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富者)가 된다는건 어떤것인가
2013.07.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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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치적인 이야기에서 좀 떠나서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보죠. 물론 읽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정치적인 이야기에 더 흥미를 느끼시겠지만, 근원적으로 우리사회가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를 이해하려면 이 이야기도 들어 둬야합니다.
1) 부자가 되는 길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았는데,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거나 갖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물질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부자가 되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고 다시 물어보면 남도 돕고 하고싶은 일도 하고 맘껏 살겠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면 마음도 착해지고 너그러워지나보죠?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부자들은 그런사람이 별로 없으니 그말은 믿을 수 가 없겠군요. 사실 여러분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방법을 현실적으로 선택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한때는 재테크책을 잔뜩 사다가 읽으면서 부동산도 사고, 경매도 배우고 주식투자도 해서 돈을 쉽게 벌어보자고 생각을 하셨었겠죠.
그렇게 애를 써도 현실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는걸 차츰 깨닫고서는 이제는 힐링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스스로 자위하는 자기최면을 걸어보자는 걸겁니다.
부자되고나서 착한일 하겠다는 약속만큼이나 못믿을 약속은 없습니다. 그런데 또 부자되면 뭘하겠느냐고 물어보면 꼭 착한일 하겠다고 하십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사는 현실속에서 부자는 어떻게 그자리에 올라갔습니까? 역사적으로는 기회주의자였어야 했죠. 일본이 나라를 차지하면 매국노가 되어야 큰 돈을 벌 수 있었죠. 만약 독립운동을 했다면 돈 벌 수 있었겠습니까?
또 미국이 군정을 하거나 사실상 이 사회를 지배하는 힘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미군을 따라가든 교회다녀서 기회를 얻든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온사람들이 출세하고 돈벌지 않았습니까? 그 사람들도 어찌보면 미국의 문화, 미국의 종교를 선택할때 이익이 될것같으니 그랬겠지요.
이승만이 정권을 잡고나서 미국한테 원조받은것 주로 교회에서 나눠주곤 했습니다. 그러니 교회다니면 이익본다는건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 머리속에 뿌리가 박힌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교회다니면 이익보고, 미국가서 공부하고 오니까 대접받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이미 큰 부자들은 그런 변신에 능하게 잘 대처해서 이사회에 0.1%로 변함없이 군림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뺏어가지 못할 학교재단에 돈을 넣어두고 자손들이 호의호식하기도하고 친일파에서 독재자의 주구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돈을 불려서 어느덧 큰 재벌들이 되어있더라는 것이지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더 큰 부자일 수록 더 부도덕한, 양심없는 인간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건 꼭 재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명박을 보십시오. 희대의 사기꾼아닙니까? 인생자체가 사기판입니다. 그렇게 남을 등처먹고 짓밟고 하면서 결국은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자 그러니 여러분한테 아무리 정직하게 살고, 정의롭게 살고 원칙과 상식을 지키자고 말해봤자 소용없습니다. 그게 현실이니까요. 착한 부자란건 존재하지않으니 부자가 되고나서 착해지겠다고 말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정말 그런가요? 남을 짓밟고 악하게 살아야만 부자가 될 수 있고 처자식을 잘먹고 잘살게 해줄 수 있는겁니까? 만약 여러분이 그렇게 믿는다면 바로 여러분이 이명박을 만든것입니다. 다른 누가 아니고 말입니다.
2) 우주는 물질과 정신의 평형으로 존재한다
자미두수의 우주방정식을 강의하면서 철학을 따로 이야기합니다. 이 우주란것은 이 방정식에 의하면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것이 (심지어 우주 그자체를 포함해서) 물질과 정신의 평형으로 존재한다고.
이건 여러분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인간이란 물질과 정신의 평형으로 존재한다고 말한다면 말입니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것은 인간처럼 고등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주가 생성될때에 물질만의 우주가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우주의 팽창과 동시에 그에 대응하는 정신도 함께 팽창하고 성장했습니다. 이 우주안에는 물질만큼이나 정신이 균형을 이루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또 이것은 우주의 생성, 존재, 붕괴, 사멸의 과정에 물질과 동일하게 작용합니다. 생겨나기도 하고 성장하기도하고 병들기도 하며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것이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자미두수의 우주방정식안에서는 별들은 태어나고 살아가며 병들고 죽습니다. 그런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별들도 그 물질적 크기에 걸맞는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우주안의 모든 존재들은 물질과 정신의 평형을 이루고 살아간다. 그게 이 우주의 진실입니다.
다시 인간으로 돌아옵시다.
어린아이들은 아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자미두수의 우주방정식에 의하면 그러한 성장은 물질적으로 10대에 가장 피크를 이루게 되고 보통 사람들은 30대가 되면 성장이 멈춘것으로 착각하지만 사실 인간은 40대에 두번째 폭발적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정신의 성장입니다.
* 원본크기로 올려두었으니까 잘 안보이시면 클릭해서 키워서 보시면 될겁니다
아까 40대에 인간은 정신적으로 10대 청소년과 같은 정신적 성장을 한다고 했는데, 그림을 보시면 40세에서 50세에 이르는 구간은 10세에서 20세에 도달하는 구간처럼 수직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이 인간의 싸이클입니다. 저것은 죽음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의 과정까지도 담고있는 인간의 주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다시 인간이라는 주제로 돌아와 보죠.
그래서 하나의 '人間'은 50세가 되어서 비로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한 성장을 이룩하게 됩니다. 20대,30대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다 큰것 같지만 미숙한 면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정신의 성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흔히 이야기하는 청소년기 10대의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 공식안에서 청소년기란 물질의 성장속도를 정신이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부조화를 의미합니다.
만약 저런 질풍노도의 시기에 잘난 부모를 만나서 돈을 마음껏 쓸 수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돈을 마음껏 쓴다는것은 '자유'를 의미합니다. 물질적 자유.
무한대의 물질적자유를 그 아이에게 주었을때 그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육체적 성장도 제어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그의 정신은 어떻게 될까요?
균형을 잃고 붕괴되어 버린다는게 정답입니다.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은 아이가 물질적 자유를 감당할 수있을 만한 정신적 성장이 되어있지 않을때 사달라는대로 모든것을 다 사주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여러분은 금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물질과 정신의 균형으로 이뤄져있고 이것은 육체와 정신이 대표적이지만 이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한쪽이 너무 크거나 작아서는 안된다는걸 말입니다.
아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돈을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성숙이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여기까진 여러분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문제는 그 뒤입니다.
3) 인간도 물질과 정신의 평형으로 존재한다
아이들을 망치지 않으려면 정신이 성숙하기 전에 너무 많은 물질적 자유를 주어서는 안된다는걸 바로 깨달은 여러분들도 실제로는 자신에게는 무한대의 돈을 달라고 합니다. 그걸 주면 다 잘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나는 성인이니까 아이가 아니니까 충분히 정신적으로 성숙했고, 책도 많이 읽었고 그 물질적 자유(돈)을 감당할 수 있다라고 주장을 할것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사회의 시스템자체가 그렇게 되어있지를 않습니다. 학교를 더다니든 아니든 20대 초반에서 말에 사회에 나오게 되면 우리는 그를 성인으로 취급합니다. 심지어 20대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젊은이를 다른 사람의 목숨을 판단하는 '판사'직에 임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 위의 방정식에 의한다면 20대는 아직 정신의 성장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완성된 인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는 갑작스러운 넘치는 자유(물질적자유)로 인하여 망가지기 쉬울것입니다.
우리가 소위 요즘 겪는 법조계의 문제점들 그런것들이 모두 그런 이유에서 나온것입니다. 2,30대에 판검사가 된 젊은 '영감님'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물질적 자유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린것입니다. 타락해 버리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판결해야하는 법조인같은 자리는 조금더 인생의 경험을 쌓은 성숙한 나이에 주어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경험을 하고 적어도 40대는 되어야 판사에 임용되어서 남의 목숨을 판단할 자격을 가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어린아이와 똑같이 젊은 검사들도 자신에게 주어진 물질적자유에 정신이 따라가지 못하고 붕괴해버린것입니다. 이게 지금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있는 가장 큰 문제들입니다.
다시 여러분의 문제로 돌아가봅시다.
나는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정신적으로 충분히 성숙했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그것은 마치 나는 밥을 많이 먹었으니까 육체적으로 성숙했다고 주장하는 뚱보와 같습니다.
육체를 단련하는 방법을 대개의 사람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밥을 규칙적으로 먹고 어찌보면 좀 덜먹고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꾸준히 운동을 해서 근육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쓸만한 육체가 만들어 집니다.
물론 그런 육체는 왜 만드느냐? 연예인이 될려고 만드는것이 아니라 극한의 힘을 뽑아낼 필요가 있을때 그때를 위해서 단련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군인이라든지, 소방관이 그렇습니다. 인간이 그 옛날 자연속에서 살아갈때에는 육체를 단련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것들이었습니다. 사냥을 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싸워야할때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신은 어떻게 단련되고 완성됩니까?
4) 정신의 근육
책을 많이 읽는다는것은 밥을 많이 먹는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책을 덜읽으라고, 고만 읽으라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읽은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밥은 고만먹고 이제 운동을 해야지, 계속 밥만먹으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입니다. 이걸 잘 이해하지 못하시더군요. 책을 읽고 난뒤에는 운동을 해야지요.
사색의 바다
그 운동이란 바로 '사색'입니다. 이런 사색의 과정을 통해서 정신의 근육은 단련되어 집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떤때에 빛을 발하는가? 바로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때 답을 구하는데에 쓰여집니다.
쉽게 예를 들어본다면 과학자같은 직업이 그렇습니다. 연구를 거듭하고 지금까지 자신이 공부해온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사색을 통해서 난제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정신의 근육도 나태하게 쉬어버리면 풀어집니다. 끊임없이 단련하면서 힘을 키워놓아야 어려운 문제를 뚫고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과학자도 그렇고 철학자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에게 넓은 땅을 주고 마음껏 뛰놀고 자신의 것으로 가꿔보라고 했을때 여러분에게 필요한것은 건강한 육체입니다. 아무리 넓은 땅을 주어도 병들고 나약해진 몸으로는 그것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은 돈을 주고, 물질적 자유를 주어도 자신이 원한다면 산조차도 옮길 수 있다고 하여도 그것을 다룰 수 있는 균형있는 정신이 없다면 그는 그 물질의 '주인'이 아니라 노예가 됩니다.
정신은 그 물질을 감당하지 못하고 대개는 붕괴해버리거나 물질과 정신이 동시에 망해버립니다.
이런사람들은 여러분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부동산가격이 폭등해서 졸부가 된 수많은 사람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 돈때문에 오히려 패가망신하고 날려먹고 인생을 망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사람들은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바로 그 엄청난 물질을 감당할 수 있는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입니다. 오히려 그 많은 돈이 독이되어 그 사람을 망치게 된다는 것을 그는 알지 못합니다.
재테크서적을 백만권 읽어도 여러분의 정신의 근육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저 감당할 수 없는 뚱보가 되어버릴 뿐입니다.
정작 여러분에게 필요한것은 '사색'인데 여러분은 잠시라도 조용히 앉아있는 것이 두려워서 항시 음악을 틀고, TV를 보면서 무한도전에 열광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고 매일 운동을 하고, 그리고 심지어 수술로 얼굴을 뜯어 고치기도 하면서 정신의 몸은 하나도 먹지않아서 기아에 허덕인다든지, 또는 너무 먹어서 똥배가 늘어져 있다든지 하는게 대개의 현실입니다.
사색을 통해서 여러분의 정신의 근육을 만드십시오. 조용히 자신을 고독속에 두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을 40대에 해야됩니다. 그리고 50살이 되면 60세까지 완성된 정신과 물질을 더 숙성시켜야 합니다. 이것을 불교적 용어로는 보임(保任)이라고 합니다. 완성된뒤에 더 갈고 닦는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인간은 오랜세월동안 물질적, 정신적으로 완성시켜 가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운동을 많이 하지 않은 사람들은 60세가 넘으면 근육이 더이상 생겨나지 않으니까 남은 근육이 붕괴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되어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정신의 발전, 성숙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물질과 정신이 붕괴하는 60에서 80세로 가는 싸이클에서 급속도로 정신이 수축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흔히보는 까스통늙은이들 입니다. 그들은 실제로 먹는것에 집착하고 작은 이익에 날뛰는 마치 어린아이들같은 유치함이 있는데 그것이 정신이 어린시절처럼 수축해버렸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삶을 살면서 육체든 정신이든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나이들어서 추한꼴을 보이게 됩니다. 또 그런사람들은 치매도 빨리 오게 됩니다.
이제 결론을 이야기 합니다.
물질적으로 자유를 얻어서 마음껏 돈을 쓰면서 살고 싶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그것을 쓸 수 있는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돈만벌면 이건희같은 사회악이 됩니다. 온갖 언론을 동원해서 미화시켜서 그렇지 그는 실제로 추한 인간입니다. 그마만한 재물을 감당할 수 없는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은 자신도 붕괴시키고, 사회에도 해를 끼치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적 준비는 하나도 되어있지 않으면서 끊임없는 탐욕만을 추구하면, 이명박같은 암세포가 됩니다. 온 국민을 괴롭히고 공동체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암세포같은 인간이 됩니다.
한사람의 인간을 완성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나이먹고 덩치만 자랐다고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적, 정신적 성숙을 위해서 우리는 노력해야 됩니다. 인간이란 물질과 정신의 평형상태속에서만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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