽑으면서 민주당원들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니 그때가 되면 정권을 되찾아올 환골탈태가 가능할지 아니면 그대로 무너져서 또다시 정권을 MB에게 갖다 바치게 될지 결정의 시간이 올것입니다. 


저 나름대로도 그 마지막 카드를 가지고 민주당의 주류들을 설득해볼 작정입니다. 그러나 받아들이고 말고는 그들의 몫입니다. 


여러분이 먼저 해야될 일들은 이세상 살아가는데 백해무익한 팟캐스트부터 끊고 열린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에 들어와서 차기정권 창출에 힘을 보태는 것입니다. 





p.s  http://druking.com/50188679772  열린카페 경제적 공진화모임을 출범합니다. 읽고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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