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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교수의 경제서신(7월 12일 자)

경제·강의방

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7. 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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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호 교수의 경제서신(7월 12일 자)

 

 

 

혁신전문기업협회(AISB) 회원여러분,

 

날씨가 35도를 넘어서는 한여름 폭염입니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찜통 더위에 이어서 큰 비가 내립니다.

금년 가뭄은 태풍 덕으로 해소될 것 같습니다.

이열치열의 전화위복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메르스사태에 이어서 그리스사태 그리고 중국증시 버블붕괴상황 등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대형 악재가 연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경편성과 함께 국내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동시다발적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과연 이 정도의 기존 시스템 운영에 대한 돈 퍼붓기의 임기응변 정책으로 꺼져가는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을 살려낼 수 있을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경제민주화와 같은 구조개혁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의 창조경제시스템을 구축해 내는 리더십 발휘가 참으로 아쉽습니다.

 

 

요즈음 우리 모두는 국가사회 전반의 시스템운영이 사상누각으로 무너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요인은 공동체의 비젼과 가치에 기반한 구성원들의 신뢰라는 기초자산이 바닥부터 훼손되었기 때문입니다.

근본으로 들어가 보면 책임과 의무보다는 권리와 이익을 앞세우는 구성원 개개인의 윤리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해결책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대중들에게 내 책임이요하는 도덕재무장운동을 벌여야 할까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법과 원칙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정부는 어떤가요.

역시 하나의 방법입니다.

권력과 자리다툼만을 일삼는 정치권의 물갈이는 어떻습니까.

그 역시 정의로운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근 저는 컨설팅 책자를 마무리하면서 참으로 의미 있는 책자 한권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잘 알고 지내던 흥국생명 핑크스스파이더스 권 광영단장이 발간예정인 리더의 두 얼굴, 발효리더십과 인스턴트리더십이 그 책입니다.

 

컨설턴트로서 활동하다 보니 리더십 관련한 다양한 이론과 사례에 접하고 있는데 그 핵심을 꿰뚫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백가쟁명이었습니다.

업CEO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방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지에 대한 보편화된 방법론 제시가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권 단장은 자신의 대기업 근무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끊임 없는 연구와 사유, 그리고 오늘의 우리 한국사회를 뿌리채 흔들고 있는 리더십부재 현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이 책을 썼습니다.

 

기업협회 회원여러분 모두의 일독을 권하면서 여기에서는 발효리더십의 핵심 9요소를 간략히 소개드리겠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이 대통령말씀을 열심히 받아 적는 모습이나 북한 김정은이 현지 지도할 때 열심히 받아 적는 수행원들의 모습이 언론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의 남북한 모두에서 나타나는 인스턴트리더십에 물든 리더들의 모습이지요.

인스턴트리더십은 권력과 부를 획득하기 위해서 조직과 직원을 닦달하여 단기적 성과를 내고자 하는 현대사회 리더들이 보여주는 일반화된 현상입니다.

여러분 모두 조금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주변에 이러한 모습으로 횡행하는 인스턴트리더십을 수없이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산업화시대에는 이런 인스턴트리더십이 먹혀들었습니다.

문제해결도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지식창조사회로 세상 돌아가는 룰(rule)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도 리더들의 대다수는 인스턴트리더십에 함몰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이 지시하지 않으면 스스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지시 없으면 해결하지 못하고 윗사람에게 점수 따지 않을 일을 벌이지도 않고 내 소관이 아니면 나몰라하는 리더들이 이 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안타깝지만 불편한 진실입니다.

 

 

 

발효리더십은 다른 것이지요.

구글의 CEO 에릭슈미트가 쓴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How Google works?를 보면 그야말로 발효리더십의 진수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세상의 변화를 초래하는 아이디어를 경쟁과 협력을 통해 극대화해 나가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인본적 리더십입니다.

이 발효리더십의 발휘를 위한 방법론이 바로 권 광영이 제시한 ACE리더십 9모듈입니다.

 

 

ACE리더십의 첫 번째 핵심요소는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입니다.

그 하위 3요인은 S1( Situation), S2(Style), S3(Strategic Agility)입니다.

외부환경변화에 맞추어 전략도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외부환경변화를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본성에 대해 깊이 성찰한 다음 구성원들과 한 단계 위에서 내적궁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젼의 씨앗을 발견하고 그 씨앗을 민첩하게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둘째는 소통을 창조( Creating Communication)하는 것입니다.

그 하위 3요인은 C1(Confidence, 겸손한 자신감), C2(Concentration, 집중), C3(Consideration, 배려)입니다.

리더는 전략에 스토리를 입혀 구성원과 소통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우선 리더에게 자신감은 모든 과업의 시발입니다.

진정한 자신감은 과감해야 할 때와 때를 아는 자기 통제력입니다.

또한 세상사 모든 일엔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유효한 한계시한이 있습니다.

한정된 노력과 시간을 분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곳에 투입하는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먼저입니다.

일부터 덤비는 것은 하수입니다.

리더 혼자만의 노력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작은 일입니다.

구성원들의 도움과 협력이 필수입니다.

 

 

셋째는 앙상블(Ensemble)을 통해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 하위 3요인은 ES1(Simplicity, 간결함), ES2(Speed,속도), ES3(Sincerity, 진정성)입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고 함께 일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필수요소로서 앙상블이 요구됩니다.

무엇보다도 간결하지 않으면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없습니다.

너무 많은 것에 정신이 팔리다 보면 본질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는 시대입니다.

속도가 새로운 경쟁무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정보화사회에서는 속도가 생명력입니다.

아울러 진정성은 리더 개인의 이익이 아닌 조직의 사명과 목적에 진심으로 몰입하는 것입니다.

진정성은 책임감의 다른 이름입니다.

리더의 결정은 공정해야 합니다.

 

 

기업협회 회원여러분,

오늘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발효리더십을 기대하면서 간략히 ACE리더십 모듈을 소개드렸습니다.

여러분 모두 기업경영하시면서도 항상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새롭게 도약하여 세상을 뒤흔드는 창조적 기업으로 변신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구글과 같은 기업이지요.

 

 

그럼 오늘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가져온 곳 :
카페 >우리미래연구소
|
글쓴이 : kns11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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