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럽 증시는 금융 불안 때문에 미국의 주택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하락했습니다. 유럽의 위기에 ‘해결’이란 없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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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발목잡힌 증시…'9일 랠리' 끝 머니투데이 |
[머니투데이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2.13(0.98%) 내린 5246.9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83% 하락한 3705.32,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38% 내린 6269.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0.55% 올라 1만16.10으로, 스웨덴 OMX스톡홀름30 지수는 0.11% 하락한 1059.38을 나타냈다. 유럽 주요지수를 추종하는 다우존스 유로SOTXX50지수는 9일만에 하락하면서 전일비 0.81% 내린 2745.97로 마감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프랑스 BNP파리바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 대출기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 유럽 위기를 다시금 일깨웠다. (유럽의 위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계속 악화될 뿐이다. 아래 소개한 별도 기사 참조.)
이에 BNP파리바는 1.9% 하락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3.9%, 크레디아그리콜은 4.7% 하락하는 등 프랑스 은행주가 장중 약세를 지속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4.4% 내렸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프랑스 정유사 토탈은 1.6% 떨어졌다.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산탄데르는 0.6% 하락했다. 아에혼은 2.7%,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는 1.7% 각각 내림세다. 스페인 금융기관 부실과 관련, 무디스는 스페인 금융권이 시장의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 ------------------------------------
EU 스트레스테스트 공개, 佛 국채시장 불안 고조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다음 달로 예정된 유럽 은행권 스트레트 테스트 결과 공개를 앞두고 프랑스와 독일 은행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은행들은 미국보다 훨씬 불투명하다. 때문에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면 상호 ‘불신’이라는 깊은 늪에 빠지게 될 것이다. 상대방을 ‘믿을 수 없다’는 상태가 경제에서는 가장 심각한 위기를 낳는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셈이 될 듯...) ----------------------------------------------
(한국 대표팀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경기를 시청한 덕분에 오늘 아침은 시간 여유가 있어서 편안하게 세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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