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중국경제 파탄의 매카니즘-6부 - 슬픈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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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격적인 폭풍적 고금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해도 안가고 수긍도 안가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약간 이상 한데요"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2000년 초반 미국 FRB가 너무 낮은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때도
전세계 유수경제학자들이 FRB의장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린스펀은 이제 너무 늙었어.. 드디어 벽에 똥칠을 하기 시작하는구만.."
"이제 FRB가 전세계 inflation 관리의 교본역활을 해온 지위는 끝이 났다.."
저건 욕이고 욕이 아닌 구체적인 비판은 이랬습니다. "미 연준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전세계에 앞으로 파괴적인 거품이 조장되게 될것이다. 불건전신용이 극에 달하고 인플레와 디플레의 쌍방향 risk도 극에 달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그 비판은 정확히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럼 그린스펀은 왜 그랬을까요.
그가 미쳐서 그랬다면 그것은 경제학 분석의 영역이 아니라 정신의학의 영역일것입니다.
그러나 미치지 않았다면 분석을 해보아야 할것입니다.
바로 "고의(intention)에 대해서 말입니다.
바로 그는 급격한거품(bubble)의 형성과 붕괴를 원했던것입니다.
그를 통한 숙적(EU&중국)제거와 거기에 뉴버블(newbubble)창출주도를 통한 미국패권의 완전한
복원을 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린스펀의 저 일관된 행동은 설명될 길이 없습니다.
(그는 전세계 중앙은행단의 대표가 아니라 미금융패권의 수장일뿐입니다.)
많은분들이 아직도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인플레냐 디플레냐하는것입니다.
이걸 제가 그토록 설명을 해드렸는데 아직도 헤매는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한번 더 마지막으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은행이 경기과열로 물가상승 우려가 있으면 기준금리등을 높여 유동성을 흡수하고,
반대로 경기급랭으로 물가하락의 우려가 있으면 기준금리등을 낮춰 유동성을 푸는등의
거시경제 조절정책이 경제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하지 않을때 쌍방향 risk는 모두 줄어드는것입니다.
그런데 지금보면 금리를 내릴수도 올릴수도 없는 상황 입니다.
일단 cpi보다는 경기하강을 막는게 우선이라고 보고 금리를 최대한 내려놓은 상황입니다.
이미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상승률)은 제로선 언저리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래도 경기하강 압력을 막을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면 자산버블(부동산버블)이 무너져 내리면서
걷잡을수 없는 경기둔화가 발생하게 될 상황입니다.
통상의
inflation 우려라면->금리를 올려서 막고
deflation 우려라면->금리를 내려서 막으면 되는데
지금은 공식적으로
inflation 우려는 적지만 금리를 올리면 inflation 통제밖에 있던 자산버블이 무너져 내리고
deflation 우려는 크지만 (물리적으로) 금리를 더이상 내릴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 계속 이 상황을 유지할까요.
저금리,통화증발,지준율인하,채권증발을 지속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이 한번 맞추어 보세요.
1번.하이퍼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이 오게된다.
2번.자산버블이 더욱 솟구치고,불건전 신용이 더욱 증가해 결국 경제가 붕괴된다.
(stag deflation의 도래)
제가 정답은 cpi의 비밀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간 전 세계의 cpi가 잘 관리되어 왔습니다.
그린스펀도 (브릭스등의 출현으로 인해)inflation 우려가 획기적으로 감소할것으로 예측되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라고 주장 했었습니다.
그린스펀의 이 말은 거짓말이었던것입니다.
why? 전세계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주류 비주류,진보 보수,수구 개혁을 망라 만장일치)
작금의 cpi안정은 거짓이며 부동산버블을 관리지수에 포함시키라고
십수년간 애걸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린스펀은 이것을 거부했고 그
결과 cpi는 가짜안정,부동산버블은 천정부지로 형성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작금의 진짜 진실은
가짜cpi->폭발적으로 솟구쳐 올라야 정상이며
진짜cpi(제대로된 물가통계반영(hiden inflation중단),억압형 물가통제중단(pressed inflation),
부동산 버블 반영)->나라별로 틀려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즉,
물가(현 cpi)는 올라야 맞고
부동산버블은 폭락해야 맞는것입니다.
그럼 미국입장에서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거품붕괴가 도래한다면 어떨까요->
반사이득을 누리게 될것입니다.
중국입장에서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거품붕괴가 도래한다면 어떨까요->
경제파탄이 나게 될것입니다.
전세계 경제학자 전원에게 물어봅시다.
"그간 cpi는 외형적으로 안정되어 왔으나 부동산버블이 극한으로 발현되었습니다.
과연 각국 중앙은행들이 물가안정목표를 성취했다라고 볼수 있을까요?"
만장일치로 NO라고 대답할것입니다. (만약 yes라고 대답하는 경제학자가 있다 라면 제가 1인당 1조원씩 드리겠습니다.) 그럼 CPI는 사실상 대폭등해온것입니다.
그렇다면 세계경제는 실질적으로 그간 십수년간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어왔다라는 소리입니다.
그럼 그 부작용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효율적인 경제활동 방해(잠재성장률제고와 소득분배)와 이로인한 극심한 사회 양극화 (소득격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 세계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것은 바로 이러한 초 인플레이션의 후유증인것입니다.
제가 인플레이션은 무엇을 유발한다라고 했죠?
->극심한 빈부격차,잠재성장률 초토화를 유발한다라고 했습니다.
환율조작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율조작은 국가내부와 국가간 빈부격차를 강화하게 됩니다.
그럼 그간 부동산버블을 CPI지수에서 제외하고 물가가 안정되었다고 각국정부가 주장한 이유는?
->그렇죠. 바로 각국의 수구기득권들이 빈부격차 증가를 즐겨온것입니다.
그리고 빈부격차가 증가되고 있는것 같다고 할때마다 가짜 CPI 지수를 들이대며
무마해온것이고 이제 그 위선과 사기질이 종말을 향해서 가고 있는것입니다.
그럼 향후 세계경제는 어떻게 될까.
미국,일본,독일,캐나다등->견조한 흐름.
한국,중국등->stag deflation의 도래 가능성.
약소국가등->hyper inflation의 도래 가능성.
이 농후해 지고 있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국은 그렇게 만들기 위해 어느순간 폭풍적 고금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것입니다. 제가 버냉키 의장이라면 이렇게 말을 하겠습니다.
"I am sorry.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사실상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어왔다.
진작에 부동산 버블을 cpi에 포함시켰어야 했다.
그러나 순간 탐욕에 눈이 멀어 그러질 못했다.
그것은 명백한 실수이다. 반성한다. 이제 미국이 앞장을 서서 그 오류를 바로 잡겠다"
오바마 대통령은 실제로 예전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지금 미국의 제1목표는 차입을 중단하고, 저축을 늘리는것입니다.
부동산투기와 금융시장의 과열을 중단 시키고 미국인들이 고용 되어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수출할수 있는 경제를 만들어 나가야만 합니다"
이것은 무슨 이야기냐 하면 "고금리정책과 전세계로의 달러보급 증가의 중단"을 의미합니다.
차입중단->고금리->저축유도.
무역적자축소->달러발산축소->(국채등)부채청산의 사이클을 밟아 나가겠다라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고리가 바로 고금리인것입니다.
그렇게 미국이 개도국들의 저축잉여(경상수지흑자)를 감소시키고,미국 금융기관들의 국제투자를
회귀시키고,무역거래를 축소 시킨뒤 (자본의)내부조달을 증대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면 세계경제는 당분간 수축을 피할수 없을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경제의 우월성은 미국경제 자체의 견조보다는
미국의 경쟁국가였던 국가들의 어려움속에서 유지될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 국제정세의 첫 모습이 유럽발 위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 유럽이 애를 먹고 있는 이유는 바로 2000년대 초반 미국의 저금리기조 때문에
영국으로 과도하게 유입된 핫머니(투기자금).
그리고 이 핫머니가 만들어낸 쓰레기 채권때문입니다.
영국 이상으로 핫머니가 유입되고 불건전신용이 형성된 곳이 바로 중국입니다.
그리고 한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중국은 조만간 풍비박살급의 위기를 맞게 될것입니다.
영국이 무너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충격으로 한국 중국 홍콩경제권이 풍비박살나게 될것이고,
그 충격으로 부동산버블이 무너지게되면서 또한번 풍비박살나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글에서 향후 경제구도에 대한 분명한 시그널을 최근에 미국이 주고 있으며
이 hint에 한국이 지금 위험한 진짜 이유가 숨겨져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미국이 1타3피를 노리고 있는것 같다라는것입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미국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까지도 잡아보겠다라고
달려 들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같은 경우를 예를 들어 보자라면,정치적으로는 미국
경제적으로는 중국에 의존하는 양다리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같은 경우 그런 이중적 의존성에 대해 대단히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것처럼 보이나 실은 중국을 우회해 미국으로 가는 비율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상품빗장을 걸어잠근채 내부발전만을 도모하고, 정치적통합으로 미국에 대항하려고까지
드는 EU 또한 미국의 눈에 거슬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입장에서 이번 위기가 커지면 커질수록,미국의 숙적은 제거되고,미국의 위상이 바로서고,
다시한번 꺼져가던 미국의 패권불길을 되살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조만간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어 2000년대초반 정점을 찍은 금리장난의 종점을 찍으려
들것입니다. 그린스펀은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다시 재평가되게 될것입니다.
"그린스펀이 벽에 똥칠한 것이 아니라 세계각국의 위선자들이 벽에 똥칠한것이었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간 inflation과 빈부격차 그리고 부동산버블이 가장 적었던 미국,일본이 힐난받고 가장
극심했던 한국 중국이 극찬받고 있는 희대의 코미디가 막을 내리게 될것입니다.
ps))한국의 은행들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비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콩가루라는 표현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을것 같다.
2월4일자 한경제신문에 실린 사설을 보고 한마디 덧붙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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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알기 쉽게 얘기해서 콜금리가 6%였을 때
대출금리와
0.5%일때의 대출금리가 같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콜금리에 2% 정도의 마진을 붙이는 게 통상적인 대출금리라고 한다면 콜금리가 6%일때 대출금리는
8%가 된다. 콜금리가 0.5%로 떨어지면 대출금리도 2.5%로 추락해야만 한다. 물론 대출 기간과 채권 수익률 커브가 있기 때문에 콜금리에
동일한 마진을 붙이는 게 맞은 얘기는 아니지만 콜금리의 등락에 따라 대출금리가 동행한다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틀린 얘기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영국에서 대출금리는 9%다. 영국 개인대출
전문 웹사이트 머니팩츠(Moneyfacts)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우량 고객이 3년 만기로 5000파운드를 대출을 받을 때 금리는 9%라고
한다. 대출업체 알리안스 레스터는 현재 평균 대출 금리가 이보다 훨씬 높은 12.4%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있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인 0.5%로
유지하는 가운데 이런 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은행이 연명하기 위함이다. 대출 금리가 이렇듯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진 것은
은행들이 가계 대출의 예대마진을 높여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정상적인 대출금리를 적용하면 은행은 이미 망했다는 뜻이다. 예대마진이 12%나 돼야 겨우
연명하는 은행. 과연 추가적으로 대출부실이 생기면 대출금리가 20%, 30%로 치솟지 말란 법이 있겠는가. 케이블TV에 자주 나오는 49%
대출광고처럼 영국의 상업은행 대출금리가 한국 제2금융권 대출금리에 육박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한국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은행을 살리는 게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은행이 망하면
실물경제도 망하는 것을 봤으니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은행을 살려야만 한다. 하지만 이렇게 비정상적인 대출금리를 적용해야만 겨우 사는 은행이
과연 살 수 있는 것일까. 결국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결론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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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설위원은 에둘러 영국을 비판하고 있지만 한국 중국 또한 마찬가지 신세다.
지금 한국의 은행에는 쓰레기채권이 가득하다.
물론 그 채권들은 현재까진 요조숙녀채권 행세를 하고 있다.
은행은 돈이 없지만 국민의 혈세(중앙은행 지원)로 배가 부르다 못해 터져나올 지경이다.
덕분에 임직원들은 산더미같은 보너스에 억대에 가까운 연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은행금고를 채워야할 수신금리는 올리지 않고 있다.
물론 대출금리 또한 내리지 않고 있다. (예대마진 폭증) 그리고 부동산시장이
붕괴직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부동산대출을 계속하고 있다.
기준금리(RP금리)->콜금리->CD금리->회사채등 금리 매카니즘은 완전히 망가졌는데
시장은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사망인데 그럭저럭 돌아다니는 물건을 우리는 "강시"라고 부른다.
지금 우리은행들은 강시인것이다.
그럼 강시는 무얼먹고 사나?
당연히 피를 (국민혈세)먹고 산다. 그런데 은행이 피를 빨아먹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국민고혈을 짜서 깔대기로 가져다 부어주고 있다.
채권시장은 또 어떠한가. 인플레이션 risk ,이자율 변동위험을 전혀 느낄수가 없다.
인플레와디플레 쌍방향 리스크와 고금리의 폭풍도래 가능성은 급증하고 있는데 천하태평인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어떠한가.
이쪽으로 갈수도(인플레예상),
저쪽으로 갈수도(디플레예상) 없는 상황이다.
결국 금리매카니즘이 완전히 망가진 이상 외부충격에 의해서만 상황변화와
그에따른 예측을 할수밖에 없는 일촉즉발의 폭풍전야속에서 망연자실하고있을 따름일뿐인것이다.
지금 미국,일본,독일,캐나다등 비교적 위기가 덜한 국가들은 부동산버블정리,부실자산상각,자기자본확충,예대율조정등 사활을 건 금융시장 복원작업을 펼치고 있다.
당연히 고통이 따른다.
어느 정도의 선제적 디레버리지 없이는 진짜 부채디플레이션(debt deflation)이 도래했을때
개막장같은 상황이 펼쳐질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수신기능정상화(고금리도래)가 기다리고 있다.
이미 오바마는 중국에게 더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통화증발을 하지말라고?
미국채권을 안사줄수도 있다고?
무역장벽을 세우지 말라고?
왜 그런 개같은 소리를 듣고 자빠졌나.
외부차입을 줄이고,수입을 줄이고,내부수신을 늘리면 될것을..
정작 문제는 중국에게 있다.
디레버리지. 무역축소. 핫머니이탈움직임.(헤지펀드,사모펀드규제) 그런 상황속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위안화절상요구. 그리고 끝도없이 치솟아오르고 있는 부동산 버블,산더미 같은
쓰레기채권..거기에 고금리 위협까지..
중국에게 고금리가 필요한가?
그리고 소용이 있나?
이미 중국의 모든 돈은 은행으로 가있다.
고금리를 해도 장롱에서 나올 돈은 없다. on-ly 부동산만 무너지게 되는것이다.
부동산상승률>>>>>>>>>>>>>>대출금리>>>>>>>>>>>>>>>>>>>>>기업이익률
이미 기업 이익률과 대출금리 사이는 지구와 안드로메다 거리만큼,부동산상승률과는
그 이상 멀어져 있는데 부동산버블 무너지고,대출금리가 급등하면 무슨수로 버틴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억압형 인플레이션 구조가 무너지게 되면
물가폭등은 금리 100%로도 잡을수 없게 될것이다.
그런 도저히 설명될수 없는 중국경제를 옹호하고 너덜해져 널부러져 있는 한국의 은행과 부동산
시장을 정성스레 아끼며 보듬고 있는 우리 금융 기관과 연구소들.
지금 국민들은 일자리가 없고,대출을 못받고,집을 못사고,정부지원이 없어서 피를 토하며
죽어가고 있는데 "everyday good! forever now!를 외치고 있는 중앙은행기획재정부
그리고 정부위의 또하나의 정부 삼성.
그리스발 위기가 현실화되니까 우리나라에 그리스채권이 별로 없어서 괜찮다며 마스터베이션질.
영국위기가능성에 부모자식이 굶어죽고 병들어 죽어도 예금깰린(한국시장 자본회수) 없다는
마스터베이션질. 투기자본이 한국부동산버블을 요조숙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마스터베이션질. 한국정부의 마스터베이션질 때문에 국제펌프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지겨워져만 가고 있는 작금의 상황.
정말로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수 없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처참한 모습이다.
((7부에서 계속))
전편에서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5%로 정했음에도
시중은행의 평균대출금리(시장이자율)가 12.4%에 달하고 있는 코미디를 이야기 했습니다.
기준금리(RP금리)->콜금리->CD금리->회사채등의 금리 매카니즘이 완전히 망가진것입니다.
이것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마비상태라는것을 의미합니다.
기준금리가 낮은데 자연이자율은 높다.
그리고 그 이격이 줄어 들기는 커녕 점점 벌어진다. inflation이 올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잡는길은 기준금리를 자연이자율보다 높이는것뿐입니다.
초고강도 긴축 통화정책을 의미합니다.
미국이 조만간 그렇게 할것 입니다.
그럴 경우 중국은 어떻게 될까.
제가 위안화 절상을 중국이 끝내 거부하면 향후 위안화절상이 아니라
위안화폭락이 오게될것이라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화는 강해지고 위안화는 약해집니다.
그럼 중국도 움직여야 합니다.
but,
중국이 금리를 올려면->부동산시장이 무너지게 될것입니다.
중국이 금리를 안올리면->위안화 투매가 일어나게 될것입니다.
사람들은 여기서 두가지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미국경제상황 즉 고용과부동산문제등이 아직 심각해
쉽사리 고금리로 선회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심각한것은 은행의 "수신"부분과 채권시장의 "조달"부분입니다.
이번 위기도 위기가 신용부분에서 시작된것이라기 보다는 조달 부분에서 일어난것입니다.
레버리지가 임계점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있던 금융권에서 일단 회수 불길이 붙기 시작하자
걷잡을수 없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각국정부는 정신나간수준의 통화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inflation risk가 커져 이제는 더이상 통화증발을 지속할수조차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바로 여기서,코미디가 발생하고 있는데 각국중앙은행들이 inflation 압력이 크지 않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점입니다.
미안하지만 그 압력측정기(CPI)는 망가진지 오래입니다.
사람들이 화폐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그게 곧 인플레이션인것입니다.
보유 ,저축, 대출, 투자에 나서면->시장참여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적다고 보는것이고
투기에 올인하게 되면->시장참여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다라고 보는것입니다.
여기서 자연이자율이 결정되고,그것이 중앙은행의 금리에 의해 전혀 통제되지 않을때
그것이 곧 인플레이션이지 중앙은행 총재들이 인플레이션우려가 없다고 주둥아리를
나불거린다고 인플레이션이 아닌것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미국은 중앙은행의(FRB)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고금리로 급선회하게 될것이라는 소리입니다.
둘째,미국이 고금리를 해서 강달러가 되면 중국의 수출은 더욱 호조를 띠게 될터이니
차라리 더 잘된일이다라고 생각하실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것은 오산입니다.
중국의 잠재성장률은 8%선인데 통화증가율은 30%선입니다.
완전히 통화증발의 힘으로만 성장하고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인플레가 와야 합니다.
그런데 안옵니다.
중국정부 통계로는 물가는 1~2%초절정 안정에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럼 안정인가요.
위에서 말했듯 사람들이
보유,저축,대출,투자에 나서면->인플레이션 우려가 적은것이고
투기에 올인하게 되면->인플레이션 우려가 큰것입니다.
지금 중국은 이미 투기지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각종 통계는 정반대입니다.
고정투자가 폭발하고 있고 은행수신 또한 폭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는 감당못할 건설투기의 증좌일뿐 실제 고용과 연관이 깊은 설비투자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은행수신의 경우는 명백한 사기인데 중국의 현재 수신증가액은
근로자 전체임금을 넘어설 정도입니다.
그것이 무슨소리냐.
1.너무나 많은 국제핫머니가 유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2.통화증발이 정신병적 수준이다.
3.통화승수과정에서 조작이 일어나고 있다.
1,2번은 말씀을 드렸고 3번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중국의 작년지준율을 16%정도로 잡으면
최대통화승수는 6정도가 될것입니다.
통화승수는 지준율 레버리지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그 이상 일어날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변칙이라면 가능합니다.
부동산대출채권을 변칙매각하고 그 현금으로 다시
처음부터 통화승수 증가의 과정을 시작하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런 행위가 이미
미국 투자은행의 고레버리지 구사행위 수준의 위험을 뛰어넘은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준의 통화문제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금리인상"마저도 거부한다라면
도저히 제정신으로는 중국시장에 머무를수 없는것입니다.
위기(crisis)때는 뭐다? 그렇죠.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이 우선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런 질문이 가능해집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인플레이션은 잡히게 될까요라는 질문 말입니다.
그런 질문에는 이런 대답이 가능합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뿐이다."
"통화는 죽지 않는다. 다만 흡수될뿐이다."
한번 형성된 inflation은 반드시 그 댓가를 요구합니다.
지금 각국정부들은 통화증가율을 끌어올려 총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수요는 더이상 증가하지 않고 증시투기,자산버블만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긴축을 하면
1.시중의 자금이 은행으로 빨려들어가면서->증시급락,부동산버블붕괴
2.국가간 자금이 이동하면서->강대국 강화폐,약소국 환란
3.자금이 농산물 석유로 이동하면서->원자재 급등이 필연적으로 야기될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 역시 3번의 설명이 필요한데,제가 전에 미국은 현재 부채탕감 명목GDP제고를 위해선
고유가가 필요하고 소비제고,투자확대,고용창출을 위해선 저유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가의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경제상황 전반이 평온할때의 이야기이고 지금은 그런것을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이 그간 우월적 지위를 누릴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달러패권"때문이었습니다.
무슨소리냐. 제가 전전글인가에서 여타 국가들이
경기악화->고용악화->재정적자증가->국가부채증가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미국이 그간 누려온 달러패권이라는것이 바로
이러한 악순환의 예외(exception)라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이 국가부채증가의 폭발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채율 70%이하의 우량재무구조를 가질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부채를 잘 상환해서가 아니라(이자만 잘줄뿐입니다)국가 GDP증가속도>국가 부채증가속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것이 바로 달러패권인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에게는
경기악화->고용악화->적자재정증가->국가부채증가가 아닌
경기악화->고용악화->적자재정증가->국가부채증가->다른나라는 파탄,미국은 건재->미국의 상대적 우월성 입증,여기서 후발국가와의 GDP 간격 다시 확대의 패턴유지가 더 중요한것입니다.
그게 뭔데요. 그 원동력 말입니다.
바로 금리,유가,환율을 선제적으로 조절해내는 "속도"에 달린것입니다.
유가->미국의 군사력,다국적 석유기업,미금융기관의 저력이 조절합니다.
(최근의 고유가는 미국정부의 지시에 의해 꺾인것이지 국제경기 퇴조때문에 꺾인것이 아닙니다.)
환율->전세계 환율변동의 핵은 바로 달러입니다.
금리->금리를 조절할수 있는 경제여건을 만들어내는 역량에 있어서 미국은 세계최강입니다.
이중 금리부분만 부연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변동,경제위기가 빈발하는 이유는 결국 경제때문이겠죠.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입니까. 금융입니다.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입니까.
금리입니다. 금리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이글의 맨위에서 언급되었던 중앙은행의 정책가용성입니다.
미국은 이것을 폭풍처럼 조절해 냅니다. 부동산버블? 일순간에 초토화 시켜버립니다.
why? 민주주의국가+패권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다른나라 예컨데 한국같으면 부동산버블 껴안고 죽으면 죽었지 절대 버블 못 무너뜨립니다.
외부의 힘에 의해 무너지기 전에는.
그러나 미국은 무너뜨립니다.
이걸 놔두면->미국의 금리가용성이 무너지고->미국의 금리정책의 위상이 무너지고->
미국달러패권이 흔들리면서 미국이 그간 누려온 "맨 앞의 위치"가 소멸되고->
미국패권이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워렌버핏이 주식사면 그 주식 오른다.
바로 이런게 속도의 힘입니다.
그게 유지되면 그 다음에는 무너져야할 기업도 워렌버핏이 그 기업주식을 사면 살아납니다.
(주가상승->증자->투자->이익상승) 그러나 그게 무너지면 모든게 끝이 나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이런 패권은 죽어도 내려놓을수 없는것입니다.
마치 내일신문을 오늘 미리 받아보는것과도 같은것이니까.
그런데 이런 중요한 지위를 고작 실업률 몇%높다고 내팽개친다?
부동산버블 조금 남았다고 내팽개친다? 있을수도 없는것입니다.
이런분들은 미국의 속성을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미국패권이 붕괴되면 미국경제는 위기가 아니라 파탄나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업률 10%가 아니라 실업률 30~40%상황도 올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권이 문제가 아니라 실업률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하는것입니다.
결론적으로,이 위기는 중앙은행 먼저 살리기 선착순경쟁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번 위기의 구원자(양적완화정책)가 아니라 무분별한 통화증발과
부동산버블외면(CPI포함거부)으로 이번 위기를 촉발시킨 원흉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 중앙은행이 죽으면서 이번 위기가 시작된것이고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던 미국의 중앙은행이 살아나는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향배의 구도윤곽이 잡히기 시작할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위기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중앙은행을 없애고 법정화폐제도 또한 폐지해야 합니다. 제가 그런주장을 예전에 했었던것을 몇몇분은 아마 기억하실것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그리고 지금 화폐금융론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주장들이 오가고 있는지에 대해 다음 시리즈물에서 자세히 언급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만 드리자면 벤 버냉키와 폴 보커는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하는 인물이라는것
하나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은 지금 한가지의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한가지의 예견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의 예견된 행동은 바로 그린스펀 거짓말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마지막 돌려막기 거짓말을 해야한다 라는것입니다. 도서관 간다고 거짓말해 용돈타서 PC방 갔다 오려면 두번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용돈탈때 도서관 간다고 한번,PC방 갔다오면서 도서관 갔다 왔다고 또 한번
"inflation 우려가 없어 저금리를 유지한다.-그린스펀"
"아직 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다-버냉키"
정말로 미국이 선제적으로 폭풍적 고금리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패권을 포기하겠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반드시 도래합니다. 그리고 그때 전세계 상당수 국가가 아수라지옥에 빠져들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중앙은행의 기능이 정상인척,부동산버블이 없는척하고 있는 국가들일수록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이 지옥의 수렁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될것 입니다. 나머지 한가지의 확고한 생각이 무엇인지는 여러분이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설연휴가 지난 다음부터는 stag-deflatiom의 도래 시리즈 완결편(8~10부) 연재를 재개하겠습니다.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북한경제(통일과정과 그후,특히 환율)에 관한 제대로된 이야기는 거기서 언급되게 될것입니다. 블로그 친구신청을 하실분은 qwaszx2143@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가입장벽과 조건이 있습니다.
stad deflation의 도래
1부.물가급등과 자산버블붕괴 그 동시위협의 갈림길
2부.통계조작의 전세계적 만연과 이로 인한 끝없는 후폭풍
3부.거대금융산업과 거대석유산업만의 리그 파탄
4부.물가와 자산인플레 유리가 빚어낸 경제위기
5부.고용없는 경기회복 환상의 종말
6부.강달러 고금리 고유가 3고 폭풍의 임박
7부.무역거래 자본환류 그리고 자산버블의 증발
8부.미국과 중국 금융통화전쟁의 싱거운 결말
9부.일본경제의 파탄과 저력 & 기로에 놓인 EU경제
10부.한국경제 Stag-Deflation의 도래
중국 경제를 어둡게 보는 이유, 위안화의 국제화 (0) | 2015.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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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역사 총정리 / 지도로 보는 간단한 중국연대표 ★ (0) | 2015.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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