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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자자들의 대박에 괴로워하지 마시라 : 끝없는 비교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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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3. 7. 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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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자자들의 대박에 괴로워하지 마시라 : 끝없는 비교의 굴레 

추천 34 | 조회 1015 | 번호 8279 | 2023.07.28 14:28lovefund

 

이차전지 관련 테마주를 향한 투자자들의 갈망 그리고 그로 인한 증시 쏠림 현상은 아직 현재 진행 중입니다. 증시 쏠림이 심하게 나타난 데에는 투자자들의 FOMO 증후군이 나타났기 때문이지요. “지금 당장 그곳에 투자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심리 말입니다. 한편 이런 심리적 현상은 결국 비교에서 기인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비교는 결국 투자에 독이 되고 맙니다.

 

 

■ 올해만 그럴 것 같지만, 매년 투자자들은 비교하면서 자신을 괴롭혔다.

 

이차전지 관련한 에코프로 그룹 주 등에 대한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보다 보면 이런 에피소드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이웃집에 아무개가 에코프로로 대박 났는데…. 나는 뭔가”

“친구가 이차전지 관련주로 수익이 엄청나다는데 나는 여태 뭐한 것인가?”

등등

 

자기 자신이 생각한 투자 방식대로 꾸준히 해온 투자자들도 가까운 지인들이 어떤 투자로 큰 수익을 냈다고 하면 이성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간은 비교의 동물이기 때문이지요.

자신과 관련 없는 사람이 에코프로로 10배를 벌었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싶지만, 가까운 지인이 에코프로로 2배 벌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자존심 상한 듯한 느낌이 들면서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투자에 있어 이런 현상은 매년 또는 몇 달에 한 번씩 굵직하게 시장에서 반복되어온 현상입니다. 그저 잊혔기에 투자자들은 매번 전례 없는 사례라 생각할 뿐이지요.

 

당장, 2020년대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작년 2022년 어떻습니까? 투자자들은 신규 상장종목에 투자하지 못하여 난리가 났습니다. 그 절정은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이 피크를 쳤었지요.

그 전 해인 2021년으로 가보겠습니다. 상반기에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사야한다면서 난리였습니다. 아마 이 시점부터 그런 일이 있었나? 싶어지실 것입니다.

2020년 코로나 쇼크 전후 증시 폭등 어마어마하였지요. 그 안에서도 투자자들은 신풍제약을 사지 못했다면서 괴로워했습니다. 주가가 1년도 안 되어 30배나 상승하였으니 말입니다.

 

주식시장과 관련 없는 듯하지만 2017년~2020년대를 거치면서 사람들은 부동산 광풍 속에 아파트를 사지 못했다면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였고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어 아파트로 많이 넘어가기도 하였습니다.

 

2017년~2018년 연초에도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광풍 속에 10배, 100배, 아니 그 이상 폭등하는 코인 투자를 하지 않고 주식투자만 해온 자신을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는 이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이렇게 한해씩 생각하다 보면 매년 차별화 장세 또는 폭등하는 투자 대상들이 있었고, 투자자들은 그때마다 비교하며 자책하고 괴로워하였습니다.

 

[ 2020년 투자자들을 배 아프게 하였던 신풍제약의 최근 5년간의 주가 흐름 ]

 

 

■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 사람이 비교하며 괴로워하면 상투 영역

 

어떤 투자 대상이 사람들의 비교 심리를 자극하게 되는 수준은 ‘따블’ 상승하였을 때입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헉’하면서 비교를 시작하게 되지요. 그러다 10배 이상의 상승이 나타나고 주변에서 대박 났다는 지인들의 소식을 접하면 이성을 잃고 맙니다. 때에 따라서는 혈압과 맥박수가 통제되지 않을 정도로 힘들어하는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다수 사람이 어떤 투자 대상에 대해 부러워하고 비교하며 힘들어하는 시기가 되면, 해당 투자 대상은 이미 가격이 적정 수준을 넘어 고공권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상승한 기록보다 더 상승할 여력은 작을 수밖에 없지요.

 

10배 오른 종목이 또다시 10배 오르는 데에는 엄청난 기대치가 반영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 상승한 종목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경우 쫓기는 심리가 강하다 보니 조금만 주가가 내리더라도 불안감에 도망가려 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게 됩니다.

특히, 빚투 자금이 상당수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기계적인 반대매매까지 겹치게 되면 주가는 마치 널뛰기하듯이 심각한 흐름을 만들고 말지요.

 

 

다른 투자 대상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길.

 

남을 부러워하는 것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투자 대상을 부러워하는 것 또한 끝이 없습니다.

매년 폭등한 종목을 친구가 산 것을 부러워하다가 쫓아 매매한다면 그 투자 결과는 장기적으로 상투 권역에서 주식을 매수하면서 좋지 않은 수익률만 누적시키고 말 것입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이 걷고 있는 투자의 길 그리고 투자전략을 지켜가십시오.

주변에서 아무리 시끄럽게 소음을 가득 채우더라도 말입니다.

어쩌면 이런 투자 마인드가 지금,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투자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CIIA,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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