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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새대표는 김상곤 전혁신위원장이 하는것이 맞다 >>>

영어회화

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8. 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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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새대표는 김상곤 전혁신위원장이 하는것이 맞다

                                                             

2016.08.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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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의 새대표를 뽑는 과정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5일에는 더민주의 당대표후보로 나온 4인중에 송영길의원이 컷오프되어서 탈락했습니다. 


김상곤, 추미애, 이종걸 - 더민주의 대표자리를 두고 다투다



이제 남은 세사람은 추미애, 이종걸, 김상곤입니다. 이들중 과연 누가 대표가 되어야 민주진영이 다음 대선레이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안심하고 당을 맡길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내린다면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당대표로 미는것이 옳습니다. 


물론 이미 짐작하셨다시피 저는 여러분과 같은 이유로 김상곤(이하호칭생략)을 미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제가 김상곤을 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한번 들어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1. 팟캐스트와 친노일각에서는 '추미애'를 민다던데?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문재인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전에 하나 못박아두고 시작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번 주장한것은 문재인측이 좀 강하게 더민주의 미래구도에 개입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을 확인을 했습니다. 이유는 뭐냐 간단합니다. 


당이라는것은  생각과 이념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돈과 조직에 의해서도 돌아가는데, 친문재인 진영은 돈과 조직이 없다는 것입니다. 조중동같은 찌라시 언론에서는 친노패권이니 친문이니 하면서 문재인측을 뭔가 대단한 힘이 있는 것으로 과장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여러분같은 민주진영 시민들의 지지가 있기때문에 문재인이 힘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당내에서는 그 힘이란것은 돈과 조직에 의해서 결정될 수 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 전근대적인 시스템을 완전히 벗어버린 정당은 아닙니다. 동교동의 일부가 이탈해서 나간것이 불과 얼마전입니다. 그리고 그 잔당들은 여전히 민주당에 남아있습니다. 


저는 애시당초 김종인을 당대표로 한 체제로 좀 더 가야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진영등 새누리당에서 전향해온 인사들을 포함해서 앞으로 대선국면에서 영남이 변수가 되기때문에 대구경북표까지를 감안하면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그게 불가능하다면 영남권의 이탈이라도 막을 수 있는 지도부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친노일각에서는 추미애가 그나마 다루기 쉽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또 그것을 줏어들은 일부 팟캐스트들도 자기주장은 하나도 없이 거기에 맞춰서 시민들을 선동해왔습니다. 



2. 추미애가 당대표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추미애가 당대표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과거의 노대통령 탄핵사건의 주역이었다는 점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때 당시를 되돌아보면 추미애는 정권을 잡기전까지는 노대통령의 옆에 서 있었습니다. 



탄핵직후와 탄핵역풍이불자 사과하는 추미애 - 과연 인간은 그리쉽게 변하는가?



어떤 연유로 그가 노대통령과 각을 지게 되었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2년 12월 노무현이 정권을 쟁취하자 여러사람들이 새로운 장관의 물망에 올랐습니다. 추미애는 법무장관을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법무장관은 '강금실'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능력은 기대치에 못미치고 그뒤의 행보도 실망스러운 것이었지만, 강금실은 그당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스타장관'이 되었습니다. 매일 신문지면에 동정이 오르내렸습니다. 


추미애가 노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된것은 바로 그점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주지 않았다는데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노대통령에게서 가장 먼 자리, 대통령탄핵의 주역으로 그녀를 이끌었습니다. 


팟캐스트같은데 나와서는 눈물을 흘리며 그당시를 해명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한번 인용한적이 있는 것같은데 어떤 고참 형사 한분에게 들은 말입니다. 자신의 형사생활 수십년동안 수백명의 범죄자를 감옥에 보냈지만, 그중에서 정말로 변해서 나온사람은 단 한명뿐이었다고 말입니다. 나머지는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그 한명이 범죄에서 손씻고 착실하게 살게된 계기는 교도소의 교정프로그램덕이 아니라 아들의 간청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한번도 그렇게 변한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스크루지의 동화속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추미애가 당대표가 된다면 지난 2002년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 그녀는 당연히 무엇인가 담보를 요구할 것입니다. 문재인이 정권을 잡게 되었을때 자신의 몫을 미리 요구할것입니다. 이게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통해서 본 당연한 결말입니다. 


문재인은 그 요구를 받아줄것 같습니까? 내가 아는한 문재인은 그런 흥정을 받아주지 않을것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의 후보경쟁에 중립의 위치에 서야할 당대표가 문재인을 비토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2004년의 배신은 별거 아닙니다. 당대표의 위치에서 또  한번 그 이상의 짓을 눈 뜨고 봐야할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이점을 친노일각과 팟캐스트에서 추미애가 당대표가 되어야 그나마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주지해주고 싶습니다. 



3. 이종걸은 '사단'을 칠만큼의 힘을 비주류로부터 부여받을 것이다


이종걸은 원래 김종인이나 진영과 한그룹으로 묶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정확하게 그 부류를 그린다면 오히려 탈당한 김한길이나 안철수쪽으로 묶고 그와 한편인 인사를 당내에서는 박영선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종걸 박영선 - 김종인등과도 다른 국민의당의 2중대


원래 이들은 박지원, 안철수등이 1차 탈당을 감행한뒤에, 민주당을 완전히 끝장내는 2차 탈당을 주도하는 핵심멤버로 남겨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김종인이 민주당에 와서 수습을 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눌러앉은 사람들입니다. 


총선의 공천탈락과정에서 정청래등이 팟캐스트의 여론을 등에 업고 김종인과 심하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깽판을 치는 바람에 김종인은 자연스럽게 이들 '비노'무리 쪽으로 발을 옮기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과 김종인사이에도 거리가 벌어졌습니다. 


이건 원래 문재인이 의도한바도 아니고 친노가 의도한바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라인상의 여론은 김종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그야말로 우중들의 잔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최대의 적은 새누리도 MB도 아닙니다. 어리석은 대중입니다. 


당대표가 추미애가 된다면 당연히 추미애는 친노에 협조적일 것입니다. 박영선이 비대위에서 깽판을 칠때에도 추미애는 문재인의 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추미애가 개과천선해서가 아니라 자기 입지를 그렇게 해서 다지고 차기정권에서 한몫해보려는 정치적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친노의 입장에서 본다면 추미애가 김상곤보다는 훨씬 다루기 편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까 위에서 설명했듯이 결과적으로 본다면 뒤통수를 아주 세게 맞게 될것입니다. 그런 바보같은 선택을 해서는 안됩니다. 


문재인 주변의 참모들은 문재인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다행인것은 그들이 돈도 조직도 없어서 뭔가를 해볼수도 없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이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결과가 나오는 쪽이 낫습니다.


이종걸이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없느냐하면 아주 없는것도 아닙니다. 추미애와 김상곤으로 표가 나뉘어진다면 이종걸이 대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은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종걸은 국민의당과 내통해서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망하게한뒤에 이원집정부제를 추진하려고 할것입니다. 절대로 당대표가 되어서는 안될 인물입니다.


또 반면에 이종걸이 당대표가 못된다면 그는 탈당세를 결집하는 중심세력이 될것입니다. 문제는 박영선과 이종걸같은 자들이 이번 당대표선거를 기회로 힘을 결집하고 손학규와 그를 따르는 20명정도의 민주당의원들을 묶는다면 2차탈당은 민주당에 큰 타격을 주게 될것입니다. 


김종인이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또한번 분열의 소용돌이로 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야당의 지지자들도 바라고 있으니 막을 방법은 이제 없게 됐습니다. 


거기에 하나더 위험한 것은 김종인과 진영등 보수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나가는 것입니다. 그들을 따라서 민주당에서 이탈하는 그림입니다. 이건 정말 치명적입니다. 대권은 물건너갈 수 도 있습니다. 과연 문재인의 주변에 있는 소위 측근들은 여기까지는 그림을 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아니면 아무 생각도 없는 것인지? 


추미애가 당대표가되면 2차탈당은 기정사실입니다. 그들을 묶어둘 힘이 없고 친노의 대변인으로 비춰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종걸이 되어도 민주당은 망합니다. 


그렇다면 남은건 김상곤뿐인데....



4. 김상곤은 안철수, 정동영과 가까운 인물


김상곤은 경기도교육감으로 나서서 혁신학교등 눈에 띄는 사업을 행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혁신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했을때, 그 대안으로 문재인이 김상곤을 영입한것입니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정치적으로 그가 안철수, 정동영, 이종걸등과 가깝고 문재인과는 거의 알지못하는 사이였기때문에 두 세력의 중립적인 입장에서 김상곤을 추천한것입니다. 


그렇게만 본다면 김상곤을 당대표로 만들어도 이종걸과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건 아니냐? 오히려 반노에 가까운 성향을 드러낼 우려도 있는것 아니냐? 하고 반문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주변에서는 김상곤을 적극적으로 밀지 않은 것입니다. 


김상곤 - 그가 자기정치를 할것인가가 키 포인트이다



그러나 어차피 민주당의 당대표선거는 최선의 인물을 뽑는 선거와는 거리가 멉니다. 김종인체제 또는 그것이 안되면 친노가 힘을 발휘해서 진영같은 사람들을 당의 중심에두고 대구경북까지를 끌어들이는 대선전략을 구상해야한다는게 제 조언이었는데 그럴수가 없는 수준이라는게 드러났으니 지금은 김상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인것은 김상곤은 '자기정치'를 추구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아니 그럴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정치입문초기에 안철수, 정동영, 이종걸등과 교류했어도 당대표가 되고 책임있는 자리에 서게되면 자기 색깔을 보이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건 국민의당 똘마니가 되는 결정은 아닐 것입니다. 


김상곤이 당대표가되고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서 앞으로 자신의 정치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는 것은 좋은일입니다. 


더불어 정권을 잡아야할 문재인과의 시너지도 발휘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김상곤을 지지해야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대중을 선동하는 어리석은 팟캐스트의 진행자 여러분, 그리고 일부 소위 친노인사 여러분 우리에게 안전한 길이란것은 없습니다. 노무현의 2002년에도 그런일은 없었으며 문재인의 2017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용감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살길입니다. 


현명한 민주당의 당원들과 대의원들이 당대표를 잘 뽑아줄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건 우리가 정권을 쟁취하러 가는길에 겪는 첫번째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첫단추를 잘 꿰면 그뒤는 잘 풀려나갈 것입니다. 모두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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