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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21조원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감소(상보)

IT·가전·통신·과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0.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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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21조원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2.10.28 14:58

 

 

LG전자가 2022년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21조 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해 1분기(매출 20조 9690억원, 영업이익 1조 9429억원)를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매출이 성장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가전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부문별로는 생활·주방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역대 최대 매출액인 7조 473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 및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해 2283억원을 기록했다.

TV와 사운드바 등을 책임지는 HE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액 3조 7121억 원, 영업손실 55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하락했으며, 매출액 감소 영향과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LG전자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VS(전자장비)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액 2조 34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신기록을 썼다. 영업이익도 961억원으로 모든 사업 영역의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액 1조 4292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하고 물류비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LG전자는 올 4분기에도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장기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SW(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동력)을 확보한다. 또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해 사업 운영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 프리미엄 및 볼륨존 모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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