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좌우 이데올로기 싸움에 멍들대로 멍든,
아직까지도 그 후유증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 한국인의 찢어진 가슴을
사랑스럽게 위무하는
공동체의 해원굿과도 같다.
무자비한 비행기 공격 앞에 서서
좌우 연합군은 죽음의 화해를 한다.
마치 축제의 불꽃처럼 터지는 폭탄은
그 폭탄의 비극성을 조금도 걷어내지 않으면서
그 이미지의 궁극적 의미를 완전히 뒤집어 버린다.
이것은 찬란한 상상적 승리이다.
이처럼 리얼하면서 동시에 환상적인 해결책을
찾아낸것이다.
아픈 가슴으로 역사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신화적 맥락 안에 통합하여
운명을 해결하려는 진지한 정신을
우리에게 잔잔히 전해주고 있다.
우리 민족의 미래를 잠시 생각해 본다.....
(펌) 생각해보니 내일은 어린이날이다. 젠장!!
* 올린 분 왈 - 우리 과장님의 딸이 다니는 놀이방에서 사랑이 가득 담긴
아빠 편지를 제출하라고 해서 과장님이 심사숙고 끝에 쓴 글이나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은빈이에게.
엄마, 아빠는 은빈이를 사랑한단다.
사실은 아빠가 엄마보다 많이 사랑한단다.
굳이 수량으로 표현을 하자면, 열 배 정도 더 많이 사랑한단다.
엄마의 사랑은 아빠의 사랑에 비교하면 아주 형편이 없는 수준이란다.
그러니 엄마의 가식적인 사랑에 속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명한 은빈이가 되었으면 한다.
책은 마음에 양식이라는 말이 있단다.
이건 책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책을 이용해서 뭔가를 먹을 수 있다는 뜻일 게다.
예를 들자면, 니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있다.
그런데 그 아이스크림은 항상,
너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차디찬 냉동실 맨 꼭대기 위에 놓여 있더구나.
아빠는 항상 그 상황이 가슴이 무척 아프단다.
하지만 은빈아, 그 상황에서 좌절을 하면 안 된단다.
책을 이용하거라!
이번에도 니 엄마가 230만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으로
뻘짓을 했더구나.
처음엔 출판사를 통째로 샀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단다.
23만원이라고 말 하는 줄 알고 놀랬는데, 230만 원이라고 말하더구나.
아빠는 순간 기절 하는 줄 알았단다.
도대체! 책값이 230만원이라니.
아마도 책을 사면 디지털TV를 사은품으로 주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엄마가 제 정신으로 돌아와 반품할 수 있도록 기도해 보자.
어쨌건, 그걸 사람이 읽으라고 사줬겠니!
그 책을 차곡차곡 쌓거라.
그리고 그걸 딛고 올라서면 어렵지 않게 꺼내 먹을 수 있을 거다.
책을 이용하면 사람이 많은 지식과 풍족한 삶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먹을 땐 항상 작은방에 들어가서 문을 걸어 잠그고 먹어라.
엄마한테 걸리면 짤 없단다.
대신 문을 열고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려무나.
그리고 주말이면 니 엄마가 항상 수락산에 끌고 갈려고 하더구나.
억지로 엄마에게 끌려가는 너에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더구나.
아빠는 막아보려고 해도 힘이 없단다.
마치 5천의 군사로 5만의 신라군과 맞서 싸우는 계백장군과 같은
기분이 든단다.
계백장군이 누구인지 굳이 알 건 없단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억지로 배우게 되니깐, 그때 배우면 된단다.
하여간, 아빠도 요즘 숨어서 힘을 키우고 있으니 조금만 참거라!
너에게 아무런 죄의식 없이 강요를 하다니 분명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거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할 수만 있다면, 아빠가 수락산을 없애버리고 싶다.
은빈아! 도대체가 지도 힘들어 하는 등산을
연약한 너에게 강요시키다니.....
이럴 때는 엄살이라는 것을 피우는 거란다.
사실 엄살이 아니라 삶의 지혜란다.
발목이 아프다고 드러누워라!
좌삼삼 우삼삼 구르거라!
너네 엄마도 제정신이라면 그런 널 끌고 가겠니?
그리고 저번에 니가 노래를 불러 주었잖냐?
“아빠! 힘내세요 은빈이가 있잖아요.”
이 노래 제목이 ‘아빠 힘내세요’라고 하더라.
근데 은빈아 아빠가 진짜 힘든 게 뭔지 아니?
진짜로 힘든 건 바로 ‘너’ 때문이다.
우선 한 달 놀이방비가 25만원이라고 하더라.
이게 말이 되니, 6개월로 계산 해보자.
순순히 놀이방 비만 해도 150만원이더구나.
거기다 간식비, 견학비, 책값……
니가 대학생이니…….
아빠는 요즘 미치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그러니 은빈아! 앞으론 아빠 앞에선 그런 노래 하지마라.
니가 노래 부르면 무슨 돈 벌어오라는 ‘주술소리’로 들린단다.
할 얘기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그만 할란다.
사랑하는 은빈아! 아빠는 너를 진정으로 사랑한단다.
소주 한 박스만큼.
사랑해!!
“ 제곱미터” 를 “ 평수” 로 쉽게 계산하는 법
* 제곱미터로 표시된 숫자의 끝자리수를
잘라 버리고 그냥 3을 곱한다.
예) 122㎡ 이라면
끝자리수 2를 잘라버리고 12에 3를 곱하면
36이 바로 평수이다.
* 만약 끝자리수가 5이상이면 반올림하고
잘라버리면 더욱 정확하다.
예) 178㎡ 이라면
끝자리수가 8이므로 반올림해서
18에 3을 곱하면 54평이 된다.
* 3.3㎡ 가 1평이므로
3.3을 나누는 것을 3을 곱한후
10으로 나누는 것과 거의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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