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보다 더 매력적인 이유
확장 정책 본격 가동하는 중국 vs 경기 조절 시작하는 미국
한경비즈니스 입력 2014.08.22 16:57
하반기 들어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선진국 지수는 1.7% 하락했지만 신흥국 지수는 오히려 1.4%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연초 이후 MSCI 선진국과 신흥국 지수 수익률은 7월을 기점으로 역전돼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7월 신흥국 증시는 지역별로 뚜렷하게 차별된 모습을 보였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신흥국 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2.5% 급락했지만 아시아 신흥국은 2.8% 올라 전체 신흥국 상승을 주도했다.
7월 아시아 신흥국 증시는 2.8% 상승했는데 그중 인도네시아와 중국 상하이 증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7월 인도네시아 증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 당선으로 친기업 성향 정책이 기대되며 연초부터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연초 50선을 지속적으로 밑돌아 중소기업 경기 불안을 야기한 홍콩상하이은행(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2개월 연속 기준치 50선을 넘고 있다. 또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동기 대비 7.5%를 기록해 전망치를 웃돌았다.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과 정책 변화에 따른 경기 모멘텀 개선을 고려하면 하반기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인민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은 시진핑 지도부에서도 지속됐는데 인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될 경우에만 통화정책 미세 조정 차원에서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다시 유동성을 흡수해 긴축 기조를 지속했다.
이제는 인민은행은 상반기 지준율 인하를 넘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정책 변화의 확신이 높아지며 상하이 증시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그리고 지도부의 경기 부양적 재정정책으로 하반기 중국 경기 모멘텀 개선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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