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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의 적절한 지적

경제일반(국내)

by 21세기 나의조국 2010. 6. 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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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의 적절한 지적
 
 

조지 소로스가 다음과 같이 유럽 위기의 성격에 대해 적절한 지적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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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유럽재정위기보다 금융권 위기 심각"

 

"유럽 금융권위기 이후 '조정안돼..소형은행들이 문제 더 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입력 : 2010.06.24 07:40

 

'헤지펀드의 대부조지 소로스는 최근 유럽 경제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유럽 위기는 재정위기라기보다 금융권 위기에 가깝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23(현지시간독일 베를린에서 한 강연을 통해 "유럽 은행들은 신용위기 이후 보유 자산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적절한 조정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금융권이 보유한 부실 자산들은 시장에서 평가를 받지 못한채 만기에 다다르고 있다""시장이 유럽 국가들의 공공부채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을 때 금융권의 지불 능력이 의문시 됐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상황에 대한 짧으면서도 매우 적절한 지적.

 

미국의 경우 금융위기가 터지고 나서 시가평가제(mark-to-market)로 인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자 결국 시가평가제를 유보하는 조치를 취하기는 했습니다하지만 유보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의 평가에 의해 한 번 걸러진 것도 사실입니다베어스턴스 등 여러 투자은행들이 두 손 들고 타 은행에 의해 인수 처리되었고리먼 브러더스는 결국 파산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유럽은 애초에 시장에 의한 평가 자체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그 때문에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온하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이대로 아무 일 없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소로스의 지적대로 결국 만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이제 시장에 의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그 결과에 대해 시장은 매우 의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어 "유럽 금융권은 은행간 대출이나 어음 시장이 경색돼 단기 차입에 애를 먹고 있다" "대신 유럽중앙은행(ECB)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금융기관 간 신용경색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중입니다어제 그리스의 CDS가 970bp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수치입니다이 수치만 보더라도 그리스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럽 은행들의 ECB에 대한 의존도는 다음 기사 참조.

커지는 유럽은행권 부실우려..PIGS, ECB 의존도 극심 이데일리 2010.06.24 오전 10:56)

그는 또 다음달 금융권 '스트레스 테스트결과 발표와 관련해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판단할 수 없다" "특히 문제는 중소 은행들에 있는데 스트레스 테스트는 25개 대형은행들만이 대상이라 제대로 판단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스페인의 저축은행(까하)나 독일의 지방은행들과 같은 소형은행들이 초과 레버리지 상태이기 때문에 재무 구조 조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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