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대표팀 22명, 모든 선수들이 주전이다"(일문일답)
출처 인터풋볼정지훈입력 2015.11.11 16:54수정 2015.11.11 17:05
[인터풋볼=수원] 정지훈 기자= 미얀마와의 일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1명의 주전이 아닌 22명 모든 선수들이 주전이라 밝히며 원팀을 강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G조 5차전을 치른다. 중요한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으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더 치른 쿠웨이트가 승점 10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날 역시 승점 3점은 필수다. 또한 대표팀은 1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세 유지를 위해서도 승리는 필수다.
경기를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내일 미얀마전은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똑같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문일답]
-미얀마전을 앞둔 소감은?
우선 내일 미얀마전은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똑같이 준비를 하고 있다.
-석현준과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최전방 공격수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이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팀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미얀마전을 한 번 치렀지만 그때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수비를 할 때도 단순히 수비수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공격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
-미얀마전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하는 것이다. 항상 강조했지만 많은 관중들이 왔으면 좋겠고, 가동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지난 9월 화성에서 열린 라오스전에서는 관중들이 많이 와주셔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일도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권창훈이 올림픽 대표팀 발탁으로 빠졌다. 어떻게 공백을 메울 것인가?
지금까지 대표팀이 거둔 성과는 40여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이룬 결과다. 권창훈도 그 중 하나고, 기성용과 이재성도 마찬가지다.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우리는 11명의 선수가 주전이 아니라 23명의 주전 선수를 가지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주전이다.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다. 이유가 있다면?
내일 우리의 것만 보여준다면 상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고, 찬스를 만들 것이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다보면 세트피스 찬스를 많이 얻을 것이다. 세트피스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에 연습을 했다.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훈련에 더 집중했다.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다.
수원에 와서 느낀 것은 관심과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늘 보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열정과 노력이 있으면 좋아질 수 있다. 대표팀뿐만 아니라 K리그 경기를 보면서 느꼈는데 경기장 밖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그동안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만족스러웠던 경기 그리고 내일 경기 키포인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자신감이다. 지난 1년 동안 선수들이 좋은 성적 뿐만아니라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메이카전이 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있게 공격을 했고, 많은 찬스를 만들면서도 실점 상황은 거의 주지 않았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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