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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깊어지는 유럽

경제일반(국내)

by 21세기 나의조국 2010. 6. 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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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깊어지는 유럽
 
 

어제 유럽 증시는 금융 불안 때문에 미국의 주택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하락했습니다.

유럽의 위기에 해결이란 없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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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발목잡힌 증시…'9일 랠리'

머니투데이 | 2010-06-23 01:07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22(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 금융권의 부실 우려가 번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2.13(0.98%) 내린 5246.9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83% 하락한 3705.32,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38% 내린 6269.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0.55% 올라 116.10으로, 스웨덴 OMX스톡홀름30 지수는 0.11% 하락한 1059.38을 나타냈다. 유럽 주요지수를 추종하는 다우존스 유로SOTXX50지수는 9일만에 하락하면서 전일비 0.81% 내린 2745.97로 마감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프랑스 BNP파리바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 대출기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 유럽 위기를 다시금 일깨웠다. (유럽의 위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계속 악화될 뿐이다. 아래 소개한 별도 기사 참조.)

 

이에 BNP파리바는 1.9% 하락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3.9%, 크레디아그리콜은 4.7% 하락하는 등 프랑스 은행주가 장중 약세를 지속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4.4% 내렸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프랑스 정유사 토탈은 1.6% 떨어졌다.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산탄데르는 0.6% 하락했다. 아에혼은 2.7%,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 1.7% 각각 내림세다. 스페인 금융기관 부실과 관련, 무디스는 스페인 금융권이 시장의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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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스트레스테스트 공개, 국채시장 불안 고조 머니투데이 2010.06.21 오후 14:46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다음 달로 예정된 유럽 은행권 스트레트 테스트 결과 공개를 앞두고 프랑스와 독일 은행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는 21일 재정적자 취약성으로 인해 특히 프랑스 국채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볼루션 증권의 엘리자베스 아프세스 채권 투자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공개하기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일부 투자자들은 프랑스와 독일이 보유한 유로존 '주변국'에 대한 익스포저를 염두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프랑스와 독일 국채 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호의존성이 높은 유럽 은행 시스템의 특성 상 문제의 확산이 급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14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등 두 국가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 물려 있는 익스포저는 지난해 말 기준 총 9580억 달러다.
(어떻게 수습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 물려 있다...)

부채 문제가 심각한 이들 '문제 국가'들이 디폴트에 처할 경우 프랑스와 독일 은행들 역시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그 때문에 문제 국가들을 지원하는 것.)

파이낸셜타임스는 특히 프랑스 은행권이 보유한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가 공개될 경우 프랑스 국채 시장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일부 펀드 매니저들은 이미 프랑스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그리스 지원에 필사적이었던 이유.)

프랑스는 막대한 재정적자(GDP 8%)를 안고 있어 취약해진 은행권에 구제 금융을 실시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터지면 대책이 없다. 그런데 결국 터지게 될 것이다...)

독일 역시 국유화된 부동산 대출업체 하이포 부동산을 구조 조정하는 등 자국 은행권 문제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인, 포르투갈 채권 시장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지난달처럼 새로운 압력에 시달릴 경우 유럽 채권 시장의 상호의존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다른 유로존 국채까지 투매 하는 사태가 촉발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유럽의 은행들은 미국보다 훨씬 불투명하다. 때문에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면 상호 불신이라는 깊은 늪에 빠지게 될 것이다. 상대방을 믿을 수 없다는 상태가 경제에서는 가장 심각한 위기를 낳는다.)

HSBC
에 따르면 유럽 은행들은 그리스에 대해 2720억 달러의 익스포저를 갖고 있으며, 스페인과 아일랜드에 각각 8510억 달러, 6060억 달러를 갖고 있다.

브레드릭 네브래드 HSBC 프라이빗 뱅크 투자전략가는 "이 중 어떤 문제 국가라도 그리스가 겪었던 것과 같은 형태의 압력을 경험하게 된다면(그렇게 될 것이다.) 유럽 은행 시스템에 전염 현상이 확산되며 또 다른 신용 경색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결국 제 2의 리먼사태는 유럽에서... 지난 글, 제 2 리먼사태는 유럽에서, 제 3 리먼사태는 동아시아에서.., 참조.)


EU
정상들은 앞서 17일 전체회의에서 재정위기로 급락한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역내 25개 대형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7월 하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셈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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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경기를 시청한 덕분에 오늘 아침은 시간 여유가 있어서 편안하게 세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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