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7개월 윤석열 대통령, 갤럽 여론조사 종합 평균 지지율 34.62%.
(WWW.SURPRISE.OR.KR / 임두만 / 2022-12-26)
지난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임 7개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평균 지지율은 34.625%로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종합과 정당지지율 종합편 등을 도표를 통해 발표, 이 같은 지지율이 나타났음을 전했다.
이날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도표에 따르면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재임 초기 지지율은 전임 문재인 대통령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초 80%대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인 뒤, 지지율 하락세가 서서히 나타나며 재임 7개월차인 2017년 12월에도 6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윤 대통령은 취임 초반 지지율도 최고 51%를 기록 문 전 대통령과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그 또한 재임 3개월이 지나면서 20%대로 폭락했다가 재임 7월에 접어든 뒤 30%대로 올라서는 등 현재까지는 매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는 지역별 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즉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려 있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국평균과 흡사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 지지 본산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지지층 응집이 나타나므로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즉 이들 지역의 여론변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은 취임 초반 67%라는 비교적 높은 지지율로 시작, 그 추세가 6월까지는 이어졌다. 하지만 초기 내각의 인사 잘못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의 ‘내부총질’ 논란 등을 겪으면서 보수 본산의 ‘텃밭’ 지지율도 급격히 하락했다.
이는 또 다른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층 이탈에서도 확실하게 드러난다.
이 지역의 여론 변화가 수치는 다르지만 서울 등 수도권과 비숫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데서 보듯 급격한 지지층 와해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화물연대 등 파업 국면에서 강경대응, 나아가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도어스테핑 중단으로 이들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결집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대통령 스스로 만든 '설화'가 끊긴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 보죄진과 여당 등 집권층은 윤 대통령의 인론노출을 가급적 막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대국민접촉 강화를 명분으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 이유가 무색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올 것 같다.
한편 갤럽은 이날 이들 조사에 대해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2022년 1~12월, 1년간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47,053명(월평균 3,92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며 “조사응답률 평균 11.3%(총 통화 416,089명 중 47,05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월평균 ±1.6%포인트(95% 신뢰수준)”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종합도표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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