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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이 힘든 이유는 고환율 때문

경제일반(국내)

by 21세기 나의조국 2010. 6. 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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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이 힘든 이유는 고환율 때문
 
 

아래 change님의 글을 보고 한 마디 적습니다.

 

change님의 글: 이런 불황은 처음이라는 어떤 사장님.

 

윗 글의 말미에 보면 자영업이 힘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잘 정리해놓으셨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힘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 제일 피부에 와닿았던 것은 바로 고환율이었습니다. 내수가 어려워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단가는 엄청 오르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물건값을 올릴 수도 없고 말 그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웃지 못할 현실이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영업이 힘든 이유는 바로 고환율 때문입니다. (이는 그대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힘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영업(과 중소기업)지금보다도 훨씬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 차트와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을 비교한 차트입니다.

 

 

 

 

 

차트를 보면 그동안 우리나라의 환율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환율은 09 3월초에 1,597원 고점을 찍고 나서 지금은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최근 조금 반등하긴 했습니다만) 물론 900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06, 07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환율이 많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영업자분들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 비교차트를 보시면국제적인 달러의 시세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차트는 작년 11월에 저점을 찍고 추세를 바꾸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09 3월초의 고점에 육박할 만큼 올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은 심각한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달러인덱스는 09 3월초의 전고점을 뚫고 더 올라가게 될 것이고,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보다 더 폭등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저의 주장은 단순히 달러인덱스와의 비교 만을 근거로 삼는 것은 아니고, 저의 지난 글을 읽어보시면 여러 가지 근거를 들어 그 원리를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아래 글 중에 관련 글들의 링크가 많이 걸려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글: 풀뿌리 외환보유고에 대한 중간 점검

 

 

위에 링크를 건 change님의 글을 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분들은 지금 IMF 때보다 더 힘들다고 느끼고 계십니다.

 

하지만 위 환율 비교 차트가 보여주고 있는 상황은, 그나마 지금은 피크를 이루었던 09 3월초보다는 나아진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환율이 폭등하게 되면 자영업자분들(과 중소기업들)이 느껴야 할 고통은 지금과도 비교가 안되게 더 혹독한 것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손을 놓고 있을 것인가...

 

자영업자분들(과 중소기업들)이 그러한 상황에 대비하며 보험을 들어둘 수 있습니다. 바로 풀뿌리 외환보유고를 쌓는 것입니다.

 

풀뿌리 외환보유고의 취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글을 통하여 충분히 설명드렸으므로 여기서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위에 링크를 걸어드린 글, 풀뿌리 외환보유고에 대한 중간 점검, 에 보면 관련 글들의 링크가 많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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