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베트남에 자회사를
세우고 급성장중인 스마트폰 시장 장악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베트남에 자본금
150억동(약 7억6천500만원) 자회사 '애플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지난달 2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세워진 애플 베트남
유한회사는 애플의 주력상품인 아이폰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도매로 공급하고 기술정보와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담당한다.
애플은 아시아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베트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자회사를 만들어 애플 제품을 직수입해 공급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2천400만명으로 2009년에서 26% 증가했으며 인터넷 이용자는 2년전 9천만명 인구중
3분의 1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에 베트남 매출이 전년대비 3배 늘었고 매출 성장 속도는 인도의 5배에 달했다.
최근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할 세계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경기가 떨어지고 임금이 오르면서 베트남이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당국의 적극적인
해외 투자유치 정책 노력 덕에 세계 유수 기술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지난 2010년 호치민에
10억달러를 들여 시험 생산을 할 수 있는 공장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0억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건설중이며,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도 스마트폰 부품 생산시설을 이곳에 만들었다.
중국은 외국기업의 국내 직접 투자액 규모에서 여전히 베트남을 앞서고
있지만 중국은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액 1천196달러가 줄어드는 등 베트남과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반면 베트남은 지난해 4분기에만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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