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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애상식, 장가가는 후배, 내일은 어린이날

◆경제지혜·미래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08. 7.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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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점포가 달라지고 있다>
출처: 이데일리 2008.07.23 04:34
출처 : 취업직장인
글쓴이 : 이데일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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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알아야 하는 연애 상식 10가지 >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말처럼 지식은 힘이 되기 때문에 연애할 때는 아는 것이 많을수록 좋다.

 

특히 여자의 연애 심리는 남자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하여 남자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연애 상식이 있어야 연애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남자가 알아야 하는 연애 상식 10가지를 살펴보겠다.

 

1. 여자의 언어는 남자와 다르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눈빛이나 표정으로 표현할 때가 많고, 말의 뉘앙스를 통해서나, 우회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언어는 우회적이거나, 암시적이거나, 압축적이거나, 반어적이거나, 생략적인 표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자는 말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눈빛이나 표정으로 표현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해 남녀가 대화할 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여자는 화났을 때나 상처받았을 때 눈빛이나 표정으로 통해서 자신의 감정이나 상처를 표현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을 놓쳐서 여자를 답답하게 만들 때가 많다.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표정을 통해서 표현할 때가 많기 때문에 남녀가 대화가 잘 되려면 남자가 여자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봐야 될 것이다.

 

2. 여자는 로맨틱한 사랑을 동경한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은 연인과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지만, 남자는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여자의 동경을 너무나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해도 연인의 청혼이 로맨틱하지 않으면, 실망해서 거절하는 경우가 많으니, 오해가 생겨 연인들이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얼마나 로맨틱한 사랑을 동경하는지 대부분의 남자들은 잘 모른다. 어렴풋이는 알아도 여자가 얼마나 로맨틱한 사랑을 동경하는지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는 항상 연인과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서로 갈등하다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사랑에 빠졌을 때는 연인과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지만, 사랑이 식으면 '로맨스가 밥 먹여 주냐?'는 계산적인 사랑으로 여자를 실망시켜 떠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랑이 로맨틱할 때 감성적으로 사랑을 느낄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연인이 원하는 사랑을 주려면 로맨틱한 사랑을 주어야 될 것이다.

 

 

3. 여자의 사랑은 로맨틱한 무드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여자는 로맨틱한 무드에 끌려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로맨틱한 무드가 느껴지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많기 때문에 여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드려면 로맨틱한 무드를 만들어야 될 것이다.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의 사랑은 무드에 끌릴 때가 많지만, 남자는 사랑이 무드에 끌리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몰라 무드를 깨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할 때 남자가 무드를 깨면 여자의 무드가 갑자기 나빠져 여자가 짜증내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이를 알지 못하고 같이 짜증내며 '도데체 왜 그래?'라고 물을 때가 많으니 여자의 무드를 너무 모르는 것이다.

 

여자는 로맨틱한 무드에서 감성을 자극받아 사랑받고 싶거나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무드를 이해하지 못해 무드를 깨거나 무드를 살리지 못하여 여자를 실망시킬 때가 많다.

 

 

4. 여자는 사소한 일에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여자는 남자의 말이나 말투같은 사소한 것에 상처받아서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말이나 말투에 상처받아 이별을 결심하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남자들은 말투가 왜 그래요?"

 

여자는 남자의 짜증나는 표정이나 무뚝뚝한 말투에 정이 떨어지거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지만, 말하기에는 사소하고 구차하여 여자가 이러한 이유로 이별할 때는 이별의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여자는 남자의 말이나 말투에 상처받거나 정이 떨어져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는 항상 말이나 말투에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5. 여자는 연인의 사랑의 확신이 없으면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느낌이 없으면, 실망하여 '날 정말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이별을 선택할 때가 많다. 주변의 여성들도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에게 사랑의 확신을 주어야 되지만, 남자는 연인에게 사랑한다는 확신을 주지 못해 연인을 떠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6. 남자가 여자의 왕자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남자가 연애할 때 가장 자주 저지르는 잘못 중에 하나가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면 바로 여자의 왕자가 되려고 하여 오버하는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조금씩 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연애초반부터 여자의 왕자가 되려고 한다면 여자가 거부감을 느낄 때가 많다.

 

여자는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해 연애초반에 남자가 자신이 찾는 사랑인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마음을 열지 못할 때가 많다.

 

남자는 여자친구의 마음이 빨리 열리지 않으면 "나는 너의 무엇이냐?"라고 생각하면서 서운한 감정을 가질 때가 많지만, 사랑의 감정이란 억지로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자가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7. 여자라면 누구나 공주병과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있다.

 

 

남자는 여자의 공주병이나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공주병이나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있다. 여자라면 누구나 백마탄 왕자를 만나고 싶고, 신데렐라처럼 멋진 왕자를 만나 친구들을 부러워 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남자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자의 공주병과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잘 이해해야 될 것이다. 공주병이나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없는 여자를 만나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는 남자가 있다면 여자의 마음을 너무나도 모르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공주처럼 소중한 존재로 대할 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나고 신데렐라처럼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는 여자가 되고 싶어하니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를 행복하게 만드려면 여자를 공주처럼 대하고 신데렐라가 된 느낌이 들게 만들어야 될 것이다.

   

8. 여자는 연인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여자는 연인에게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는 말을 간절히 듣고 싶어하지만, 남자는 연인의 마음을 모르고 연인이 "나 예뻐?"라고 물을 때 "예쁜 편이지만, 그렇게 예쁜 건 아니쟎아."라는 식으로 말해 연인에게 상처를 줄 때가 많다.

 

여자는 가끔 연인에게 "나랑 김OO하고 누가 더 예뻐?"라고 묻는데, 연인에게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라는 말을 듣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는 "당연히 김OO가 더 예쁘지. 그걸 말이라고 하냐?"라고 말해 연인을 실망시킬 때가 많다.(한냉전선이 생기면 이별의 소나기를 맞을지도 모른다)

 

매력적인 여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자가 연인에게 "김OO가 더 예쁘다"고 말한다면 "그럼 김OO하고 사귀지 왜 나하고 사귀냐?"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9. 여자는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깨어져 실망하면 떠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연인에게 많은 기대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사랑도 주고, 외로움도 달래주고, 우울할 때 웃겨주고, 이벤트도 기대하고, 맛있는 것도 사주길 기대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받으면 상처도 싸매 주기를 바라고, 마치 연인이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이것저것 해주기를 바랄 때가 많다.

 

남자는 자신이 왕자라도 되는 것처럼 "오빠가 내 곁에만 있어도 행복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만, 여자는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행복을 느낄 때가 많은 것이다.

 

10. 여자는 연인에게 찬미받기를 원한다.

 

여자는 찬미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찬미받는 것을 좋아한다.

"네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라는 연인의 말 한마디에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자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에서 악세사리에 패션에 이르기까지 연인이 찬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남자가 데이트 중에 "너 오늘, 헤어스타일 짱이다.", "너는 걸어다니는 옷걸이야. 옷이 넘 잘어울려."라는 찬미 한마디에 여자는 무드가 좋아지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찬미받고 싶어하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장가가는 후배에게 들려주는 25가지 삶의 지혜" >

 

1. 아내가 TV를 보고 있을 때는 절대 다른 프로로 돌리지 마라.

    TV 채널 선택권에 대해서는 아내의 독점권을 인정해 주고, 오히려

    입이 궁금할 아내를 위하여 말없이 오징어나 과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니라. 그러면 아내는 자네를 사랑스러운 남자로 생각할 것

    이니라.
  
2. 아내가 두시간 정도 전화로 수다를 떤다고 해서 결코 나무라지

   마라. 왜냐하면 수다는 아내의 오랜 취미이자 일종의 사회활동이니라.

    만일 아내가 취미와 사회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 스트레스는 전부

    잔소리로 자네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3. 전등을 가는 일이나 못을 박는 일은 반드시 자네가 하는 게 좋다.

    그렇잖으면 남자구실 못한다는 욕을 잠자리에서도 듣게 될 것이니라. 
  
4. 어떠한 경우에도 첫사랑이나, 아내 이전에 만났던 여자 이야기를

   입밖에 내지 말아야 한다. 자네가 잃을 것은 신뢰와 존경과 사랑이고 얻

    을것이라곤 싸늘한 아내의 눈빛뿐이니라.
 

5. 아내가 식사 준비를 할 때는 식탁을 닦고 수저를 내고 밥 퍼는 일

   을 는 것이 좋다. 가만히 앉아서 밥을 받아먹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다가는 설거지통의 그릇이 깨어지는 일이 잦아질 것이니라. 
  
6. 아무리 피곤하거나 술에 취해 몸을 가누기 힘들더라도 꼭 양치와

   를 한 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날 이후로

    각방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니라.
 

7. 소변을 볼 때는 항상 양변기 씨트를 올리고 보고, 일을 본 후에는

   꼭 씨트를 내려놓도록 해야 한다.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통일문제나

    인권문제처럼 거창한 게 아니다. 남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이런 사소한

    것에서 다투고 헤어지기까지 하는 것이니라.
  
8. 아내가 부를 때에는 아무리 스포츠 중계가 재미있고 신문 기사가 흥

    롭더라도 한번에 바로 대답하고 아내 쪽을 바라보아야 한다. 사근

     사근한 아내를 만드는 것도, 사나운 아내를 만드는 것도 다 자네에게 달려

     있느니라.
 

9. 식사가 끝나면 재빨리 식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는 것이 자네의

   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물론 음식찌꺼기도 제 때 갖다 버려야

    하고. 그대의 손발이 고될수록 아내가 편해질 것이고 그러면 결국 자네

    의 마음도 편해질 것이니라.
  
10. 아내 앞에서 여자 연예인이나 다른 사람의 아내, 회사 여직원을 칭

     하지 말아야 한다. 며칠 동안 심술궂은 아내를 보지 않으려면 말이다.
 

11. 부부관계를 가질 때에는 처음 아내를 안았을 때처럼 소중하고 성실

     게 열심히 해야 한다. 그저 자기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하는 거라면

      차라리 자위를 것이 좋을 것이니라. 
  
12. 아내가 <겨울연가>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울더라도 결코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거나 혀를 차지 말고 조용히 곁에 앉아 티슈나 손수건

      을 건네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아내는 최지우처럼 자네에게 안길 것이

      다. 설령 자네가 배용준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13. 아내 몰래 부모님이나 형제에게 돈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가집에 돈을 보낼 때는 아내에게 말하지 않는 편이 더 좋다.

      러면 아내는 자네를 속 깊은 남편으로 생각할 것이며 장인장모는 믿음

      직한 사위로 여길 것이니라.
  
14. 아내 허락 없이 친구나 후배를 집으로 데리고 가지 말아야 한다.

      집은 자네의 소유일지 몰라도 가정은 아내의 것이기 때문이니라.

 

15. 옆집 남자나 친구 남편과 비교하여 아내가 은근히 자네를 무시해도

     화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단박에 자네는 속

      좁은 놈 취급을 당할 것이니라.
  
16. 냉장고 속의 일에 대해서는 결코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

    는 아내의 일기장과 같다. 그곳을 들춰보거나 그 속에서 무언가가 변

     해가고 있다는 따위의 말은 아내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주는 행위인

     지라 대판 부부싸움은 물론이고 이혼까지도 감수해야 할지 모르느니라.
 

17. 아내가 해주는 밥은 무조건 맛있게 먹고 또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설사 조금 맛이 없더라도 칭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칭

      찬이란, 하는 쪽에서는 지루한 형식에 불과할지라도 듣는 쪽에서는 늘

      새로운 기쁨이니라. 더 잘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는 핀잔이나 지적이 아

      니라 칭찬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하느니라.
  
18. 아내에게 있어 남편과 동시에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남편을 택해야 할 것이다. 왜냐 하면 친구는

     자네 말고도 많겠지만 남편은 자네 한 사람 뿐이기 때문이니라.
 

19. 아내가 돈을 좋아한다고 해서 속물이라고 욕하지 말아야 한다.

     그나마 아내가 경제에 밝으니까 자네가 이만큼이라도 사는 거라고

     고맙게 생각해야 하느니라.
  
20. 아내가 싫어하지 않는 한 쇼핑은 같이 가도록 해야 하며, 아무리 오

     랜 시간 까다롭게 물건을 고르더라도 계속 웃어 주고 설사 무거운

     물건이 아니더라도 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그렇잖으면 자네는 추운

      겨울 내의도 한 벌 못 제대로 못 얻어 입게 될 것이니라.
 

21. 노파심에서 덧붙이는 말이지만 아무리 싸움을 심하게 하더라도 절대

     아내를 때리지 말아야 한다. 힘으로나 깡으로나 강하고 독한 것은 여자

      지 남자가 아니니라.
  
22. 만일 대판 싸웠다면 빨리 화해하는 일에 자네의 모든 물질적 인적

    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냉전이 오래 가면 갈수록 고생하고 상처받

     는 쪽은 결국 자네가 될 것이니라.
 

23. 아이가 태어나거든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밤에

     아이가 울거든 자네가 먼저 일어나 아이를 돌보는 것이 좋다. 육아를 하

     지 않는 남자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느니라.
  
24. 아내가 아이들에게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간혹 체벌을 가하더라도

     일로 다투지 마라. 교육적으로 그러는 것이며 그것도 자네를 대신

      해서 맡은 악역일 뿐이니라. 그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일에 자네가 아내

      를 따라갈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25.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결혼에 대해서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

    라. 혹시 무를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무르는 것이 좋을 것이니라. 위의

     모든 것을 실천할 자신이 자네에게 없다면 말이니라. 

  

   김종욱/우리은행 수석부행장  

 

 

 

< (펌) 생각해보니 내일은 어린이날이다. 젠장!! >

 

* 올린 분 왈 - 우리 과장님의 딸이 다니는 놀이방에서 사랑이 가득 담긴

  아빠 편지를 제출하라고 해서 과장님이 심사숙고 끝에 쓴 글이나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봅다.

 

 

사랑하는 은빈이에게.

엄마, 아빠는 은빈이를 사랑한단다.
사실은 아빠가 엄마보다 많이 사랑한단다.

 

굳이 수량으로 표현을 하자면, 열 배 정도 더 많이 사랑한단다.

엄마의 사랑은 아빠의 사랑에 비교하면 아주 형편이 없는 수준이란다.
그러니 엄마의 가식적인 사랑에 속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명한 은빈이가 되었으면 한다.

 

책은 마음에 양식이라는 말이 있단다.
이건 책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책을 이용해서 뭔가를 먹을 수 있다는 뜻일 게다.

 

예를 들자면, 니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있다.
그런데 그 아이스크림은 항상,
너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차디찬 냉동실 맨 꼭대기 위에 놓여 있더구나.

 

아빠는 항상 그 상황이 가슴이 무척 아프단다.
하지만 은빈아, 그 상황에서 좌절을 하면 안 된단다.

책을 이용하거라!

 

이번에도 니 엄마가 230만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으로

뻘짓을 했더구나.
처음엔 출판사를 통째로 샀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단다.
23만원이라고 말 하는 줄 알고 놀랬는데, 230만 원이라고 말하더구나.
아빠는 순간 기절 하는 줄 알았단다.

도대체! 책값이 230만원이라니.
아마도 책을 사면 디지털TV를 사은품으로 주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엄마가 제 정신으로 돌아와 반품할 수 있도록 기도해 보자.

 

어쨌건, 그걸 사람이 읽으라고 사줬겠니!
그 책을 차곡차곡 쌓거라.
그리고 그걸 딛고 올라서면 어렵지 않게 꺼내 먹을 수 있을 거다.

책을 이용하면 사람이 많은 지식과 풍족한 삶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먹을 땐 항상 작은방에 들어가서 문을 걸어 잠그고 먹어라.
엄마한테 걸리면 짤 없단다.
대신 문을 열고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려무나.

 

그리고 주말이면 니 엄마가 항상 수락산에 끌고 갈려고 하더구나.
억지로 엄마에게 끌려가는 너에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더구나.
아빠는 막아보려고 해도 힘이 없단다.

 

마치 5천의 군사로 5만의 신라군과 맞서 싸우는 계백장군과 같은

기분이 든단다.
계백장군이 누구인지 굳이 알 건 없단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억지로 배우게 되니깐, 그때 배우면 된단다.
하여간, 아빠도 요즘 숨어서 힘을 키우고 있으니 조금만 참거라!
너에게 아무런 죄의식 없이 강요를 하다니 분명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거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할 수만 있다면, 아빠가 수락산을 없애버리고 싶다.

 

은빈아! 도대체가 지도 힘들어 하는 등산을
연약한 너에게 강요시키다니.....
이럴 때는 엄살이라는 것을 피우는 거란다.
사실 엄살이 아니라 삶의 지혜란다.

 

발목이 아프다고 드러누워라!
좌삼삼 우삼삼 구르거라!
너네 엄마도 제정신이라면 그런 널 끌고 가겠니?

 

그리고 저번에 니가 노래를 불러 주었잖냐?
“아빠! 힘내세요 은빈이가 있잖아요.”

이 노래 제목이 ‘아빠 힘내세요’라고 하더라.

근데 은빈아 아빠가 진짜 힘든 게 뭔지 아니?
진짜로 힘든 건 바로 ‘너’ 때문이다.

 

우선 한 달 놀이방비가 25만원이라고 하더라.
이게 말이 되니, 6개월로 계산 해보자.
순순히 놀이방 비만 해도 150만원이더구나.
거기다 간식비, 견학비, 책값……
니가 대학생이니…….

 

아빠는 요즘 미치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그러니 은빈아! 앞으론 아빠 앞에선 그런 노래 하지마라.
니가 노래 부르면 무슨 돈 벌어오라는 ‘주술소리’로 들린단다.

 

할 얘기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그만 할란다.
사랑하는 은빈아! 아빠는 너를 진정으로 사랑한단다.
소주 한 박스만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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