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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꿈꾸며 행동하는 자의 몫입니다. 세가지 이야기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09. 5. 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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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는 꿈꾸며 행동하는 자의 몫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 

 

부산에서 목회하는 맑은샘 목사입니다.
제가 처음에 글을 올릴 때는
민주주의가 퇴보하며 악으로 치닫고 있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힘겹게 분투하는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분들을
위로하며 용기를 드리기 위함이었는데,

 

어느 덧 글을 올리면서 제가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는 <저들의 노무현 죽이기는 실패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모두 일곱 개의 글을 올렸는데,

 

이제는 좀 더 멀리 내다보며 이 나라와 민족의 밝은 미래를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기 위해
<미래는 꿈꾸며 행동하는 자의 몫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이제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며 고민해보고 싶은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저는 노대통령님의 홈페이지가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한 번도 들어와 본적도 없고, 들어와서도 한동안 가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노대통령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그분에 대한 지난날의 사랑과 열정이 다시금 마음에서부터 올라왔고,
그분과 소통하고 싶어 마침내 이렇게 거의 매일 하나씩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사람 사는 세상>에 날마다 방문하여 글을 올리면서
제게 한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뉴스는 매일 여러 차례 보지만
그 밖의 다른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결코 좋은 변화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왜냐하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속에만 갇혀 있다 보면
생각이 편협적으로 흐를 수 있고,
무엇보다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 대응책을 세우는데 소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저는 두 가지의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1. <사람 사는 세상>에만 갇혀있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우리의 휴식처로서 힘과 용기를 얻고, 정보도 얻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악으로 치닫고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
당당하게 맞서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치고 피곤할 때 또 다시 이곳에 오셔서 힘을 얻으시는 것입니다.
궁금하고 답답한 게 있으면 이곳에 오셔서 답을 얻으시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밝은 미래를 꿈꾸며 세상을 향해 행동하시는 분들을
저는 너무도 존경합니다.

 

세상은 우리가 아무리 몸부림쳐도 선과 악은 항상 공존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인류 역사를 보면,
선이 악을 피해 자기들끼리만 행복을 누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직 악과 싸워 이기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현실이 참 힘들지만
이곳 <사람 사는 세상>과 노대통령님이 사시는 봉하마을을
언제나 마음의 고향으로 품으시되,
이곳에만 머물지 마시고, 또한 봉하마을만 생각하지 마시고,
이 나라 방방곳곳을 생각하시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나아가십시오.

 

거짓 정보에 속아 잘못된 생각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주세요.
지금은 정말 기도하면서 말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2.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무조건 비판만 하지 마시고,
  그들에 대해 연구하고 분석하시고 대응책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씀을 잘 아시죠.
그런 면에서 지금 정부 여당이나 자칭 보수주의자들에 대해 열을 내며
욕만 하지 마시고 그들의 논리와 전략을 연구해야 합니다.

 

사실 개혁 세력 입장에서 보면 참 슬픈 일이지만
오늘 이 땅의 개혁 세력을 죽이기 위해
온 생애를 쏟아 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라고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죠.
그들의 논리와 전략을 연구하십시오.
그들의 사고의 밑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시고
그들의 문제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저는 목사이기에 성경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일에 전념할 수 없지만
개혁 세력 중에 특별히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분들 가운데
누군가는 이 땅에 있는 자칭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연구하며, 그에 대한 전략을 강구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비판하고 욕만 하면 절대로 상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저들의 계략에 말려들 뿐입니다.
왜냐하면 감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자주 올리는 것도 부족하지만
논리적으로 저들을 압도하여 승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여러분!!

지난 17대 대선에서 패배하여 수구 세력들에게 정권을 넘겨준 것이
너무도 속상하죠. 저도 그래요.

그래서 한 동안은 뉴스, 특별히 정치 뉴스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죠.

 

전쟁을 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한 번 졌다고 이젠 모든 것이 끝장이구나,
이 땅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구나 하는 패배주의적 사고는 버려야 합니다.

그러한 생각은 우리 모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 그래도 이 땅의 민주주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난번 WBC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를 때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얼마나 기도하며 염원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아쉽게도 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너무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실망은 이내 사라지고
보다 멀리 생각해 보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애국심과 단합된 마음만 가지고도 일본을 이겼다면,
우리 나라는 실력을 기르는 데는 소홀했을 텐데,
졌기 때문에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6대 대선에서 노대통령님이 다 쓰러져가는 민주당의 후보가
되어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그분의 신선한 바람 때문이었죠.

하지만 17대 대선에서는 그러한 바람이 불지 않았습니다.

 

물론 노대통령님과 같은 인물이 없어서도 그렇지만
결코 바람만 가지고는 이제 더 이상 수구세력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개혁 세력에게 실망을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혁 세력은 정말로 수구 세력들을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비록 지난 대선에서 패배해 정권을 넘겼지만,
이는 개혁 세력에게는 패배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실력을 기르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아무쪼록 힘을 내시고,
꿈을 꾸며 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화이팅^^


2009. 05. 11   맑은샘처럼 

 

 

< 목사인 내가 장로 이명박보다 비기독교인인 노무현을
   더 좋아하는 이유 : 두번째 이야기 > 


안녕하세요. 부산의 맑은샘 목사입니다.
오늘은 이곳 부산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있네요.
요즘 <사람 사는 세상>이 있기에 제 삶에 즐거움이 더한 것 같아
늘 감사하며 오늘도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 부산에서 목회하는 50대 초반의 목사인 제가,
교회의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보다
교회도 다니지 않는 노무현 대통령을
더 지지하며 존경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노대통령은 늘 가난하고 약한 자의 편에 서서
        삶을 살았고, 정치를 했지만,
         이대통령은 가진 자의 편에 서서 살아왔고,
         지금도 가진 자를 위해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독교는 약하고 가난한 자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대통령은 교회의 장로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노대통령은 비기독교인 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목사인 제가 어찌 노대통령을 더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는 목사나 교인이 있다면
저는 그 분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둘째, 노대통령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정치를 하고자 했지만,
         이대통령은 오직 자신의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치를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노대통령은 지난날 이 나라 정치의 최대의 문제점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떨어질 줄 알면서도
바보처럼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그리고 3당이 야합할 때에도 바보 같이 이를 반대하고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대통령은 제가 알기로는 노대통령과 같은
이러한 바보 같은 도전은 결코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직 대통령이 되기 위한 야망을 가지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큰 업적을 남기는데 집착해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노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시절 북한을 단지 적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같은 민족으로 생각한 반면,
이대통령은 북한을 무조건 적대시하여 지난 10여 년간 이룩해온
남북의 평화 공존을 깨뜨리고,
마침내 평화 공존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성 공단 사업의 중단이라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기독교에서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대통령은 그동안 잘 지내고 있던 북한을 자극하여
오히려 더욱 멀어지게 하지 않았습니까?

 

셋째, 노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 검찰의 독립을 보장해 주고,
        언론에 대해서도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권력을 앞세우기 보다는 민주적으로 대화하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대통령은 이와는 반대입니다.
검찰과 언론을 장악하고, 
좀 더 사람답게 살고 싶어 하는 선량한 국민들을
나라를 어지럽히는 폭도나 좌파 빨갱이로 매도하여
공권력을 앞세워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할 교회 장로의 모습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가 장로라고 하여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목사나
교인들이 있다면 저는 정말 그분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여러분!!

 

오늘 현 정부 여당은 어떻게 해서든지
노대통령님을 정치적으로 죽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도덕적인 흠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깨끗한 척 하더니 돈을 받았다고 욕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아내에게 떠넘기는 거짓말을 한다고 욕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목사로서 인간 노무현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그분이 무혐의 처분을 받든 설사 구속이 되시든
변함없이 그분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인간 노무현은
오늘 어떤 사람과 같이 자신의 일신의 영달을 위해
오랜 세월 가지고 있던 가치관을 한 순간에 내버리는 자와 같지 않고
여전히 국민을 사랑하고, 약한 자들을 사랑하며,
기꺼이 낮은 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여러분!!

 

정말 여러분은 이 나라와 민족의 희망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아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시면서
승리의 그 날이 오기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2009. 05. 16  맑은샘처럼 -

 

 

 < 지금 누가 우리나라를 움직이고 있을까요? : 세번째 이야기 > 

 

안녕하세요. 부산의 <맑은샘처럼>입니다.

 

제가 오늘도 <사람 사는 세상>에 들어와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노대통령님을 좋아하는 분들 가운데는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집니다.^^

 

사실 오늘날과 같이 불의가 팽배한 시대에 불의에 대항한다는 것은
자칫 위험이 따를 수 있고,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길을 가시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가 올려드릴 글은
지금 이 나라를 누가 움직이고 있을까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실 한 나라를 움직이는 힘은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자에게서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외형적으로 보기에는
절대 권력을 가진 대통령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1년 반도 되지 않아서 임기 말의 혼란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대통령 나름대로는 대통령으로서의 강력함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지만
지금 그의 통치권 누수현상은 의외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는 물론 야권과 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이
여권 내부에서 마저 하나가 되지 못하고
나아가 그에 대해 강력한 도전을 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보자면 이대통령은 명목상 절대 권력자로서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것처럼 보일 뿐 그 힘은
생각보다 미약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대통령 보다도 더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이 나라를 이끌어 하는 사람이나 세력은 누굴까요?

 

혹시 언론들이 연일 띄어주고 있는 박근혜씨 일까요? 그도 아닐 것입니다.
그는 다음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실제적으로 이 나라를 이끄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누굴까요?

오늘 <사람 사는 세상>에 올라온 글들에 보니까,
어떤 분은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가장 큰 세력을
‘조선일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또 어떤 분은 ‘재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이들은 전면에서 직접 나라를 이끌지는 않지만
분명 현직 대통령 이상으로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뒤에서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세력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이들 역시 진짜 우리나라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파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형적으로나 정서적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우리나라를 움직인다는 말입니까?
이에 대한 답은 이것을 생각하면 나옵니다.

 

지금 이대통령이 누구의 눈치를 가장 많이 보고 있을까?
박근혜씨, 조선일보, 재벌들이 누구의 눈치를 가장 많이 보고 있을까?
이것을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누구겠습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입니다.

 

현재 ‘미래의 물결’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새벽세상’님도
지난번에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때
국민이 대통령이라는 문구를 적어서 시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나라의 가장 강력한 파워는 누가 뭐래도 국민인 것입니다.
현 정권이 국민에게 연일 엄포를 놓는 것도 사실은
국민이 너무도 무섭기 때문인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한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약 2천 년 전 이스라엘 땅을 지배하고 있던 나라는 로마입니다.
로마의 총독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로마의 총독이었던 ‘빌라도’가 볼 때
‘예수’라는 자는 아무 잘못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빌라도 총독은 예수를 고소한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그냥 매질만 하고 그를 살려주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빌라도도 자신의 뜻대로
예수를 살려주지 못하고 결국 십자가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바로 예수를 반대하는 바리새인들과 그들을 따르는 많은 무리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죽이라고 강력하게 외쳤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6:22-26)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겉으로 보기에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권력자들이나 강력한 파워를 가진 자들로 보이지만
실상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국민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현 정권이나 기득권 세력들이 국민들을 무시하며
폭압정치를 한다고 해도 결코 국민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어려움을 겪겠지만
결국은 국민의 뜻대로 국가는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심이 천심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누가 하늘의 뜻을 꺾을 수 있단 말입니까?

 

사랑하는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여러분!!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가장 염려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약자의 의식 속에 사로잡혀 아무 희망도 갖지 못하고
저들을 비난만 하다가 결국 좌절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에 대해, 정치권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그래서 그냥 적당히 편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우리의 가장 큰 적은
그 누구도 아닌 현실에 대해 절망하는 마음입니다. 

 

우린 분명 약자입니다.
때리면 맞고, 가두려고 하면 갇힐 수밖에 없는 약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품고 당당하게 외치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아무리 강해도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악이 아무리 강해도 의를 이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스스로 패자의 의식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내가 가는 길이 바르다면 그 끝은 결국 승리인 것입니다.
중간에 포기만 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밖에는 비가 오고 있지만,
그래도 따뜻함이 있는 <사람 사는 세상>에 사시는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009. 05. 21 맑은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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