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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됐던 부진, 뜻밖이라고 우기는 언론 (미국의 상황)

경제일반(국내)

by 21세기 나의조국 2010. 6. 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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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됐던 부진, 뜻밖이라고 우기는 언론 (미국의 상황)
 
 

제가 지난 글,

 

미국 시장, 경제지표에 주목할

 

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어제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측됐던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전하는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예상 밖의 부진이었다고 주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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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택지표 부진에 다우 149p↓

이데일리 | 2010-06-23 05:42

 

- 기존주택판매 예상 밖 급감에 더블딥 우려
-
심해 시추 불확실성에 에너지주 급락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2(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심해 시추에 대한 불확실성에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48.89포인트(1.43%) 하락한 129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29포인트(1.19%) 내린 2261.80,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89포인트(1.61%) 떨어진 1095.3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발표된 5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전일에 이어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입업체의 부담과 긴축 우려도 지속되며 호재를 반감시켰다. 피치의 BNP파리바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유럽발 불안감도 이어졌다.

(위안화 절상도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우려로 해석한다. 코에 걸면 코걸이...)
......

 

5월 기존주택판매 예상 밖 감소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지난달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5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2% 감소한 연율 566만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보다 5% 정도 증가한 612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대폭 증가를 예상했었는지...)

주택판매가 감소한 것은 최대 8000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지난 4월 말까지 주택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분을 좀 더 분명하게 설명드리면, 4월말까지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한 거래에 대해서 지원이 되는 것입니다. 잔금 지불 등 계약 완료까지 2개월이 걸리므로 6월의 주택판매실적까지는 세제 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전에 착각해서 글을 잘못 올렸던 적이 있는데, 세제 지원이 6월 주택판매지표까지는 나타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는 세제 지원 혜택이 적용되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에 사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7월 주택지표부터는 그야말로 소리가 나게 될 듯...)


◇ 가이트너 "미 신용가용성 개선되고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신용가용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현금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의회 감시위원회 청문회에서 "우리 경제를 깊은 경기후퇴에 빠지게 만들었던 신용가용성은 더 이상 성장세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기록적인 현금을 쌓고 있으며,(여기까지는 사실) 이는 점진적으로 재투자돼 성장세를 촉진할 것"(이 부분은 전혀 근거가 없는 낙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들이 기록적인 현금을 쌓고 있는 것은, 이미 상황 파악 끝내고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7000억달러 규모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운용과 관련한 공화당 의원들에 비난에 대해서는 "TARP는 신용경색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 청문회는 TARP에 대한 찬사가 나와야 맞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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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경기를 시청한 덕분에 오늘 아침은 시간 여유가 있어서 편안하게 세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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