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FIJI…태평양을 건너! 피지 가자

[Travel]Secret Garden FIJI…태평양을 건너! 피지 가자

시티라이프 | 입력 2013.04.24 11:01

 

 

 

사랑한다면 이곳에 데려가 달라! 함께 가면 누구든 인연이 이어지는 곳, 지상 낙원,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국, 그런 수식어들이 진심으로 어울리는 단 한 곳의 푸른 보석 피지. 죽기 전에 꼭 한 번에 가봐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여행 이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지구를 몇 바퀴 돌고 돌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지구의 모든 '곳곳'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지구 속의 우주요 개성들이다. 그 가운데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면 피지를 꼽게된다. 물론 피지는 '풍광이 아름다운 나라'에로 떠오르는 몇몇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과 매력에 비해 한국인들에게는 가까운 듯 먼 나라가 피지였다. 그 숨은 무궁무진한 매력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비밀의 섬이기 때문일까? 유럽, 미주지역에서는 진정한 '쉼'을 위해 많은 이들이 꿈꾸고 자주 찾는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로 알려져 왔지만 한국인에게는 거리상의 문제 때문인지 몇몇인들에게만 선택 받는 신혼 여행지 정도로만 알려져 온것이 사실이었다.

 

필자는 언제나 말한다. 언젠가 한번은 피지로 떠나보라고. 피지는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다져 여행짐을 꾸릴 만한 가치가 분명 존재하는 곳이다.

고급휴양지 혹은 허니문 여행지로만 인식이 되어온 피지. 하지만 '휴양지' 라는 수식어만으로 피지를 설명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휴양, 쉼, 그 이상의 가치들이 피지에는 가득하다. 100여 년간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아온 역사,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멜라네시아와 폴리네시아 문화의 결합, 다양한 인종, 천혜의 자연, 궁극의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버시와 로맨스,

 

그리고 세계 각지 젊은이들의 배낭여행지. 풍부한 액티비티, 우수한 골프코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발달된 가족형 리조트들, 각광 받는 어학 연수지, 노년층을 위한 실버 롱스테이 등 휴양지 등 피지를 떠올리며 설명할 수 있는 말이 한 가득이다. 그만큼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곳이 바로 피지이다.

 

일상이 지루하다면, 단시 쉬는 휴양지가 식상하다면 이제는 피지로 눈을 돌려보라. 기대한 것 그 이상의 매력이 있는 당신만의 비밀정원이 될 것이다.

피지는 333개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그 중 약 1/3 에만 리조트나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나머지 200여 개의 섬은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무인도다. 그 중 가장 큰 섬이 비티레부(본섬)인데 이 섬의 서쪽에는 국제 공항이 있는 난디, 섬의 동쪽에는 피지의 수도인 수바가 있다.

 

피지에 가서 비티레부에만 있다가 온다면 피지의 껍데기만 보고 온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본 섬의 북쪽에 위치해 북섬이라고도 불리는 바누아 레부(Vanua Levu)섬과 피지의 정원이라 알려진 타베우니(Taveuni)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섬하나, 리조트 하나로 알려진 아름다운 리조트들도 여기저기 산재한다.

 

피지를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비밀의 정원에서 마음껏 길을 잃을 준비를 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떠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인천- 난디 직항편이 있다는 것. 주 3회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운행 중이며 소요시간은 9시간 45분이다. 자, 그럼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이제 그 당신만의 비밀의 정원으로 날아가 보자!

 

Secret Garden FIJI 세계 1% 셀리브리티들의 은밀한 마음의 휴식처

피지의 다양한 매력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1%를 위해 허락되는 나만의 공간이다. 섬 주인의 허가 없이는 누구도 출입이 불가능한 사유지 섬에 최고급 시설을 갖춘 단 한 채의 리조트가 지어져 있는 풍경을 상상해 보자.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풍경같지만, 이것이 바로 타 휴양지와 비교되는 피지만의 진정한 매력이다.

 

이런 이유로 타인의 시선에 극도로 민감한 헐리우드 스타 또는 셀리브리티들이 피지를 즐겨 찾는다.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해 은밀하게 숨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들이니까. 브리트리 스피어스, 니콜 키드먼, 미셸파이퍼, 커트 러셀, 피어스 브로스넌, 빌 게이츠, 링고 스타 등의 허니문 장소이며 영국의 에드워드 왕자도 거의 매년 이곳을 찾는 피지에는 선택받은 1%를 위한 럭셔리 프라이빗 휴양지가 많다.

그 중 top 3에 들어가는 로얄다부이 리조트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피지의 아름다운 Beqa Lagoon에 위치한다. 절묘하게 배치된 16개의 객실은 푸른 열대의 풍경을 느끼기에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하며 휴양을 위한 프라이빗한 시간을 제공한다.

 

2008년 콘데나스트 선정 '최고의 로맨틱 허니문 리조트'로 선정되기도 한 로얄 다부이 리조트는 피지에서도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는 수식이 따라붙은 아름다운 곳이다. 비티레부 섬의 대표적 럭셔리 부띠끄 리조트로 피지에서 유일하게 전 객실에 개인 풀을 갖추고 있으며 난디 국제공항에서 전용 헬기로 25분 소요 거리에 있다.

 

객실은 16개로 섬 전체에 널찍하게 흩어져 있어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연인들의 쉼터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섬의 언덕에 위치한 16개의 빌라는 프라이빗 자쿠지와 거실, 침실이 복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숙박비에 전일 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무알코올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고운 산호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 가까이에 위치한 객실들은 완벽히 분리되어 둘 만의 시간이 완벽히 보장된 곳이다. 저녁에 와인과 함께 제공되는 선셋 카나페는 연인들을 더욱 행복하게 한다. 하루에 2번 메이드 서비스가 제공되며 욕실제품은 100% 천연 재료로 만든 최고급 바디케어 제품인 퓨어피지를 사용한다.

 

리조트의 반얀 레스토랑 The Banyan Restaurant은 신선한 과일과 막 구운빵을 즐길 수 있는 아침식사와 활기찬 런치, 로맨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 지역 특유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 최상급 씨푸드 등 태평양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가득하다. 항상 최고급 요리를 제공하며 최고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다. 한적한 곳에서의 점심을 원한다면 피크닉용 요리를 고객의 객실이나 원하는 곳에 배달해주기도 한다.

최상급 리조트 비밀정원

천국이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피지에는 천국을 의미하는 단어가 15개나 된다. 그 중 하나가 '야사와'다. 태양, 백사장,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휴양지를 이루고 있는 피지. 형형색색의 물고기로 바닷속이 온통 무지갯 빛을 띠는 대자연의 신비가 그대로 보존된 이 천국과도 같은 야사와 군도에 있는 야사와 아일랜드 리조트는 푸른 산호초 Blue Lagoon의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부레(피지어로 집, 단독빌라형 객실)형 객실 18개는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있어 마치 무인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피지 전통양식으로 지은 부레의 천장은 야자수 잎을 이어 지붕을 얹는 등 이국적이면서도 열대의 풍취를 살린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호화로운 고급 리조트이지만 대부분의 고급 피지리조트들처럼 TV는 없다. 문명의 이기를 잊고 온전히 자연을 즐기는 피지만의 진정한 '휴양'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객실은 부레 스위트, 디럭스 비치 프런트 부레, 허니문 부레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 로말랑이 Lomalagi(피지어로 '천국')라는 이름의 허니문 부레는 메인 리조트에서 500m 가량 떨어져 있어 더욱 조용하고 독립된 곳이다.

 

각각의 부레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부레와 연결된 해변가 오두막의 야자수 사이에는 해먹이 걸려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수를 즐기기에 좋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열대 과일이 가득찬 바구니를 받으며 기분좋은 환대를 받게 된다. 야사와 리조트의 레스토랑 '부레 레부 Bure Levu'는 주방장이 인근에서 매일 잡은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로 요리를 한다.

 

손님의 취향에 따라 메뉴에 없는 요리도 주문가능하다.피지에서 가장 먼저 야외 스파 트리트먼트 시설을 갖춘 바라비 스파에서 한가롭게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사지 받을 수 있다. 바라비 스파에서는 피지에서 자생하는 꽃과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을 이용하여 만든 에센스와 아로마 등을 이용하여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최근 피지에는 7성급 리조트가 생겼다. 바로 20개가 넘는 눈부신 해변이 있는 3000에이커 (1214만 m2) 면적에 25채의 부레의 적은 객실수를 보유하면서 무려 335명의 스탭이 상주하고 전 객실이 풀 빌라 형태를 갖추고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최고급 리조트 라우쌀라다.

 

겨우 80명이 묵을 수 있는 리조트에는 총 27개의 수영장과 5개의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있다. 1인당 최소 15만 평을 독차지 하는 셈이 된다. 피지에서 '고급스럽다'의 의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와 조금 차이가 있다. 화려한 장식과 반짝이는 대리석 대신, 사람의 몸을 먼저 생각한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진정한 의미의 휴양과 힐링이 가능토록 돕는다.

이 어마어마한 리조트, 라우쌀라는 디트리히 마테쉬츠Dietrich Mateschitz, 음료 레드불Red Bull의 창립자가 오너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2002년 라우쌀라 섬을 1000만 달러에 구입해 3000만 달러 가치의 최고급 리조트 제국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최근 피지는 더 많은 이들에게 피지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SECRET GARDEN' 이라는 이름으로 피지의 다양함을 소개하고 있다. 위의 소개한 세 개의 리조트는 모두 최상급인 블랙 라인이다.

주요 리조트

ROYAL DAVUI RESORT & SPA

문의

+679.336.1624웹사이트www.royaldavui.com

 

비티레부 섬의 대표적인 럭셔리 리조트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섬의 언덕에 위치한 16개의 빌라는 프라이빗 자쿠지와 거실, 침실이 복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숙박비에 전일 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무알코올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YASAWA ISLAND RESORT

문의

+679.672.2266웹사이트www.yasawa.com

 

태고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간직한 야사와 군도 최고의 리조트, 탁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산호초, 야자수와 새들의 지저귐이 함께하는 지상낙원 야사와 군도의 아름다운 해변에 위치한 야사와 리조트는 영화 <블루라군>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아무 걱정 없이 누워 따사로이 내려오는 햇살과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 남태평양의 낭만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곳.

LAUCALA ISLAND RESORT

문의

+679.888.0077웹사이트www.Laucala.com

 

피지최초의 유일한 7성급 리조트로 20개가 넘는 눈부신 해변이 있는 3000에이커(1214만m2)면적에 25채의 부레(피지어로 집, 단독 빌라형 객실), 335명의 스탭, 전 객실이 풀 빌라로 총 27개의 수영장이 있다. 화려한 장식과 대리석이 아닌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의 고급스러움으로 몇 달을 지내도 질리지 않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리조트이다.

[글 조은영 사진 주한 FIJI관광청]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75호(13.04.30일자)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