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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모습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09. 12. 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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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모습
(서프라이즈 / 노짱 / 2009-12-09)


창원 동읍의 주남저수지 근처의 식당에 가면 옛 물건들을 모아 놓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인데요, 가벼운 점심식사도 하고 옛 추억에도 잠길 수 있는 곳입니다.

관련글 보기 : 철새도 보고, 옛 추억에도 잠길 수 있는 곳

이 곳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년 전 모습을 봤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주로 선거 홍보물)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는데, 그 곳 한쪽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정말 오래된 선거 홍보물도 보입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

김영상 전 대통령의 선거 홍보물도 보이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이름이 '사람사는 세상'이었던가요?
그 '사람사는 세상'이 20년 전 선거홍보물에 실려 있었네요..

그러니까 20년 전 생각을 지금까지 쭉 이어온 것인지.....

1988년 4월 23일 발행한 선거홍보물이군요.
당시 부산 동구에서 통일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와 당선되었죠?
그리고 이른바 '청문회 스타'가 되면서,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정치인이 되었고....




'어머님 해맑은 웃음의 그날 위해 가자! 노무현과 함께 사람사는 세상으로'라는 작은 제목 아래, 부산 시민을 만나는 당시 노무현 후보와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 밑에 달아 놓은 사진 설명 내용을 한 번 옮겨 봅니다.

노무현 후보는 어디서나 서민 대중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다.
서민 대중의 소리는 이 땅의 밑바닥에서 터져 나오는 생명에의 절규이기 때문에


 

서민 대중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은 단호히 거부한다.
언제나 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사람사는 세상을 다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노무현 후보


 

세상의 어머니인 여자는 가장 많은 고통과 한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자식에 대한 가정에 대한 사랑도 한 없이 크기만 한 것이다.
노무현 후보는 이 땅의 어머니 같은 여자의 고통까지 함께 하고자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고인이 살아 생전 염원했던, 진정한 '사람사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네요.

도리어 새해 벽두에 살인적인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원혼이, 1년이 다 되도록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한 많은 이 세상을 떠돌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그리고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됩니다.


(cL) 노짱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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