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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11. 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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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게스트하우스 창업, "영어·인터넷 못해도 가능할까?"

파파하우스, 에어비앤비 등 게스트하우스 지원 전문 기업 주목해야

한경비즈니스|입력2015.10.29. 17:46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이템은 단연 ‘게스트하우스’다.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의 증가세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넘어 1,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숙박 기능이 각광을 받는 것.

 

실제로 부동산 시장에서 게스트하우스는 월세를 훨씬 상회하는 수익률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가정집에서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게스트하우스 창업 누구나 가능할까.

 

 

먼저 게스트하우스는 법적으로 관광진흥법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에 해당한다. 최근 오피스텔이나 상업용 건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다가 적발돼 처벌받는 경우가 이러한 법적 요건을 검토하지 않은 탓이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등의 ‘주거용 건물’ 중 230 제곱미터 (약 70평) 이하에서만 허가가 가능하다. 이는 호텔, 모텔 등의 숙박업이 아닌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가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저렴한 숙박 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주의할 점은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와 대응 등의 운영 노하우다.

 

최근 높은 수익률에 많은 은퇴계층이 게스트하우스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어떻게 홍보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외국인 관광객을 대응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등 노하우 부족으로 실패를 맛보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게스트하우스 예약 사이트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90여 개국 3만4,000여 개 도시에서 활용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라면 가장 먼저 익숙해져야 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숙박공유사이트, 게스트하우스 예약 사이트 등이 바로 그것. 이러한 업체들은 한국어로 외국어에 취약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에게 손쉬운 접근성을 제공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이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에는 ㈜파파하우스와 같은 게스트하우스 창업·운영 지원 전문 기업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영문 사이트의 예약·관리부터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과의 의사소통까지 게스트하우스 운영의 전반을 지원한다.

 

한편 파파하우스는 서울대 석·박사들이 창업한 소셜벤쳐기업으로 그 서비스 전문성을 인정 받아,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서울시 챌린지 1000 프로젝트 선정’,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등에 선정돼 공신력을 얻고 있다.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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