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3일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열병으로 21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미국 언론들은 코로나19가 북한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북한 당국이 확산세를 통제 못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문가들이 북한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의료시스템도 열악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려 수만명의 민간인과 군대가 모인 이후 확산세가 가속화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 13일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열병으로 인해 21명이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17만444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CNN은 "코로나19 발표는 고립되고 빈곤한 국가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코로나19 발병은 북한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N은 "북한의 황폐한 의료 인프라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북한은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한 적이 없다"면서 "약 2600만명의 북한 인구 대부분이 미접종이라고 가정할 때 제한된 검사 능력, 불충분한 의료 인프라, 외부 세계와 격리된 북한에서의 발병은 빠르고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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