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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고 성장 둔화로 마진 축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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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0.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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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고 성장 둔화로 마진 축소"..목표가↓

김현정입력 2022. 10. 13. 08:54
 
 
 
교보증권은 13일 네이버(NAVER)에 대해 광고 매출 성장 둔화로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교보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의 경우 2조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고마진 사업부인 광고 매출 성장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3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3497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은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광고주들의 마케팅 제한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스마트스토어 연계성이 큰 핀테크 매출과 콘텐츠 매출은 각각 25.5%, 79.2% 늘 것으로 보이나 클라우드는 4분기 공공 결산이 집중되는 특성상 5.7%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3분기 영업비용은 1조74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은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축소된 15.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과 글로벌 빅테크 비교군의 주가 하락을 반영하고 커머스 부문 가치 산정상 쿠팡 기업 가치 대비 상품거래 대금(EV/GMV) 대비 할인율을 50%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내린다"면서도 "광고 시장 위축에도 검색광고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브랜드스토어와 여행·예약 거래액 성장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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