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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동교동의 히든카드 인가? - 2007년 정동영의 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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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9.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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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동교동의 히든카드 인가? - 2007년 정동영의 재림                                                                                   

2016.09.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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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추석이나 설전에 글을 올려드렸는데, 요번에는 많이 늦었습니다. 


지난번 글이 9월6일에 올라갔으니 사실 글을 업데이트 해드리는 주기로는 빠른 편이지만 말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추미애가 당대표가되면 더민주에 어떤일이 생길것인가 하는 힌트를 좀 드렸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열흘도 안된사이에 벌써 추미애 대표는 히트를 좀 치고 있습니다. 전두환을 예방하겠다고 했다가 최고위에서 무산된것하며, 김종필을 찾아가고 김민석을 만나고 또 거기에 보태서 이재명시장과의 회합까지 매우 흥미로운 행보를 보였습니다. 또 이전글에서 제가 이야기했듯이 추미애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장관직같은데 대한 확실한 담보를 요구할거라는 이야기도 벌써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당의(당대표의) 국무위원추천권을 당헌에 못박자고 주장하고 나섰으니까요. 


그런 행보들을 통해서 내린 결론이 오늘 글의 핵심입니다. 



1. 2007년 실패한 대통령 후보 정동영을 기억하는가? 



호남의 지지뿐이었던 정동영 - 그정체는 동교동의 아바타였다


이희호와 박지원이 주축이된 동교동은 2007년 연쇄탈당을 이용해서 열린우리당을 붕괴시키고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던 노무현대통령을 내쫓았으며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서 남아있던 열린우리당의 의원들을 흡수하여 대통합민주신당을 만듭니다. 


당연히 이과정에서 자신들이 밀던 동교동의 아바타 정동영이 대선후보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합니다. 정동영은 열린우리당의 당대표가 되었을때 부터 당을 장악하고 노사모의 일부세력을 회유하여 자신의 전위부대로 삼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통들'인데 들어보신 기억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통들'은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의 약자입니다. 정통들에 대해서는 아래 2007년 기사를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정동영 대세론' 이끈 일등 공신 '정통들'2007. 10. 8 시사저널


위 기사를 보면 '이상호'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이상호의 닉네임은 '미키루크'로 처음에는 노사모의 부산회원으로 출발했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뒤 다른 사람들처럼 흩어지지않고 남아서 자기주위의 인맥을 만들고 정치자영업자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무런 금전적 보상을 해주지 않는 노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동영의 밑으로 들어가서 정통들을 만들고 활약하게 됩니다. 그가 열린우리당의 청년중앙위원장등 요직에 있을때 정청래등 2004년 탄핵을 통해서 당선된 초선의원들은 그의 밑에서 놀던 수준이었습니다. 


즉, 정통들의 미키루크 이상호는 정동영의 오른팔격인 행동대장으로 있으면서 정치권력적으로는 정봉주, 정청래등보다 상위에 있던 자였습니다. 


그때 성남시장직에 도전하려고 했던 정치지망생 이재명은 이들 그룹내에서도 최하위에 속하는 인물로 이들을 쫓아다니며 정계에 데뷔하고자 애쓰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런 관계를 잘 이해해야 어떻게 이재명이라는 떠오르는 대선후보가 미키루크같은 일반인이 보기에 듣보잡인 인물들과 연결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상호와 정청래, 정봉주, 이재명등은 2007년 열린우리당 파괴사건에서 앞장서서 정동영의 행동대로 활약했으며 노대통령을 배신하는데 선봉에 섰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그와같은 비판을 했더니 어느분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트윗에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지 않았다더니 탈당했던 것이냐?'라고 물었는가 봅니다. 그런데 이재명시장은 아주 뻔뻔스럽게도 '탈당한적이 없다'라고 직접 답글을 답니다. 




2016. 4. 20 이재명 성남시장 트윗 


저는 일잘한다고 소문난 이재명 성남시장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시장으로서 일을 잘하고 말고는 성남시의 시민들이 판단하실 일입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이력이나 정체성을 속이고 대선후보로 나선다면 그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열린우리당의 파괴에 앞장섰던 멤버중 한명이었다는것을 분명히 해두고 넘어가야 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후보 탈당기사 - 2007. 7. 26 뉴스리더


저는 팩트를 이야기했을 뿐이고, 자신의 트위터들을 속이려고 했던것은 이재명시장 본인입니다. 그러니 제가 그를 깎아내리려고 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스스로 정치인으로서의 신뢰성을 깎아먹었을 뿐입니다. 


이재명시장은 야당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꽤나 신선한 인물이고 대선후보인 문재인전대표와는 특별히 대립각이 서있지 않은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친노'인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정청래, 정봉주등과 마찬가지로 이재명은 미키루크 이상호와 함께 열린우리당의 파괴와 대통합민주신당의 출범, 그리고 정동영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노무현대통령을 열린우리당에서 몰아내는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대표적인 '반 노무현' 인사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정동영계 또는 정동영의 추천으로 정계에 데뷔했다는건 알지만, 그건 옛날일이 아니냐? 지금은 독립적인 정치인으로서 정동영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단순히 악수한번하고 정계데뷔할때 공천받은 정도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정치인 이재명은 위에서 이야기한 '정통들'과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였습니다. 





<D-4>대선후보 팬클럽 활동'열기' - 2007. 12. 15 뉴시스


위 기사를 보면 이재명은 2007년 대선직전에는 정동영의 선봉부대, 행동대였다고 제가 이야기했던 '정통들'의 대표를 맡고 있었습니다. 


노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았던 '정통들'의 행동대장이었으면서 친노인척 하고 정동영과는 별 관계없는 것처럼 행세하고 심지어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적도 없고 남아있다가 나중에 흡수합당될때 합당했을뿐이다? 명백한 거짓말인것을 본인이 가장 잘 알것입니다. 



2. 동교동은 2007년 정동영의 꿈을 이재명에게서 꾼다


이게 왜 중요한 이야기냐? 문재인 전대표의 대선가도에서 가장 큰 벽은 내년말 본선이 아니라 내년초에 있을 더민주내의 '대선후보 경선'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이 처음 등장했을때 저는 잘 지켜보라고 이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이재명이 사진사를 고용하고, 이미지메이킹 작업에 돌입했을때 '동교동'이 그를 대선후보경선에서의 히든카드로 삼았을 수 있다고 예견했습니다. 벌써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 


글의 첫머리에서 언급했다시피 이재명은 정통들과 연결되어 있었고 미키루크 패거리였던 정청래, 정봉주등은 정봉주가 나꼼수를 통해서 인기를 얻자 팟캐스트등을 통해서 야당 지지성향의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겠다고 고무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 민주당의 대표경선에서 무려 3만5천명에 달하는 온라인 권리당원의 대다수는 팟캐스트의 영향으로 추미애를 찍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민주당이 또다시 위기로 가는 길이라고 제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왜 온라인 권리당원 3만5천명이 엄청난 위력을 가지는가 하면 아래 기사에 잘 나와있습니다.


전대 흔든 '온라인 권리당원'의 힘 - 2016. 8. 28 경향신문


기사내용을 보면 더민주의 권리당원 19만명중에 실제로 당대표선거에 투표한 인원은 27.7%에 불과합니다. 즉 52,630명 정도의 권리당원이 표를 행사했습니다. 그런데 19만명중에 3만5천명에 불과한 온라인 권리당원은 50%의 투표율을 보입니다. 17,500명이 투표한것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19만명이라는 권리당원 숫자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온라인 권리당원이 33%의 힘을 발휘해서 압도적인 조직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으로 당원가입을 받은것은 애초에는 분당사태당시 문재인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의도였을 수 있지만, 2016년판 '정통들'에 의해서 팟캐스트로 세뇌된 온라인 권리당원들은 내년초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유도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이는 대단히 위험한 사태입니다. 


야당의 지지자들이 깨어있지 않으면 이런식으로 이용당할 수 도 있다는것을 그들은 말해줘도 잘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2007년의 정동영처럼 동교동이 더민주의 분열을 노리고 내세운 그럴싸한 카드입니다. 그리고 뿌리에서부터 정동영의 지지세력, 동교동의 전위대에 불과할 뿐입니다. 


제가 왜 문재인이 위험에 처했다고 하는지는 아래 2015년의 권리당원 분포를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 표는 분당하기전인 2015년 기준이므로 권리당원숫자는 26만명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분당후에도 호남의 권리당원숫자가 압도적인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서울,경기권의 야당지지자들이 문재인에게 몰표를 준다고해도 33%의 영향력을 이용할 수 있는 그들이 이재명을 민다면 제 계산으로는 분명히 문재인은 위기에 처합니다. 


팟캐스트가 야당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작금의 현실을 감안해보면 추미애가 당대표에 당선된뒤에 김민석을 만난것은 암울한 시그널입니다. 


김민석은 동교동 박지원의 아바타중에 정동영 - 김민석으로 이어지는 두번째라고 제가 얘기했었기 때문입니다. 즉 추미애는 현실적으로 동교동과 손을 잡았고 민주당은 내분으로 갈 수 밖에없으며 2차탈당이 일어날때 그들은 모든 책임을 문재인에게 뒤집어 씌울 것입니다. 




이재명띄우기에 돌입한 추미애 


마치 2007년 열린우리당의 연쇄탈당에서 그들이 모든 책임을 '노무현대통령'에게 뒤집어 씌웠듯이 말입니다. 그리하여 문재인에게도 후보사퇴의 압력을 넣고 사퇴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물어서 이재명이 대선후보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할것입니다. 


많은 야당지지자들은 그러한 주장에 현혹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민주내에는 이종걸, 박영선등 동교동의 영향력하에 있는 잠재적 탈당파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추미애와 손잡고 문재인을 압박할것입니다. 더불어 동교동의 영향력하에있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숫자에 팟캐스트등을 통해서 이재명을 밀도록 '세뇌된' 온라인 권리당원들이 합세하면 문재인은 탈락합니다. 


동교동이 노리는 히든카드는 바로 이것입니다. 



3. 문재인을 지키고 2007년을 반복하지 않기위해서 나는 칼을 뽑아들겠다


노무현대통령이 돌아가시고 8년동안 저는 정치권과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어떤 정치인이 이나라의 미래에 적합하고 올바른지 블로그를 통해서 이야기해왔을 뿐입니다. 


저는 경제민주화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내부에서의 싸움따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상황은 저로하여금 두손놓고 있을 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더민주의 권리당원은 6개월동안 1천원의 당비를 납부해야만 투표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늦어도 5월에 대선후보 선출이 있다면 올해 10월까지는 당원이 되어야합니다. 


저는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경제적 혁명을 위해서 만들었던 열린카페 경제적공진화 모임의 모든 회원들로 하여금 더민주의 당원으로 가입하시기를 권했습니다. 


직접 더민주에 들어가서라도 동교동이 내년초에 문재인을 대선후보에서 탈락시키려는 흉계를 막아야겠습니다. 우리 숫자는 많아야 2천명정도밖에는 안될 것입니다. 


저는 필요하다면 유시민과 정의당의 참여계에게도 손을 내밀것입니다. 정통들이 가장 싫어했던 인물이 바로 노무현의 정치적 비서실장 ' 유시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싸움에는 이것저것 가릴 틈이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을 도와주신다면 저는 저들을 물리치고 문재인을 지켜보이겠습니다. 


어찌보면 문재인주변의 측근들조차도 지금의 위기를 전혀 알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리석다고해서 우리들 깨어있는 시민들까지 두손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부로 블로거 드루킹과 , 열린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은 '더민주 온라인 가입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미 당원이신 분들도 카페에 가입하셔서 뜻을 보태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동교동과 저들의 계략을 꺽을 수 있다면 저는 이번 기회에 죽은 노무현의 칼이되어 2007년의 배신의 댓가를 저들의 피로 받아내겠습니다. 


저와 뜻을 같이하시는 많은 이웃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방임은 그 댓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글아래에 링크된 열린카페 경제적 공진화모임에 가입하셔서 ' 더민주 온라인 가입운동'에 동참해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할 것입니다. 


카페의 가입이 번거롭고 뜻이 다르다면 더민주의 홈페이지에서 가입하시어 내년초 대선후보 결정시에 문재인에게 한표를 날려주십시오. 


그리고 이미 정치자영업자가된 나꼼수의 멤버들, 팟캐스트들의 선동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주십시오.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에 내년 대선의 승리와 정권쟁취의 가부가 결정될것입니다. 또다시 2007년의 어이없는 패배를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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