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一带一路)’, 2015년 국가 전략적 정책 본격화
중국 정부 통화/재정정책 확대 및 ‘일대일로’ 등 국가 주도 정책이 발표되면서 상해종합지수는 연일
연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3월 지방/중앙정부 ‘전인대’에서 2015년 중국 중점 정책으로 ‘일대일로(一带一路)’를
발표했고, 3월 28일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길(일대일로) 공동 건설 추진에 대한 희망과 행동>정식 문건이
발표되면서 관련 업종 수혜 기대감은 확대되고 있다.
‘일대일로(一带一路)’란? ‘실크로드 경제벨트(丝绸之路经济带)”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길(21世纪海上丝绸之路)의 약자이다. 즉,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는 약 40여개국과의 육로/해상을 연결하는 정치/경제/문화 공동체 설립이다.
사실 ‘일대일로’는 국가간/중국 지방정부간 이해관계로 구체적인 세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발표(6월경)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요 인프라 등 프로젝트가 포함될 예정이다. 그리고 ‘일대일로’는 첫번째 중국 주도의 국가간 합작 프로젝트로 2015년
자금모집(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모집국가 확대 등)이 본격화되면서 정책 실시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대일로’ 실시 배경은 중국 경제가 직면한 3가지 중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있다.
첫째, 과잉설비 및 외화보유액 과다 문제, 둘째, 천연가스/광물 대외 의존도 높음, 셋째, 산업/인프라 설비 중국내 연해지역에
편중됐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10월 시진핑 주석은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 회의 참석시 ‘일대일로’ 정책을
처음 언급했고, 2014년 11월 이후부터 국가 전략적 정책으로 중점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