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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를 어둡게 보는 이유, 위안화의 국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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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12.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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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를 어둡게 보는 이유 | 마포강변

 

 

 

 

억스 2013.07.18 12:25

 

 

중국의 빛나는 성장은 과거의 일이란 사실에

 

세계의 이코노미스트와 투자자들 대부분은 동의합니다.

 

 

중국 당국은 주택시장 냉각, 금융시스템 재정립, 부패 척결, 경제 재균형(수출에서 내수로)을

 

위한 개혁에 시동을 걸었으나 이것은 자연스럽게 고통스런 저성장을 유발시킬 것입니다.

 

 

문제는 역시 신용버블에 있습니다.

 

공공부문 및 민간 금융부채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는 중국의 경착륙을 염려 혹은 전망합니다.

 

 

중국의 경우 경착륙이란 성장률이 5% 이하로 추락하고 실업률이 급등해

 

사회불안이 심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민간부분의 레버리지가 신용위기 경계선에 와있다.

 

중국 민간부문의 GDP 대비 신용은 30년 추세선보다 17% 포인트 높은 상태이다.

 

BIS 분석에 따르면 동 추세선보다 10% 포인트 높으면 신용위기 경계선이라 한다. (크레디트스위스)

 

중국 국영기업은 정크 수준의 미국 기업보다 더 대차대조표 상황이 안 좋다.

 

중국의 국영기업 레버리지 상황은 2008년보다 악화.

중국 기업의 레버리지는 아시아 최고. 그 다음은 한국 기업.

 

여기서 레버리지는 부채를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것.

 

중국은 신용 성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국가. 그 다음은 역시 한국.

 

5분기 연속, 신용 성장이 경제성장을 추월.

소시에떼제네랄 이코노미스트의 추정: 중국 기업의 부채상환부담비용(Debt Servicing Costs)은 GDP의 29.9%에 달함. 이자지급액은 GDP의 11.3%, (차환이 안 될 경우) 원금 상환액은 GDP의 18.6%. 이 정도면 기업이 정상적인 이익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 이미 너무 과도한 부채를 짊어진 상황.

 

 

주식은 폭락, 디폴트 위험 급증. CDS 금리 경착륙이 우려되던 2011년 수준까지 급등.

단기금리 역시 변동성 확대

 

AAA 등급의 우량기업 조달금리 역시 급등. 지난 3주 동안 140bp 상승.

 

당국이 적극 개입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진

 

반면 위안화는 지속적으로 절상 중. 수출 경쟁력 하락.

고용률 정체.

중국의 주택가격은 세계에서 제일 비쌈. IMF의 임금 대비 주택가격(센젠/상하이/베이징)

그런데도 주택가격은 오르는 중.

 

가계부채 대부분은 부동산대출.

 

인구통계적 상황 역시 성장엔 부정적. 인구감소가 시작됨. 노동인구 감소.

식료품 가격 상승 중.

중국은 나름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 문제는 언제나 타이밍이겠지요.

 

부디 너무 늦은 게 아니길 빕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기업의 레버리지와 신용 성장률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입니다.

 

남들 다 디레버리징에 나설 때 우린 부채를 오히려 늘려왔습니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위안화의 국제화 | 마포강변

 

 

 

 

억스 2013.11.05 16:04

 

 

 

 

 

[출처]

 

http://banker.kfb.or.kr/section.php?idx=20&PublishDate=201311&sub_idx=404

 


 


 

이달의 말랑말랑한 경제이슈 : 상하이 개방과 위안화의 국제화
<윤 석 천-경제평론가>
시진핑-리커창의 중국 신정부는 과거 중국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말까지 위안화의 완전 태환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선정 등 금융 개방 및 자유화의 기조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는 중국의 움직임은 지금껏 취해오던 자본통제를 풀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의 위안화는 미국의 달러 공급이 줄어든 틈새를 파고들어 부상하고 있다. 불과 2년여 만에 위안화는 세계 10대 거래 통화 중 하나가 되었다. 중국의 상하이 개방과 위안화의 국제화가 지니는 의미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알아본다.

 

  • 금융시장 자유화 및 개방에 따른 중국의 변화

    생산의 세 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이다.

  • 아담스미스 이래 변치 않는 경제원칙 중 하나이다. 그런데 중국의 지금까지의 성장은 토지와 노동에 기반한 것이었다. 자본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풀었다. 특히 외국인에 대한 규제는 강했다. 국가전략산업 부문 기업의 소유권에 대해서는 심할 정도로 규제했으며 자국 통화인 위안화의 보유 및 거래에도 많은 제약을 뒀다. 자본통제를 통해 외국인이 자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것을 방어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 하지만 이런 중국이 변화하고 있다. 시진핑-리커창의 중국 신정부는 경제 기조를 ‘금융 개방 및 자유화’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자본을 레버리지로 경제활성화를 꾀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 그 첫 걸음이 중국 최대의 상업도시인 상하이를 자유무역지대화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 중국은 상하이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단순한 자유무역지대로 만들려는 게 아니다. 그저 입주 기업들에게 세금 혜택 정도나 주는 게 아니라 ‘금융시장 자유화 및 개방’에 그 방점을 두고 있다. 이는 중국이 자본통제를 풀겠다는 신호이다.

  • 상하이를 통해 금융 개방을 시험하기로 한 이유가 있다. 중국의 성장 동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성장률은 2010년대 들어 절반으로 떨어졌다. 물밀듯 중국으로 몰려들던 외국인 직접투자액도 최근 들어 그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인건비도 더는 싸지 않다. 싼 임금에 매료되어 중국에 진출했던 외국인 투자자마저 철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 중국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출구는 바로 자본이다. 중국은 이를 간파하고 자본과 금융을 통한 성장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인민은행은 2015년 말까지 위안화의 완전 태환화를 이루겠다고 한다. 이런 계획 하에 실험적으로 선택된 곳이 바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이다.
    또한 중국은 세계 패권국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패권국은 단순히 경제력이나 군사력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무엇보다 자국 통화가 세계화되어야 한다. 통화의 세계화는 ‘태환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위안화는 달러·유로·엔화에 비해 그 태환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위안화가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아무런 제약 없이 쓰이지 않으면 중국이 세계의 패권국으로 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미국의 무역적자 반전과 달러의 위상 변화

    잠시 멈춰 생각해보자. 왜 달러인가? 1971년 브레튼우드 체제의 붕괴로 달러는 더 이상 금과 태환되지 않는다. 미 달러를 세계통화로 강제하는 구조적 프레임워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달러는 여전히 세계통화이다. 수많은 사람이 달러의 휴지화를 걱정하지만 아직도 세계는 달러에 목말라 한다. 대체 달러엔 무슨 힘이 있어 이토록 강한 힘을 발휘하는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 달러는 세계 최대 경제국의 통화이다.
    ● 달러는 어떤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이용되거나 교환된다.
    ● 국제무역거래 대부분이 달러로 결제된다.
    ● 달러는 다량으로 세계 각지에 퍼져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축통화의 요건은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이다. 세계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없다면 그 통화는 절대로 기축통화가 될 수 없다. 미국은 막대한 무역적자를 감수하면서 이 역할을 지금까지 잘 수행해왔다. 산유국과 한국·일본·중국 등 다른 국가들에게서 수많은 물품을 수입하는 대신 달러를 공급했다. 글로벌 경제의 최종소비자 역할을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것은 위안화가 부상할 수 있는 중요 변수가 된다. 미국의 달러공급이 줄면 타 통화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밖에 없다. 위안화는 그 틈을 비집고 기축화, 국제화의 길을 가려 하고 있다.
    미국의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금융위기 이후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을 58% 정도나 줄였다. 금융위기로 인한 글로벌 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실로 엄청난 반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미국의 적자 감소폭은 향후 점차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적자는 다음 두 가지 이유로 급속히 줄어들 것이다.

    에너지 붐(셰일 오일과 가스)

    미국이 20세기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중동의 오일을 자신의 세력 하에 둘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그 장악력은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다. 그런데 반전의 기회가 왔다. 이미 주요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채굴이 가능한 미국 내 여러 곳에서 막대한 양의 오일과 가스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미국의 에너지 르네상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 부문의 경쟁력 강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국의 제조업체는 값싼 오일과 가스를 이용해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제조업 르네상스

    미국의 제조업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값싼 에너지는 에너지 분야와 화학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로봇공학과 IT 분야의 성장은 눈부시다. 가령, 3D 프린터와 같은 신기술로 미국은 노동력을 적게 들이면서도 더 많은 것을 생산해내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 두 추세는 무척 강하다. 이 힘으로 미국은 꾸준히 경상수지 적자를 줄여나가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무역적자가 흑자로 반전되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 미국의 에너지 자립은 2020년이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때가 무역적자 반전의 타이밍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미국의 무역흑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현재의 글로벌 무역은 미 달러와 산유국 오일의 교환, 미 달러와 아시아 생산 제품과의 교환이란 두 축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미국이 에너지 자립을 하면 우선 미 달러와 산유국 오일의 교환 등식이 깨지게 된다. 또한 미국 제조업이 부활하게 되면 아무래도 미국은 아시아산 제품의 수입을 줄이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현 글로벌 무역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한다. 또 달러 기축통화시스템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미국이 오일과 상품을 수입하면서 세계에 공급하던 막대한 달러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난 15년 동안 세계는 미국의 무역적자에 의해 유지되어왔다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달러 기축통화 시스템의 이상 때문에 위안화의 기축통화화 혹은 국제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 지구본 모양의 시계추 이미지
  • 위안화의 자유화와 그 문제점

    미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계속 추구하면 달러 강세는 피할 수 없다. 그 결과 달러 유동성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이것은 미국 이외의 국가들에게는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아시아는 달러가 지배해왔다. 아시아는 미국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달러를 벌어 타국과 거래를 했다. 중국이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대만과 거래를 할 때도 달러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달러 공급이 감소하면서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이다.

  • 그렇다면 그 대안은 무엇일까? 위안화에 그 답이 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위안화는 달러 공급 감소 추세를 비집고 국제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중국 수출액의 위안화 결제율은 제로 상태에서 18%까지 증가했다. 2년 전만 해도 위안화는 국제무역이나 금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화가 아니었다. 아무도 그것을 소유하려 하지도 그것을 이용해 거래하려 하지도 않았다. 하나, 불과 2년이 흐른 지금 위안화는 세계 10대 거래 통화 중 하나가 되었다.


  • 이 같은 변화는 중국이 의외의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홍콩이 있다. 보통 국제화된 금융센터를 만드는 데는 5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은 이미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센터를 갖고 있다. 중국은 홍콩을 통해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해왔으며 그것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 과정은 역사적 경험으로 보면 빛의 속도에 버금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 기간을 5년에서 10년 정도로 전망한다. 위안화는 아직 글로벌 외환거래의 2.2% 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숫자는 위안화가 완전히 자유롭게 거래되기 시작하면 급상승할 것이다. 물론 아직은 기축통화인 미 달러·유로·엔화와는 많은 격차가 있다.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중국은 신흥국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성숙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센터를 가졌다. 그런 면에서 중국은 자국 통화를 기축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 중국의 금융개방이 의도하는 목적은 분명하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세계제국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방편이다. 그것은 위안화를 기축통화화 해야 가능하며 그 실질적 수단이 바로 금융개방 및 자유화이다. 이는 위험하다. 자칫 자국의 알토란 같은 기업이 외국인의 손에 넘어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자본유출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통화의 자유화는 필연적으로 통화가치 변동을 낳는다. 이것은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의 통화는 아직까지는 안전 통화라 할 수 없다. 안전 통화는 정부의 사유재산 몰수, 외환시장 통제, 과세, 급격한 평가절하로부터 거리가 있어야 한다.

  • 문제는 또 있다. 중국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미국이나 일본보다 프린팅에 더욱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년 동안 인민은행은 역내로 들어오는 외환보다 더 많은 돈을 경제시스템에 주입해왔다. 게다가 최근의 환율 변동과 금리변동은 중국의 신용시스템이 매우 허약함을 입증한다. 건강한 경제에서는 금리가 3%에서 13%까지 변화하지 않는데 중국은 그러한 상황이다. 이 같은 불안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다.


  • 그럼에도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통한 자본시장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중국은 미 달러의 약세가 아닌 강세로 인해 기축통화의 길을 가고 있다. 많은 국가가 달러 이외의 통화로 거래하길 원한다. 신흥국 무역의 20%가 중국과의 거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위안화가 상대적으로 귀해진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가정은 더 이상 비합리적이지 않다. 하지만 상기의 문제점 때문에 위안화의 국제화에는 의외로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그렇기에 중국은 위안화의 자유화 흐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것이다. 변화는 혁명적이 아니라 서서히 올 것이다. 분명한 것은 중국이 그 경제력에 걸맞은 통화를 가지려 할 거란 사실이다. 그게 상하이 자유무역지대화의 진정한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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