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의 경우 2조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고마진 사업부인 광고 매출 성장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3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3497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은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광고주들의 마케팅 제한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스마트스토어 연계성이 큰 핀테크 매출과 콘텐츠 매출은 각각 25.5%, 79.2% 늘 것으로 보이나 클라우드는 4분기 공공 결산이 집중되는 특성상 5.7%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3분기 영업비용은 1조74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은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축소된 15.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과 글로벌 빅테크 비교군의 주가 하락을 반영하고 커머스 부문 가치 산정상 쿠팡 기업 가치 대비 상품거래 대금(EV/GMV) 대비 할인율을 50%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내린다"면서도 "광고 시장 위축에도 검색광고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브랜드스토어와 여행·예약 거래액 성장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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