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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유미 게스트상 등 에미상 4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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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9. 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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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유미 게스트상 등 에미상 4개 부문 수상

비영어 드라마로 최초... 시각효과·스턴트퍼포먼상 등 석권

22.09.05 13:42최종업데이트22.09.05 13:42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비영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4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게스트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유미가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사나 라단·해리엇 월터,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게스트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연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으로, 이유미는 '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밖에도 <오징어 게임>은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후보작으로 오른 에피소드는 <오징어 게임>의 6회 '깐부' 편이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과 배우 및 연출진이 경쟁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으로 나뉜다. 

에미상 '새 역사' 만든 <오징어 게임>... 작품상·연기상도 노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특히 비영어 드라마로 에미상 최고의 영예인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오징어 게임>은 <섹세션>, <베터 콜 사울>,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유포리아>, <옐로우 재킷>과 작품상을 놓고 경합한다.

또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러미 스트롱,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 단절>의 애덤 스콧과 남우주연상 경쟁을 펼친다. 

에미상은 1949년부터 시작해 매년 방송계 최고의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한다. 영화계의 아카데미상, 음악계의 그래미상, 뮤지컬계의 토니상 등과 함께 미국 대중문화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오는 12일(한국시간 13일) 같은 장소인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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