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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위대한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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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3. 6. 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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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위대한 개츠비

세일러 (idca****)   2013.06.02 10:16

 

 

 

 

안녕하세요?

 

여행 다녀와서 뵙겠다는 글을 올린지 한참 만에 인사드립니다.

 

 

경제에 관한 본격적인 글을 올리기엔 최근의 경제지표 등 챙겨봐야 할 자료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은 인사를 겸하여 영화를 한 편 추천드릴까 합니다.

 

 

어제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봤는데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현재 전 세계의 자본주의 국가들이 처한 상황과 관련하여 한 번 꼭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번의 레 미제라블은 위대한 고전이고 이번 위대한 개츠비명작의 반열에 드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거듭, 우리나라의 경우 고전과 명작을 모두 너무 어린 나이에 읽고, 정작 성인이 되어서는 읽지 않는다는 문제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어떻게든 이 풍토를 바꿔놔야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이 고통을 당하지 않을텐데 말이지요.

 

 

저의 경우 위대한 개츠비소설을 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듯 합니다.

당시 이 소설을 집어들고 읽었던 이유는 명작으로 추천되는 소설이었기 때문이고,

읽고 나서는 이 소설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야 이 소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소설을 너무 어린 나이에, 배경지식 없이 읽었던 것입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192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상황과 관련하여 볼 만합니다.

 

우선 영화 초반부에 광란의 20년대라 불리던 1920년대 초의 뉴욕의 모습과 그 분위기를 영상으로 옮겨놓은 부분이 아주 볼 만합니다.

 

 

20년대 초니 영화에 묘사된 뉴욕의 광란의 분위기가 1929년 말까지 그 뒤로도 점점 더 가속도를 더하며 상승해갔고, 결국 붕괴가 찾아온 것입니다.

 

 

현 시점에 대비해보면,

2000년의 IT 주식버블에 뒤를 이어 2008년까지 이어진 부동산 버블과 그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광란의 시대로 변했었는지를 상상해보면 그대로 대입되는 모습입니다.

 

 

저는 영화에 묘사된 당시 뉴욕의 광란의 분위기와 지난 2000년대 중반 부동산 버블이 한창이던 당시 우리 서울의 광란의 분위기가 꼭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혹시 영화를 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영화 중반 이후 개츠비와 데이지, 데이지 남편 사이의 갈등에 관한 스토리 부분 역시 굉장히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는 내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이 날 때 따로 글을 한 편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다 밝히면 영화를 보실 분들이 재미가 없으시겠지요…)

 

 

이상으로 인사를 겸해서 영화를 한 편 추천해드렸습니다.

 

경제에 관한 글은 수요일 오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글 쓰는 김에 소설도 한 편 추천드립니다.

 

추천할 소설은 파이 이야기입니다.

 

 

일전에 제가 레 미제라블영화를 보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저의 글에다가 어느 님께서 댓글을 통해 파이 이야기영화를 저에게 추천해주셨습니다.

 

그 때 그 추천 댓글을 읽고서 그 영화를 봤는데, 그 동안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좋은 영화, 제가 꼭 봤어야 할 영화를 저에게 추천해주셨던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제가 파이 이야기영화를 봤던 이유는, 전혀 흥미있어 보이지 않는 영화를 그 님께서 저에게 추천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님께서는 제가 레 미제라블을 읽고 올린 글을 보신 후에 저라면 파이 이야기영화에도 흥미를 느낄 듯 해서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파이 이야기 원작소설의 기본 스토리가, 난파선 보트에 함께 타게 된 소년과 호랑이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도통 흥미가 없을 것 같은 스토리, 그리고 제가 쓴 레 미제라블 서평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영화이기에 오히려 흥미가 끌렸습니다.

 

과연 어떤 스토리이길래 추천해주시는 걸까, 호기심에 끌려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는 원작 소설로도 읽고 싶어져서 소설도 구입해두었습니다.(아직 읽지는 못했고, 이렇게 사두면 나중에 시간 날 때 읽게 되겠지요 ^^)

 

 

파이 이야기는 꼭 입체 영화로 봐야 하는 영화인지라 집에서 비디오 파일로 보는 것은 적당치 않습니다. 관심있는 분께는 원작소설을 권해드립니다.(당시 제가 영화를 볼 때는 거의 영화가 끝나가던 시점이라 추천 드릴 기회를 놓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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