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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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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3. 2.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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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 대한 단상

카이사르21 (success****)   2013.02.06 16:54

 

 

 

작년 여름부터 중국투자에 대해 몇차례 이야기 했습니다.. 당시 중국시장이 워낙 죽을 쑤고 있던 상황이라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고 시기적으로 적절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있게 권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짧은 구간에 많이 올랐거든요...
그래서 큰 맥락에 대해서만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중국!!!
그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중국에 사는 중국인 전문가조차 중국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은 복잡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맥락을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 중국은 거품이다.. 투자 과잉이다.. 곧 무너진다.. "
대부분 서방 언론, 서방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말입니다...
이 말에 집중포화를 받은 사람들은 일종의 편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로 전문가들에게 이런 편향이 생깁니다...
중국이 개판오분전이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논리가 이상합니다..
돈만 찍어내는 나라의 전문가들이라 내뱉는 말이 크게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불황이다 어쩌다 해도 GDP 성장이 7%, 8% 하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 어딜봐도 이만한 성장을 이룰 나라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할 판입니다...
중국은 그동안 연안개발을 위주로 하며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개발할 것 다하고 도시화 할 것 다한것이 아니라 아직 해먹을 곳이 있습니다.
서부 및 내륙 입니다. 도시화 할 곳이 아직은 많습니다.. 성장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묘하게도 서부개척으로 크게 성장한 미국이 연상됩니다...
미국의 패권을 이어받을 후보로 유력시 되는 중국의 모습입니다..
그때가 언젠지 모르겠으나 패권은 언젠가 미국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200년 이상 세계패권국이 된 사례가 없습니다...
굳이"문명 서천설"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차기 패권국의 유럭한 후보는 중국입니다..
중국을 노스텔지아로 생각하는 것도 문제지만 곧 망할 거품나라로 생각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작년 정권 교체를 염두해 두고 시장이 많이 눌렸던것 또한 참고로해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변수는 환율입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화폐전쟁에대한 중국의 입장입니다.
( 화폐전쟁에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다룰 예정입니다.. )

 

미국, 유럽,일본은 죽도록 돈을 찍어대고 있습니다... 이래도 될까 할 정도입니다..
아베 이 미친X은 윤전기를 돌려서라도 일본 경제를 살리겠다고 합니다.
지들이 미국인지 아나봅니다...

 

미국처럼 석유와 식량을 움켜쥐고 있지도 않으면서 미국빽만 믿고 양적완화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큰 후휴증이 찾아올것입니다.
거품은 꺼지는 것이 아니라 터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거품도 꺼지는게 아니라 터지게 됩니다.. 쩝~~ )

 

아무튼 글로벌 전체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서로 조금이라도 수출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비열한 화폐전쟁을 하고 있습니다...재밌게도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그동안 수출위주 경제정책의 한계를 금융위기 이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언젠가 시도하려 했는데 금융위기로 좀 더 앞당겨 졌다고 봅니다..
중국은 더 이상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로 남아 있지 않으리라 봅니다..

 

미국이 윤전기로 달러 찍어서 그 돈으로 잘먹고 잘 사는 것을 봤기 때문에 이걸 배우려 할것입니다..
아직은 야무진 꿈에 불구하지만 패권국을 지향하는 중국은 자국의 돈인 위안화를 자꾸 퍼내야 합니다..
그래야 위안화가 국제통화로 발전하게 됩니다..

 

따라서 과거처럼 닥치고 무역흑자는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중국은 수출 대국에서 소비대국이 되려 합니다..
세계시장이 위축되니 자체적으로 시장을 키우겠다는 소리입니다..
소비를 위해서는 구매력이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자국 통화절상이 무조건 나쁘진 않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향후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는 좀 더 높아질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조합하면 한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화 강세일 때 위안화 관련 상품을 편입하면 향후 중국 성장의 열매와 함께 환차익의 혜택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환혜지에 노출된 중국본토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에 관심가져볼만하다 봅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원화 <-> 달러 <-> 위안화 이중통화 교환이 됩니다.

 

매수시점에는 달러대비 원화 강세, 매도 시점에  달러대비 위안화 강세, 달러대비 원화 약세면 가장 해피합니다..  중국 자본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어 한국에 있는 돈이 중국으로 몰려가면 이런 현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시장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당장 들어가긴 부담스러운데 머지않아 뜨끔한 조정이 오리라 봅니다... 뭐든지 그러니까요....
아무튼 잘 지켜보다가 급소를 노려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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